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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 어용노조 반대…보시 끊어진 현실 각성해야”불광사 불광법회 명등 일동, 종무원 노조 결성 비판 성명

최근 불광사 종무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한 것과 관련해 불광법회 신도들이 16일 성명을 내고 “노조가 한 사람을 위한 정치적 목적의 ‘어용노조’여서는 안된다”면서 “투명성을 잃고 재정 관련 의혹이 많아지면서 신도들 보시가 끊어진 것에 대해 전 회주 지홍스님과 종무원들은 각성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불광사 종무원들은 “일부 신도들의 폭력과 종무행정 방해 등에 대응하고자 노조를 결성했다”며 지난 14일 노조 출범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불광사 불광법회 신도들은 명등 일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사찰 종무소 직원은 다른 직업처럼 생산적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받는 것이 아닌 신도들의 보시금에 의해 급여가 지급된다. 즉 종무원 업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도들의 신행생활이며, 신도들을 무시ㆍ배제하는 일방적 업무수행은 안된다”면서 “최근 종무소 직원들은 신도들의 의사에 반한 전임 회주 지홍스님을 등에 엎고 되려 신도 위에 군림하며 근무해 왔다”고 비판했다.

최근 논란이 된 종무실장 징계위원회 회부에 대해 신도들은 “불광사 종무원들이 새로 추대된 법주스님 등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감사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홍스님이 불광사에서 떠난 지 3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종무원들은 광덕문도회에서 새로 추대된 법주스님이나 주지스님의 지시에 따르지 않을 뿐 아니라 감사가 요구하는 서류도 제출 하지도 않고 있다”면서 “결국 종무행정이 마비 상태에 이르게 됐고, 징계위원회에서 종무실장을 면직처리 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일부 직원들은 사찰홈페이지 비밀번호를 변경해 신도들의 홈페이지 관리와 접근을 막고 왜곡된 내용을 도배하는 등 불광 신도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피해를 주고 있다”며 “관련 직원들 또한 징계위원회 회부와 함께 형사 고발 및 처벌 등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조 측이 창건주 지홍스님에게 ‘불광법회 법회장을 해임하라’고 촉구한 것에 대해 신도들은 “노조가 노동자 권익을 위한 기구가 아닌 정치적 기구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인사 관련 징계위원회의 경우 공정성을 위해 법회장이 소속되어 있지 않다”며 “(징계위원회 절차 등을 지적해 놓고) 법회장 퇴진을 운운한 것으로 볼 때, 이는 순수한 노동자 권익 보장이 아닌 지홍스님을 위한 정치적 술수로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민주적 절차에 의한, 노동자를 위한 순수 노조 설립은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이들은 “노조가 한 사람만을 위한 정치적 목적의 어용기구여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종무원들의 급여는 신도들의 보시에 의해 지급된다”면서 “투명성을 잃고 재정 관련 의혹이 많아지면서 신도들의 보시가 끊어진 것에 대해 전 회주 지홍스님과 종무원들은 각성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론ㆍ정정ㆍ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 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정보공유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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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숙 2018-08-20 07:46:04

    정확하게 현실을 파악한 기사 아주 좋습니다. 지홍과 종무소 직원들은 하루속히 참회하고 바른 믿음과 정진햇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삭제

    • 석가모니 2018-08-18 20:37:12

      [아무리 훌륭하고 아름다운 말도 행동하지 않으면 보람이 없다 ] 법구경-석가모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지장왕보살 마하살!
      나무 관세음보살!   삭제

      • 능인거사 2018-08-17 21:02:33

        신도들에 의해 퇴출이 된 못난 상근아.
        이제 반성 좀 했나 봤더니 아직도구나.
        네 이 노오움.
        어디 할 짓이 없어서 부처를 팔고 고광덕을 파느냐?
        천하에 몹쓸 건달바야.
        이제 넌 완전히 아웃이다.
        그만 하직 하거라. 바이바이.   삭제

        • 왠갑질? 2018-08-17 18:50:45

          시주돈내고 사찰에서 서비스받으려면 종무행정직원들이 노동행위로인해서비스받은거인데...노조만든게 뭐가문잰데? 돈냈다고 갑질?   삭제

          • 염천에 고생하는 불광형제들께 2018-08-17 13:48:56

            우리불광형제들 고생이 많습니다.
            사찰폐쇄, 보초서기, 기금마련, 댓글공작, 카톡작업 등등 정말 대단한 열정 고맙습니다.
            그런데 며칠이면 될 줄 알았는데 3달째 이러고 있어요.
            지치고, 힘들고, 초조해지죠?
            그 많은 사람들이 달라붙고, 법원장 출신이 이끄는데도 왜 못 이길까요?
            답은 정의감 만으로 불법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합법적 창건주는 지홍스님이고, 사찰운영과 인사 등 제반 권한은 창건주에게 있습니다.
            그런 합법에 맞서자니 종무원을 줘패고, 절을 폐쇄하고, 보초를 서도 못이기는 겁니다.
            이제 슬기롭게 출구를 모색할 때입니다   삭제

            • 웃다간다 2018-08-17 11:22:15

              전통 사찰은 절 자체가 브랜드라 저절로 신도가 오고 정부 보조금도 들어와 가만히 있어도 굴러가지만
              불광사 같이 포교당은 100% 신도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전법 보시로 운영이 된다.
              신도들의 봉사와 전법 보시가 없으면 존재할 수가 없다.

              종무원들을 고용한 불광사가 누구 때문에 유지되고 굴러가는데 신도들이 직접 자기들 통장에 돈을 쏴주지 않는다고 신도들 돈을 받은 적이 없댄다. 저 아래 종무원은. ㅋㅋ

              저렇게 근시안적이니..신도들이 스님 이마에 상처냈다는 바로 들통날 거짓말이나 하고 어용노조나 만들고...
              왠지 지홍스님이 가엾어지네   삭제

              • 적반하장 2018-08-17 10:47:57

                불광사의 운영에 관한 모든 권리는 창건주에게 있다. 홈페이지는 당연히 불광사에서 구축해서 운영하는 것이니 관리 권한은 마땅히 창건주에게 있다. 그런데 신도들이 무슨 근거로 징계를 하나? 법원장 출신을 리더로 모시고 있는데 법에 대한 상식이 왜 이렇게 터무니 없을까? 시주돈 따로 많이 모았다더니 그 돈 소송비로 쓰고 싶어서 그런 건가? 애 쓰는 것은 좋은데 절이 사는 방향으로 고민 좀 해 보시오. 맨날 싸움할 생각만 하지 말고. 이 또한 지나갈텐데 훗날 서로 얼굴보기 민망하지 않게 지혜롭게 해 보시오들!   삭제

                • 답답 2018-08-17 10:38:49

                  홈페이지에 장난친 종무원들 아직도 징계위원회에 회부 안했나요? 아직도 고발 안 했나요? 빨리 빨리 처리합시다.
                  뭐 이리 꿈 떠서 질질 끄는지들?   삭제

                  • 자기모순 2018-08-17 10:35:52

                    종무원들 자르고 신도들이 직접 사찰운영하자는 일부 강성 신도들이 진짜로 하는 짓
                    1. 보초서기 힘드니까 용역 불러서 대신 지키게 하자.
                    2. 봉사하기 힘드니까 요양센터 반납하자.
                    이러고도 자신들이 사찰을 운영한다고? 대관령 소들이 박장대소를 하네 그려.   삭제

                    • 찬찬찬 2018-08-17 10:22:48

                      명들님들, 멋집니다.
                      이렇게 신속하고 명쾌하게 성명서를 내고, 거룩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런데, 권승들의 나팔언론들은 이런 성명서 보도하지 않겠지요?
                      그나마 개관적인 불교 언론이 몇개 있어서 다행입니다.   삭제

                      2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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