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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으로 돌아가겠다”…설정스님, 결국 사의 표명
설정스님. 불교포커스 자료사진.

‘은처자 의혹’으로 지난해부터 퇴진 압박을 받아온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결국 자진 사퇴했다.

설정스님은 원로회의 불신임안 인준을 하루 앞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산중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의를 표명했다.

당초 “12월 30일까지 총무원장직을 유지하며 종단 개혁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했던 스님은 자승 전 총무원장을 위시한 기득권 세력을 겨냥한 듯 “특정세력이 그 전부터 나를 내몰기 시작했다”고 사의 표명의 이유를 밝혔다. “개인의 이익과 자리와 명예를 위해 종단을 운영해서는 안된다”는 가시 돋친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종단 개혁을 위해 총무원장직 제안을 수락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소회를 밝힌 설정스님은 사부대중의 종단참여, 재정투명화, 수행보조비 지급 등 종단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산중으로 돌아가겠다”는 말로 사의 표명을 대신했다.

기자회견 직후 조계사 대웅전을 참배한 스님은 종무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수덕사로 이동했다.

원로회의 불신임안 인준을 하루 앞두고 설정스님이 우회적으로 퇴진 의사를 밝힘에 따라 불신임안은 자동 폐기된다. 아울러 조계종은 총무부장 진우스님의 총무원장 대행체제 아래 선거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종헌종법에는 총무원장 궐위시 60일 이내에 총무원장 선거를 실시하도록 명시돼 있어, 8월 21일 사퇴 기준으로 10월 19일 전까지 선거를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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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일지매 2018-08-25 00:23:33

    총무원은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는 전통사찰에 대한 방재사업의 필요성에 따라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을 정부에 요청했다. 사업추진이 확정된 후 총무원은 자격기준을 갖춘 업체를 공모해 인증과정을 통과한 업체를 선정했다. 보조금은 총무원을 거치지 않고 지자체를 통해 해당 사찰로 지급됐다.   삭제

    • 일지매 2018-08-25 00:20:57

      검찰 조사가 진행중인 국고보조금 사업인 전통사찰 방재예측시스템 구축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통사찰의 화재 및 재해를 미연에 막아 문화재 멸실을 방지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진행됐다.
      양양 낙산사 화재와 여수 향일암 화재 등이 계기가 됐다. 총무원은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는 전통사찰에 대한 방재사업의 필요성에 따라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을 정부에 요청했다. 사업추진이 확정된 후 총무원은 자격기준을 갖춘 업체를 공모해 인증과정을 통과한 업체를 선정했다. 보조금은 총무원을 거치지 않고 지자체를 통해 해당 사찰로 지급됐다. 검찰조사는 사업을 진   삭제

      • 직선제 해라 2018-08-21 22:41:54

        지금 이 시대에 체육관 선거가 웬말이냐   삭제

        • 에라이~ 2018-08-21 17:24:36

          자승 스님을 종신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국가에서 불교 조계종을 믿는 사람은 사형시칸다
          이러면....   삭제

          • 부패권승들 2018-08-21 16:15:50

            부패권승들에겐 불자수의 감소, 보시금 따위에는 관심이 없는 수준임.
            그들은 불법을 수호하지않기에 불자수 증감과는 애초에 무신경이며
            국고보조금이나 땅,절따먹기. 도박으로도 큰돈인데 보시금 따위엔 ...적을 알아야 계획을 세우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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