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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설조스님 단식…정계ㆍ시민사회 잇단 방문‘설조스님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모임’, ‘설조스님 살려내기 국민행동 연석회의’ 등 결성
남평오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오른쪽)이 설조스님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88세 노스님의 목숨을 건 단식이 조계종 사태를 지켜보던 정치권과 시민사회를 움직이게 했다. 설조스님의 건강을 염려한 정치권 및 시민사회 관계자들은 잇달아 스님을 방문, 단식을 만류하며 조계종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시민사회에서는 조계종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기구가 잇달아 결성돼, 향후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평오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은 설조스님 단식 27일째인 16일 오후 단식정진단을 방문했다. 국무총리비서실 산하 민정실은 국무총리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곳으로 국내 여론 동향 및 시민사회ㆍ직능ㆍ종교 관련 업무처리 및 협조, 의견수렴 등을 담당한다.

“총리께서 잘 살펴보라 하셨다”고 밝힌 남 실장에게 설조스님은 일반국민들에게 적용하는 공정의 잣대를 종교에도 똑같이 적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종교는 정치권력과 분리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스님은 “만약 종교인이 교단의 기본질서를 무너뜨리는것도 모자라 사회실정법을 문란하게 한다면 이는 마땅히 단속해야 한다. 종교가 무작정 치외법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승려들의 도박문제를 과거 용기 있는 사람이 검찰에 고발했지만, 고위 간부가 들락날락 거린뒤 사건이 유야무야됐다는 의혹이 있었다”면서 “이 같은 일이 문재인 정부에서도 일어난다면 우리는 절망할 수밖에 없다. 다른 것은 부탁드리지 않겠다. 실정법 위반을 반드시 처리해 달라”고 호소했다.

남 실장은 “실정법 위반이 있다면 당연히 그 부분을 살피고 응당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스님의 단식으로 인해 저희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 하루빨리 건강 회복하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시민사회 및 종교계 원로 20여명은 설조스님 단식 28일째인 17일 오후 스님을 지지 방문했다.

설조스님 단식 28일째인 17일 오후에는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과 함세웅 신부, 이해동 목사 등 시민사회 및 종교계 원로 20여명이 설조스님을 지지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해 조계종의 명진스님 승적 박탈을 비판하며 ‘명진스님 제적철회를 위한 원로모임’을 구성한 바 있다.

시민사회 및 종교계 원로들은 설조스님 지지 방문에 앞서 긴급회동을 갖고 ‘설조스님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모임’ 구성을 결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설조스님의 목숨을 살리고 조계종 개혁에 힘을 더하기 위해 보다 많은 사회원로들을 설득해 모임의 외연을 확장하는 한편, 오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종 문제에 관한 원로들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한편, 불교계 및 시민사회 단체 70여 곳도 17일 긴급회의를 열고 ‘설조스님 살려내기 국민행동 연석회의’를 발족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역시 오는 19일 조계종 총무원 및 청와대 등을 방문한 뒤 입장을 표명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식정진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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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안의 붓다 2018-07-22 10:22:00

    파계승 보호하고 있는 종무원들, 부모 처자식한테 부끄럽지 않으세요? 정상적인 직장이고 도덕적인 단체였으면 이미 총파업했을 거에요. 부처님의 제자라 자칭하며 사회에 창피하지 않으세요? 제발 무엇이 바른 길이고 현명한 행동인지 알기위해 머리를 씁시다. 머리는 장식이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파계승의 노예가 되지 말고 과감히 참된 행동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때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자정의 모습을 보여주시죠.   삭제

    • 공황가자 2018-07-19 14:08:54

      내일 설정이 몽골 에서 온다는 데 우리모두 피켓들고 공황 갑시다
      설정 물러나라 쿨하게~   삭제

      • 인천에서 2018-07-19 11:27:44

        미륵도 용궁사 스님의 말씀, 지당합니다. 종단 집행부도 분명 문제가 있었고 앞으로 바로잡아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는 교역직 스님들도 종헌종법 안에서 반드시 조치를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평생을 종단의 권승으로 사셨던 노승이 본인 자신의 수없이 많은 허물은 덮어두고 적주비구니, 적폐청산이니 하는 것은 부끄럽고 답답할 뿐입니다. 그리고 문정권 들어서 부쩍 방송 출현이 많은 전직 승려 한거사님도 본인 스스로가 조계종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인물 중 하나이면서(룸싸롱 등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님)   삭제

        • 그 때 왜그랬어? 2018-07-19 09:47:28

          설조스님!
          참 바르고 정의감에 불타는 스님 같네요
          정의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다니 자랑스럽습니다.
          근데 그 때 왜그랬어?
          불국사 주지시절말여!~   삭제

          • 미륵도용궁사 2018-07-19 08:40:44

            이 댓글을 통하여 불교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한 말씀 드립니다.
            불교 종단은 왜 이렇게 늘 시끄러울까요?
            정말 불교 종단에 속한 구성원들이 언론보도처럼 타락해서 그럴까요?
            물론 이들도 사람이니까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불교 종단 구성원만 이렇게 문제가 많을까요?
            나는 여러 경로를 통해, 다른 종교 구성원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불교만이 시끄러운 이유는
            종단 권력 장악자들이 전체를 품어안는 종책을 펼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선학원 문제...   삭제

            • 미륵도용궁사 2018-07-19 08:24:40

              눈을 똑 바로 뜨고 현 상황을 잘 봐야 합니다.
              모든 국민은 법앞에 평등합니다.
              그 누구도 인민재판식의 여론몰이에 의해 직위를 박탈당해서도 아니됩니다.
              범계나 범법이 있다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식 재판 절차를 통하여,
              또한 대한불교 조계종이라는 종단 내부의 심판 절차를 통하여
              공명정대하게 처결되어야 합니다.
              그 누가 단식을 한다고 해서,
              일부 사람들이 농성을 한다고 해서
              이 모든 절차가 생략되고 인권이 무시된다면
              어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며, 유구한 역사의 불교 종단이겠습니까?   삭제

              • 미륵도용궁사 2018-07-19 08:18:15

                전두환 대통령 시절로 기억합니다.
                전국의 사찰을 군화발로 짓밟고...
                그 때 국내 일부 언론들은 불교가 크게 오염되어 마치 사회악인 것처럼 보도했고
                이에 전국 사찰의 주지급 이상 스님들이 모처로 끌려가 인권에 반하는 심한 대접을 받았지요.
                정권이 바뀌자, 침묵하던 불교 종단은 이를 법난으로 규정했고
                정부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정권이 바뀌자
                그 당시 불교 승려들이 오염되어 사회 정화 차원에서 통치권을 행사한 것이
                불교 종단을 짓밟은 법난이었고, 잘못되었다 해서
                정부는 공식 사과에, 보상을 했지요.   삭제

                • 미륵도용궁사 2018-07-19 08:08:08

                  종교가 치외법권이 되어서도 안 되지만
                  종교 내부 문제, 특히 아직 법의 심판이 내려지지도 않은 사안에 대하여
                  엠비씨라는 언론의 일방적 보도에 편승한
                  한 노승의 주장, 즉 자신이 속한 종단의 심장부에 칼을 들이대달라고 총리실 민원실장에게 요청하는
                  저 노승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분명 찬.반이 크게 갈린다는 점을
                  문제인 정부에서 분명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염려스러운 점은, 불교 종단 내부 문제에 신부며, 목사며... 이들이 왜 찾아와 설칩니까?   삭제

                  • 불자 2018-07-18 20:47:04

                    불교신문에 노현스님 글 보니까, 그 글이 사실이라면 설조 이분... 그냥 사기꾼이고 범죄자 이구만! 지금이라도 철저히 조사해서 문제있으면 처벌해야지... 그게 적폐청산 아닌가!?   삭제

                    • 기도 2018-07-18 14:24:02

                      노스님을살려야.한국불교가.정화되요.그렇지않으면.조계종은거대한마구니의소굴로악행을계속저지를것입니다.더는희생자가생기면않되요.막아주세요.막아야합니다.국민의피같은혈세가.도박으로.룸싸롱으로.불법을어기는중들이버이마구쓰고있어요.막아야해요.당장막아야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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