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단
조계종 “설정스님 ‘태고종 통합’ 발언 왜곡 말라”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왼쪽)은 지난 6월 29일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스님과의 환담에서 태고종과의 ‘통합’을 언급해 여러 해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태고종.

조계종이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태고종 통합’ 발언에 대해 “크게 화합하자는 원론적 수준의 말씀”이라며 “더 이상 확대ㆍ왜곡하지 말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태고종이 ‘조계-태고 통합 추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조계종 내부에서도 해당 발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 따른 조치로 읽힌다.

앞서 설정스님은 6월 29일 예정에 없이 태고종 청사를 방문해 “이제 우리 하나가 되어 통합합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태고종은 “설정스님이 ‘과거에는 조계종과 태고종 간에 분규 갈등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한국불교 미래를 위해서 통합하자’고 말씀하셨다”며 “빠른 시일 내에 가칭 ‘조계-태고 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조계종 홍보국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일불제자로 화합해 살자’는 덕담 수준의 말씀이셨고, 향후 화합 방안에 대한 말씀 역시 원론적 내용이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설정스님의 ‘통합’ 발언을 두고 여러 해석이 제기되어 왔다.  조계종은 9일 대변인 일감스님(총무원 기획실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우리 종단과 태고종간 통합 이야기가 왜곡되고 있다”며 “‘통합’ 발언은 우리 종단과 태고종이 통 크게 화합하여 붓다의 가르침 나누는데 있어 함께하자는 원론적 수준의 말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총무원장스님은 독신 출가수행자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종단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길이며, 나아가 우리 종단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길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태고종과의 통합문제는 종도들의 공의가 모아져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사회적 흐름과 시대적 요건 등이 조성되었을 때 비로소 논의가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종단은 태고종과의 통합문제에 대해 더 이상 이를 확대하거나 왜곡하는 등으로 사실관계를 호도하는 일이 없길 요청드린다”며 “종도 여러분께서도 이에 현혹되지 않고 조계종도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수행정진의 길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종단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수행정진의 길에 매진하겠습니다.

  지난 6월 29일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태고종 방문 이후 우리 종단과 태고종간 통합 이야기가 왜곡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리 종단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태고종과의 ‘통합’ 발언은 불교인구 감소를 비롯하여 종교의 위기라는 사회적 현상에 있어 우리 종단과 태고종이 통 크게 화합하여 붓다의 가르침 나누는데 있어 함께하자는 원론적 수준의 말씀이었습니다. 이는 한국불교가 미래세대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서는 우리안의 갈등을 종식하고 화합하자는 대탕평, 대화합 정신의 연장입니다. 지난 3월 태고종 집행부의 조계종 총무원 방문 때도 비슷한 말씀이 있었고 각종 종단협의회 회의에서도 말씀하신 수준의 내용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총무원장스님은 독신 출가수행자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종단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길이며, 나아가 우리 종단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길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태고종과의 통합문제는 종도들의 공의가 모아져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사회적 흐름과 시대적 요건 등이 조성되었을 때 비로소 논의가 가능한 일입니다. 이에 우리 종단은 태고종과의 통합문제에 대해 더 이상 이를 확대하거나 왜곡하는 등으로 사실관계를 호도하는 일이 없길 요청드리며, 종도 여러분께서도 이에 현혹되지 않고 조계종도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수행정진의 길에 매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불기2562(2018)년 7월 9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대변인  일 감

반론ㆍ정정ㆍ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 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정보공유라이센스

여수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불교포커스 기사를 후원해주세요
  •            
후원하기
  • 개수작 2018-07-11 22:20:53

    한국불교신문(태고종 기관지) 기사 봐라. 설정이가 무슨 짓을 하고 다녔는지 명백히 남아있다. 태고종단은 통합기구를 공식화하고 있다. 누굴 병신으로 아나. 태연하게 헛소리 거짓말을 해대는 너희는 사기꾼이냐. 한심하고 비천한 중놈들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개잡놈들 집단일세. 때려죽여도 시원찮을 놈들.   삭제

    • 삼륜청정 2018-07-11 22:14:31

      노망 난 것이 배운게 없어 한국어 표현도 못하나!!!
      그러면 협력상생하자고 해야지!!!
      무식한 설정아!!! 제발 불교 그만 말아 먹고 설조 스님 살라고 어서
      내려와라!!!!!   삭제

      • 이지수 2018-07-10 21:53:28

        그렇다면 설정이 실수했다는 이야기인가? 아니면 거짓말했다는 것인가? 원래 그가 거짓말을 잘한다고 알려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삭제

        • 백련화 2018-07-10 20:36:48

          여,있어 봤자 조계스님들 개망신만 자꾸 시키고.승가 이미지 흐려 불자감소화가 자꾸 돼 가고.
          처자식 데리고 태고종으로 가는게 어울리지 않겠냐를 혹시 잘 못 들었는지 다시 생각하여 보오.삭제   삭제

          • 당근이지 2018-07-10 20:17:24

            당연한글인데 반대 세력은 개거품물고 엉뚱하게 해석했네 그래서 해종세려이라한겨 세겨들어 합리적 비판이라 하지만 다들 지 입맛에 맞게만 한ㄱ아녀?   삭제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