상단여백
HOME 종합
불교저널 전 편집장 “나무여성상담소 명예훼손 참회”

김종만 전 불교저널 편집장이 나무여성인권상담소(소장 김영란) 측에 “명예를 훼손한 점에 유감을 표한다”며 공개 참회문을 보냈다. 지난해 1월 선학원 기관지 불교저널에 게재된 ‘비겁한 기자와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제하의 기고가 상담소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실을 왜곡했음을 인정한 것이다.

김 전 편집장은 15일 나무여성인권상담소에 보낸 참회문을 일부 교계언론에 공개했다. 김 전 편집장은 “불교저널 편집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1월 18일 불교저널 인터넷 사이트 홈페이지에 ‘비겁한 기자와 나무여성인권상담소’라는 제목의 익명 기고문을 게재한 바 있다”면서 “이 기고문은 제 메일을 통해 제보 받은 것으로 사실 또는 진실의 확인절차 없이 게재하였고, 필자의 요청에 따라 그날 오전 11시 경 홈페이지에서 삭제 처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고는 게재 당시에도 논란이 된 바 있다. 나무여성인권상담소는 같은 해 2월 3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기고문에는 ‘전문상담가의 자격증도 없는 사건브로커’라거나 ‘내담자의 상처를 치유하는 쪽의 상담이 아닌 문제를 사건화하는 방향으로 코칭한다’는 등 터무니없는 왜곡된 사실이 담겨있다”며 “악의적 의도를 갖고 있음을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불교저널 익명기고, 사실 왜곡” vs “편향된 태도 지적한 것”)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측은 김 전 편집장 등을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섰으나, 이후 김 전 편집장이 문제를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상담소 측이 고소를 취하해 사건이 일단락됐다. 이번 공개 참회문 역시 그 일환이다.

김 전 편집장은 “당시 선학원 법진 이사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대응 차원에서 기고를 게재하였다고는 하나 ‘재가운동의 민낯을 드러낸 참 황당한 사건의 시작’, ‘일단 사건화에 성공하면 언론을 통해 사건을 극대화하고 눈에 띄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실행함으로써 당사자는 고통이 극심하여 수없이 자살에 대한 충동을 느낀다’, ‘도덕성에도 못 미치는 그야말로 낯 두꺼운 면면, 비도덕적이고 부도덕한 활동’ 등의 내용으로 상담소의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기고문을 게재한 책임을 통감하며, 비록 불교저널을 사직한 신분이긴 하나 뒤늦게나마 교계언론을 통해 진정한 참회의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반론ㆍ정정ㆍ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 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정보공유라이센스

김정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불교포커스 기사를 후원해주세요
  •            
후원하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