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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 신도들 “지홍 포교원장 사퇴 운동 나설 것”“대각회 정상화대책위 인정 못한다” 선언…지홍스님 “대각회가 창건주 권한 인정” 강조
대각회 이사회가 열린 10일 법안정사에서 불광사 신도들이 시위에 나선 모습.

불광사 창건주 논란과 관련, 대각회 이사회가 정상화대책위 구성을 제안한 가운데 불광사 신도들이 “지홍스님의 탐욕에 손을 들어준 결정”이라며 “신도회 자체 비대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신도들은 “포교사들을 중심으로 전국의 포교사단과 연대하여 포교원장 사퇴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아울러 대외적으로 시민단체들과 연대하여 조계종 총무원장ㆍ교육원장ㆍ포교원장 등 3원장의 완전 퇴진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홍스님 재산권 주장은 광덕스님 배척하는 일"

불광사 신도들은 12일 ‘불광사ㆍ불광법회 명등 일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대각회 이사회가 허울 좋은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놓고 지홍 측과 협의하게끔 유도하는 것은 책임 회피이자 탐욕을 드러낸 지홍의 손을 들어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대각회 이사회는 지난 10일 법안정사에서 제241회 이사회를 열고 불광사 사태를 정상화로 이끌기 위한 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 위원장에 대각회 이사 흥교스님을 위촉한 뒤, 지홍스님 상좌 1인, 광덕문도회 대표 1인, 불광사 신도대표 1인, 대각회 감사 월암ㆍ일광스님 등이 위원으로 참여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광덕스님이 과거 불광사를 공찰이 아닌 사설사암으로 등록한 것은 당시 사찰을 지키고 포교에 매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만큼, 지홍스님 개인이 재산권을 주장하는 것은 광덕스님의 유지를 정면으로 배척하는 일이라고 신도들은 주장했다. 

신도들은 “광덕 큰스님께서 잠실 불광사를 대각회에 등록한 것은 혼란스러웠던 조계종 총무원의 주지 인사권을 벗어나 도심 포교전당을 만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서 “대각회 이사회의 이번 결정은 불광사를 자신의 재산인양 주장하는 지홍의 입장을 정당화, 고착화시켜주는 것으로 큰스님의 유지를 배신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자체 비대위 구성하고 조계종 개혁운동 동참할 것"

신도들은 “대각회는 광덕문도회의 결정을 무력화 시켰고 광덕문도회의 결정을 지지하는 불광법회를 무시했다. 불광법회 불자들은 실망감을 넘어 크게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각회 이사회에서 결의한 대책위 참석을 전면적으로 거부한다. 아울러 불광법회 차원의 자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회장단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광법회 불자들의 호법비 등 일체 보시금 모금 중단 △지홍스님에 대한 추가 법적조치 단행 △불광사에 대한 회계감사 및 세무조사 요청 등에 나설 것을 선언한 신도들은 “불광법회 소속 포교사들을 중심으로 전국의 포교사단과 연대하여 포교원장 사퇴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아울러 대외적으로 시민단체들과 연대하여 조계종 총무원장ㆍ교육원장ㆍ포교원장 등 3원장의 완전 퇴진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일 대각회 이사회에 참석한 지홍스님.

지홍스님 '엄정 대처' 예고

이처럼 불광사 신도들이 지홍스님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지홍스님 역시 “호법의 정신으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신도들과 지홍스님 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홍스님은 같은 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대각회 이사회를 통해 창건주 법적 권한을 인정 받았다”며 “음해와 비방으로 불광의 명예를 훼손하고, 불광공동체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세력에게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탐욕을 고집하는 것은 다름아닌 문도회’라는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지홍스님은 “은사 광덕 큰스님의 유훈을 받들어 전법의 한 길로 가는 것이 문도회의 제일 중요한 과제다. 문도회는 중심을 잡아 문제해결에 지혜를 모아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문도회가 현재와 같이 우유부단하고 무책임하며, 탐욕만을 고집한다면 어느 누가 문도회를 믿고 따르겠는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 은사스님의 가르침을 이어받기 바란다”고 했다.

"차명계좌, 부정수급 사실 아니다" 주장

또 의혹이 일고 있는 ‘유치원 급여 부정수급 논란’에 대해서는 “차명계좌와 부당한 급여수령은 단연코 없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불광사 신도들은 “지홍스님은 불광유치원 상근자가 아님에도 상근자로 등재해 매월 325~360만원의 급여를 차명계좌로 수령, 총 1억 3천만원 가량을 횡령하는 등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지홍스님은 “유치원 급여를 받는 과정에서 결코 차명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없다. (차명계좌 거론은)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저를 흠집 내기 위해 일부러 주장하는 것”이라며 “유치원에서 급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불법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을 다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문제가 있다면 관할관청에서 법에 따라 조사하면 될 일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결코 사리사욕을 위해 중대한 범법행위를 하지 않았음을 분명하게 밝힌다”면서 “이미 법적 절차를 제기한 만큼 법에 따라 잘잘못이 가려질 것이므로 더 이상의 음해와 비방은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홍스님은 “불광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사부대중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린다”며 “도가 높으면 마가 성한다(도고마성, 道高魔盛)고 했다. 시련을 절망과 후퇴가 아니라 새롭게 발전하는 성장통으로 삼아, 더욱 찬란한 불광을 만들기 위해 일로매진(一路邁進)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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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광유치원 2018-08-29 08:58:50

    유치원에서 스님이 이사로서 도대체 무슨 일을 하기에 한달 300 넘는 금액을 월급으로 받아가는지 궁금하네요 힘들게 일하시는 선생님들도 그만큼 못받으시는데 속세 떠난 스님이 왜 유치원에서 하는 일도 없으면서 저런 금액을 받는지 불광사도 유치원도 실망스럽네요   삭제

    • 김지수 2018-07-20 08:35:18

      떠나라 추하게 굴지말고
      머리기르고 살아여   삭제

      • 망해가는구나 2018-07-14 17:50:09

        불교가 망하기를 바라는 마구니들 같이보이네. 이렇게도 이 더운 날씨에 불교계에 할일이 없는가보다.별일도 아닌것을 무슨 벼락이라도 맞은냥...웃음이난다. 지나가는 똥개도 웃고가겠다. ㅎㅎㅎ   삭제

        • 주동자가 누구냐~ 2018-07-14 06:12:28

          참 과관이다.
          불광사가 언제부터 이렇게 썩어 고름이 세고 악취가 진동하는 절이 되었단 말인가~! 개탄을 금치 못할노릇이로다.

          불광형제들이여 불광사에 광덕 큰스님만 보지 말고 광덕 큰스님 뒤에 계시는 부처를 보라

          말을 아껴라,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앞만보고 가라,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것이다 확실한 것이 아니면 함부로 말하여 구업을 짓지 말라!

          세간에 떠도는 지홍스님에 대한 유언비어를 변명의 여지가없는 사실인냥 또 과대포장하여 심각한 문제인것 마냥 들추고 날뛰는 소인배와 더불어 그들의 말만 듣고 맹신하여 광끼부리는 형제 여러분   삭제

          • 이얀 2018-07-13 21:46:35

            대각회가 도대체뭐하는곳이냐ㆍ파계승을 감싸주는기구냐? 대각회이사스님네들 대오각성이나 하소ㆍ이런파렴치한을두둔하다니 얼마나00받아먹었냐 ㆍ
            다시한번말한다ㆍ대각회이사회를주관하고참석한 스님네들 대오각성회나만들어 참회나하소ㅊㅊ   삭제

            • 임형균 2018-07-13 18:26:21

              지홍응아~~~
              살생중죄 금일참회
              투도중죄 금일참회
              사음중죄 금일참회
              .
              .   삭제

              • 임형균 2018-07-13 18:18:43

                지홍응아~~~
                쪽팔리는 것도 좀 알고
                염치도 좀 있도록 하고
                욕되게 살지 말고 당당하게 살거라.
                돈 욕심 그렇게 나더냐?
                니 돈이 아니라 다 신도들 돈이다.
                그래서 니 몰골이 불쌍하고
                더 불쌍해지기 전에 내려 놓아라..   삭제

                • 임형균 2018-07-13 18:15:08

                  한 때 TV예능프로에서 상근이라는 개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그 상근이는
                  "발정은 났지만, 5입은 하지 않았다!"고
                  그런 상스러운 말을 하지 않았는데
                  지홍견은 "문자는 했지만, 5입는 하지 않았다" 고 한다네.

                  지홍이 보낸 문자대로
                  "내 (지홍=박상근)생각 안하면 죽음이야!"
                  그 여인은 아직도 살아 있을까?

                  이런 중님들이 조계종을 이끌고
                  우리나라 불교계의 선진 모범 도량의 수장이었다니??
                  광덕 큰스님께서 통탄하시겠다.   삭제

                  • 지홍퇴진권고 2018-07-13 15:41:02

                    지홍의 주장이나 결기에는 강한 자아중심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불교의 덕목인 계율지키기, 근면과 겸손,
                    참회,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의 퇴진을 다시 한번 권고하는
                    바입니다.   삭제

                    • 비상 2018-07-13 14:04:01

                      코미디도 아니고.
                      죄지은 당사자가
                      참회도 않고
                      버젓히 대각회에 참석해서
                      뭐 하자는 거요?
                      불광사 신도들 알기를
                      무지몽매한 개.돼지로 알지 않고서야
                      대각회 참석한 면면들을 보니
                      기가 차고 어이가 없네..
                      탐욕이 무한대네.
                      진쫘,이 정도 비양심에 저질일 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수다.
                      불광사 세무감사해서
                      여지껏 횡령불법
                      다 까발기고
                      지홍과 여자종무원 통장거래내역도 다 조사하길..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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