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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 성명서

조계종의 형식상 수장인 설정, 현응스님과 관련된 MBC PD수첩 1탄에 이어, 종단의 실권자인 자승스님 등 소위 “16국사”의 도박과 직지사 주지 법등스님의 성폭력, 적광, 대안스님에 가한 폭력 등 비판적 스님들에 대한 처절한 탄압, 용주사 주지 성월스님의 은처자 의혹에 관한 PD수첩 2탄은 국민들께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더군다나 불자들이 자괴감으로 고개를 들 수 없게 하는 것은. 이러한 문제들이 이미 교계에서 끊임없이 제기되어왔음에도 스스로 자정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자정능력이 없는 곳은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조직이 아니라 사회를 병들게 하는 패거리에 불과합니다. 정화운동의 상징으로 쓰였던 조계종은 이제 부끄러운 이름이 되었습니다.

  현재 조계종은 다시 자승적폐 8년 동안 가장 오래 총무부장과 기획실장을 역임했던 스님들이 다시 똑 같은 자리인 총무부장과 기획실장을 맡았고, 과거의 적폐와 현재의 적폐가 결합하여 아무런 반성 없이 적반하장으로 문제를 지적하는 이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반성해야 마땅할 이들은 반성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불교가 사회적 희롱꺼리가 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불자들이 부끄러워 하늘조차 볼 수 없어 눈길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자기 종교의 자정도 하지 못하면서, 종교생활을 잘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700만이 넘는 불자와 대부분의 민족유산을 갖고 있는 불교를 정화시키지 않고는 대한민국의 건강성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우리 불자와 국민들 모두 불교개혁을 위한 보살심을 일으켜야 할 때입니다.

  적폐세력이 한때 뭉쳐 그 정체를 드러낸 지금이야 말로 청정종단의 기치를 들고 불교개혁을 이루어야할 절체절명의 시기가 도래한 것입니다.

  하나. 우리는 PD수첩에서 거론된 모든 스님들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합니다.

  하나. 또한, 자승종권 8년에 이어 현재까지 적폐를 감시하고 종권의 폭주를 막아냈어야 할 중앙종회는 오히려 적폐의 한 축이 되었습니다. 정적을 제거하고 언론을 탄압하는 일에 앞장서며, 부도덕한 종권 재생산에 기여해온 현재의 중앙종회는 존재 이유를 상실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로회의에 중앙종회를 해산시키고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종단혁신기구를 만들어, 대중 전체의 뜻이 반영되고 삼보정재가 투명하게 관리되며 국민 앞에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는 자정능력을 갖은 종단을 새로이 구성하도록, 국민의 이름으로 요청 드립니다.

2018. 0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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