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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시민사회ㆍ원로에 “불필요한 개입 말라”

종단 지도부의 범계 의혹으로 적폐청산 요구에 직면한 조계종이 시민사회 원로와 단체들에게 “불필요한 개입과 간섭을 중단하라”는 뜻을 밝혔다. 지난 20일 시민사회 원로 105명이 조계종의 적폐청산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3.1운동 100주년 종교인 개혁연대’가 설조스님의 단식을 지지하며 릴레이 단식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종단 개혁 요구가 시민사회로 확산되는데 따른 조치다.

조계종(총무원장 설정스님)은 23일 대변인 일감스님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타종교인을 비롯한 시민사회 원로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여러분들께서는 우리 종단에 대해 애정을 갖고 공동체 내에서 자율적으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개입과 간섭,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하여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조계종 내부의 문제로 인하여 염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면서도 “조계종이 비리와 부패의 온상인양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정부나 사법당국의 개입과 수사를 촉구하는 행위는 종단 내부문제에 대한 불필요한 개입과 간섭 내지 불교계의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로 비춰질 수 있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설조스님의 단식은 우리 종단 내부에서 제기한 의혹과 관련된 사안이며, 이는 사회법의 심판대상은 아니”라며 “종단 내부의 문제는 고유의 질서이자 교단운영의 근간인 종헌종법과 계율에 따라 불교적 방식으로 다뤄야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시민사회 원로들의 성명에 대해서는 “객관적 사실관계를 살펴보지 아니한 채 사적인연에 치우치는 등으로 일방의 주장에 동조하는 행위는 종교적 양심과도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사회의 진보운동을 이끌어 가시는 원로나 시민사회단체가 추구하는 가치에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조계종은 “타종교인을 비롯한 시민사회 원로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여러분들께서는 우리 종단에 대해 애정을 갖고 공동체 내에서 자율적으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개입과 간섭,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하여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시민사회 원로와 타종교인, 그리고 시민사회단체에 부탁드립니다.

한국불교에 애정을 갖고 계신 시민사회 원로와 타종교인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여러분들에게 조계종 내부의 문제로 인하여 염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더욱이 고령에도 불구하고 30여일이 넘게 단식을 하고 계신 설조스님에 대하여 우리 사회가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조속히 단식을 중단하시어 건강을 챙길 수 있길 바라는 시민사회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종단 또한 설조스님의 단식이 장기화되어가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조속히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사회 원로와 타종교인, 그리고 시민사회단체가 우리 종단을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되나, 우리 종단 내부에서 제기된 의혹문제 뿐만 아니라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의 내용 등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우리 종단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와 다름 아닙니다.

템플스테이 사업 예산 등에 대하여 객관적인 근거도 제시하지 아니한 채 배임과 횡령 등을 주장하며 조계종이 비리와 부패의 온상인양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정부나 사법당국의 개입과 수사를 촉구하는 행위가 과연 우리사회의 진보운동을 이끌고 있다는 분들께서 주장하는 내용으로 합당한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우리 종단 내부문제에 대한 불필요한 개입과 간섭 내지 불교계의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로 비춰질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진보 성향의 타종교인께서는 자신들이 속한 종교단체의 내부문제에 대해서는 침묵의 카르텔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종단의 문제에만 유독 지속적으로 비방과 비난의 칼날을 세우는 것은 상식과 정도를 벗어난 행위입니다. 더불어 후배여성을 성추행한 사건으로 사회로부터 따가운 비판을 받고 있는 분이 자숙하기는커녕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어 우리 종단을 비방하는 행위는 용납하기 어려운 행동입니다.

종교는 성역이 아닙니다. 실정법을 위반했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설조스님의 단식은 우리 종단 내부에서 제기한 의혹과 관련된 사안이며, 이는 사회법의 심판대상은 아닙니다. 즉, 우리 종단 내부의 문제는 고유의 질서이자 교단운영의 근간인 종헌종법과 계율에 따라 불교적 방식으로 다뤄야할 문제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종단은 현재 종정예하의 교시에 따라 ‘교권 자주 및 혁신위윈회’를 구성하여 의혹에 대한 규명과 종단 혁신을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총무원장스님께서는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에 거취문제를 포함하여 모든 전권을 위임하시기도 하였습니다.

현상을 파악하거나 사실관계를 판단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치우침 없는 생각과 판단입니다. 객관적 사실관계를 살펴보지 아니한 채 사적인연에 치우치는 등으로 일방의 주장에 동조하는 행위는 종교적 양심과도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사회의 진보운동을 이끌어 가시는 원로나 시민사회단체가 추구하는 가치에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 행동입니다.

우리 종단 내부의 문제는 내부에서 해결해야 함이 원칙입니다.

불교가 개혁되고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종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불교공동체 스스로 참회와 성찰, 그리고 한국불교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구성원들의 의지를 모아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이자 사명이지 외부의 개입과 간섭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타종교인을 비롯한 시민사회 원로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여러분들께서는 우리 종단에 대해 애정을 갖고 공동체 내에서 자율적으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개입과 간섭,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하여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불기2562(2018)년 7월 23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ㆍ기획실장 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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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불교 2018-07-26 01:54:12

    조계종 조계사야
    누구때문에 그리컷는지 모르냐
    부처님께 신심나는 불자들의 돈으로 너희들이 먹고산단다.
    어디서 간섭하지 말라는 말이나오는가.
    불자들의 귀한돈으로 노름하고 여자희롱하고 술쳐드시라고 보시함에 보시금내는줄 아는가.   삭제

    • 집착 2018-07-25 09:50:54

      미치지 않고는 저따위 성명을 낼 수 있나   삭제

      • 지들 2018-07-25 05:57:49

        지들이 못해 이런 걸 또 남탓하네
        자정능력이 상신해서 이렇게 된 걸
        남에게 덮어씌우면
        책임이 없으니 속은 편할 듯
        책임지고 물러나야
        어찌 일반인들 보다 못하니
        종단이 .욕을 먹지
        똥싼 놈이 성질 내고 있네
        얼른 똥이나 치우쇼   삭제

        • vip 2018-07-24 20:55:37

          조계종 정신 나갔구만
          보면볼수록 가관이네
          사이비집단갔어!   삭제

          • 밝은내일을 위하여 2018-07-24 19:24:13

            총무원에 있는 중-들 전부-다 (설정)수경이 아버지가 키우는 개들인가,???---   삭제

            • 불자 2018-07-24 12:07:20

              불필요한개입이뭐죠?그럼.필요한개입은뭔가요??죄를지었으면.죗값을받아마땅하죠.모든국민들이바라는겁니다.누군죄지으면.구속되고.누군죄지어도.처벌받지않고?그건아니잖아요.평등하게.법앞에선평등하게.처벌받아야마땅하죠.   삭제

              • 2018-07-24 11:38:03

                죄를지었으면.죄값을받아마땅하죠.   삭제

                • 엄마 2018-07-24 11:30:47

                  남들이개입할때까지 원노들뭐했노?
                  빳빳한옷풀먹이고있었나   삭제

                  • 무상 2018-07-24 11:18:24

                    변명은무지라생각합니다
                    글만잘쓴다고말만잘한다고
                    정확한건아니다라고봅니다.
                    종헌종법이타락하고근본의계율깨지고
                    용망의사로잡혀권력의노예부정부폐로타락하는정법종단은있을수없다고봅니다.종회를해산하고총무원장설정스님은총책임을지시고사퇴하셨음합니다.   삭제

                    • 무념 2018-07-24 11:07:44

                      저도 설조스님의 뜻을 지지하지만 타종교 및 외부세력의 종단에 대한 개입은 반대합니다.
                      수신도 못하는 그들은 이 기회에 자신들의 교단도 함께 개혁해야 할 것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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