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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퇴진은 적폐청산 신호탄…이제 자승 멸빈 결의해야”불교개혁행동, 강도 높은 운동 예고…조계종은 특별담화문 발표, '종헌종법 질서' 강조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보신각 광장에서 열린 전국재가불자총결집대회 현장. 불교포커스 자료사진.

‘은처자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취임 10개월 만에 자진 사퇴한 가운데, 불교개혁행동이 “불교 시민사회의 퇴진요구에 굴복한 결과”라며 “새롭고 강력한 적폐청산운동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설정 원장은 사퇴했지만 자승 전 총무원장으로 대표되는 뿌리 깊은 적폐는 아직도 암약하고 있다”고 지적한 불교개혁행동은 “오는 26일 전국승려대회 참석 대중은 자승 전 원장에 대한 멸빈을 결의함으로써 적폐청산 의지를 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정 원장 사퇴했지만 뿌리 깊은 적폐 아직도 암약"

재가불자 연대기구인 불교개혁행동은 설정스님이 사의를 표한 21일 오후 성명을 내고 “오늘 설정 원장은 자승 전 원장 세력이 종단을 부패의 구렁 속에 빠뜨리고 있는 현실과 자신이 그 세력의 허수아비였음을 자인하고 사퇴했다”면서 “본인이 불교 대통령이라는 총무원장 자리에 스스로 유혹당해 자승 전 원장 세력의 부패 유지 첨병 역할을 자초하였음에도, 자승 전 원장에 의해 쫓겨나는 마당에서야 그 사실을 실토하는 모습이 가련하다”고 평했다.

이어 “설정 원장은 사퇴했지만 조계종단의 뿌리 깊은 적폐는 아직도 암약하고 있다”며 “지난 8년간 한국불교와 조계종단을 부정비리집단으로 전락시킨 조계종 적폐세력에 의해 총무원장으로 추대하다시피 선출된 설정 원장이 다시 기득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적폐세력에 의해 퇴출되는 상황을 바라보며 우리는 암울한 조계종단의 현실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승려대회서 자승 전 원장 멸빈 결의해야"

불교개혁행동은 “자승 전 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조계종단의 뿌리 깊은 적폐세력을 축출함으로써 종단개혁운동을 완성하기 위해 강력한 적폐청산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설정 원장을 옹립한 자승 전 원장과 본사주지, 중앙종회의원들의 참회 및 사퇴 △원로회의의 중앙종회 해산 △26일 승려대회 참석 대중의 자승 전 총무원장 멸빈 결의 등을 촉구했다.

조계종, 특별담화문 발표…종법 질서 따르는 안정ㆍ화합 강조

한편, 조계종은 설정스님 사퇴 직후 총무원장 권한 대행 진우스님 명의의 특별담화문을 내고 ‘종헌종법 질서에 따른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강조했다.

“종정예하께서 지난 8월 8일 교시를 발표하시어 ‘율장 정신을 받들어 종헌을 준수하고 종헌종법 질서 속에서 사부대중과 국민 여망에 부응해 여법하게 선거법에 의해 차기 총무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교시를 내린 바 있다”고 밝힌 조계종은 “교시를 봉대하고 이를 통해 종단의 조속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사부대중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한국불교의 명운이 풍전등화에 놓여있다는 위기감으로 사부대중 모두는 종단의 변화와 혁신, 개혁을 염원하는 원력을 모아 승가 공동체 정신과 불교공동체 정신 회복을 도모해야 한다”고 했다.

파사현정을 외치며 개혁을 촉구하는 대중들의 목소리를 의식한 듯 “부처님께서는 시비의 분별 또한 내려놓아야 한다 하셨다”고 강조한 조계종은 “종단이 위중한 상황을 극복하는 길 또한 여기에 있다. 우리 종단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서로가 발 딛고 있는 위치에서 한걸음씩 뒤로 물러나 인내하고 양보하는 넉넉한 품으로 갈라진 서로의 마음을 개혁과 혁신으로 따뜻하게 보듬어야 한다. 그 길만이 새로운 우리 종단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고 했다.

아래는 불교개혁행동 성명과 조계종 특별담화문.

강력한 조계종 적폐청산 운동의 새로운 시작을 선언한다!
- 설정원장의 사퇴를 맞이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에서 불신임을 당한 설정 총무원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종단개혁에 대한 소회를 밝힌 후 산중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사퇴입장을 밝힌 것이다.

설정 총무원장의 사퇴는 불교개혁행동을 비롯한 불교시민사회의 퇴진요구에 굴복한 것이며, 새롭고 강력한 적폐청산운동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불교개혁행동은 설정원장이 수덕사로 돌아가 참회정진을 하며 수행자로서의 본분을 다하길 바란다.

그러나 설정원장이 총무원장 불신임 인준 안건을 다룰 원로회의를 앞두고 전격 기자회견을 가지고 사실상 사퇴를 한 것은 자승 전 원장과 그를 중심으로 한 종단 적폐세력의 압박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우리는 깊이 우려한다.

오늘 설정원장은 자승 전 총무원장 세력이 종단을 부패의 구렁 속에 빠뜨리고 있는 현실과 자신이 그 세력의 허수아비였음을 자인하고 사퇴하였다.

본인이 불교 대통령이라는 총무원장 자리에 스스로 유혹당해 자승 전 총무원장 세력의 부패 유지 첨병 역할을 자초하였음에도, 자승 전 총무원장에 의해 쫓겨나는 마당에서야 그 사실을 실토하는 모습이 가련하기 까지 하다.

지난 8년간 한국불교와 조계종단을 부정비리집단으로 전락시킨 조계종 적폐세력에 의해 총무원장으로 추대하다시피 선출된 설정원장이 다시 기득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적폐세력에 의해 퇴출되는 상황을 바라보며 우리는 암울한 조계종단의 현실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설정원장은 사퇴했지만 조계종단의 뿌리 깊은 적폐는 아직도 암약하고 있다.

불교개혁행동은 재가자를 중심으로 뜻을 함께하는 청정한 스님들과 함께 종단개혁운동을 완수하기 위해 자승 전 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조계종단의 뿌리 깊은 적폐세력을 축출하기 위하여 강력한 적폐청산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선언한다.

1. 설정원장을 옹립한 자승 전 원장과 본사주지, 중앙종회의원들은 본인들의 잘못을 천만종도 앞에 참회하고 사퇴하라.

2. 원로회의 스님들은 자승 전 총무원장이 장악하고 있는 중앙종회를 해산하여 종단 적폐세력 청산에 앞장 서 주시길 강력히 촉구한다.

3. 승려대회 참석 승려대중은 자승 전 총무원장에 대한 멸빈(종단 추방의 징계)을 결의함으로써 적폐청산의 의지를 천명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

2018년 8월 21일

불교개혁행동

 

대한불교조계종 특별담화문

오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께서 사부대중 모두의 뼈를 깎아내는 대 각성, 대 참회를 통해 건강한 종단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당부의 말씀과 함께 사의를 표하시고 산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오늘 설정 큰스님께서 그동안 짊어졌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수행자의 본분으로 돌아가신 것에 대해 총무원 집행부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총무원장 권한대행으로서 종단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의 상황이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종헌종법에 입각하여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힙니다.

종도여러분!
우리 국민들이 불교에 의지하고 출가수행자를 아름답게 여기는 이유는 치열한 세상의 세속적 욕망 속에서도 깊은 산사의 처마 끝에 걸린 초승달과도 같은 쉼과 여백의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종단이 처한 작금의 현실은 국민들께서 우리 종단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종단이 처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종도여러분께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원칙은 종헌종법 질서에 따른 종단의 안정과 화합입니다. 종정예하께서도 지난 8월 8일 교시를 발표하시어 “율장 정신을 받들어 종헌을 준수하고 종헌종법 질서 속에서 사부대중과 국민 여망에 부응해 여법하게 선거법에 의해 차기 총무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교시를 내리셨습니다.

이에 우리 종단은 종정예하의 교시를 봉대하고 이를 통해 종단의 조속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사부대중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특히, 한국불교의 명운이 풍전등화에 놓여있다는 위기감으로 사부대중 모두는 종단의 변화와 혁신, 개혁을 염원하는 원력을 모아 승가 공동체 정신과 불교공동체 정신 회복을 도모해야 합니다.

국민여러분!
우리 종단이 처한 문제의 원인이 우리 공동체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내부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였고, 그 결과 국민여러분께서 출가 수행자에게 바라던 기대와 희망이 무너져 내리고 있음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한국불교 1700년의 세월동안 수많은 갈등과 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한국불교의 정신을 관통하고 있는 대자비심과 원융회통의 정신이 살아 있었기에 오늘날의 한국불교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비록 오늘의 현실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지만, 우리 한국불교는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켜온 오랜 전통과 지금 이 순간에도 깨달음을 향해 치열한 정진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제방의 수행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며 부처님의 삶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많은 불제자들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국민여러분께서도 한국불교가 오늘의 아픔을 반면교사로 삼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길을 반드시 열어 갈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을 놓지 않으시길 당부 드립니다.

일찍이 부처께서는 응당 머문 바 없기에 비우고 내려놓으라고 하셨습니다. 시비의 분별을 또한 내려놓아야 한다 하셨습니다. 종단이 위중한 상황을 극복하는 길 또한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 종단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서로가 발 딛고 있는 위치에서 한걸음씩 뒤로 물러나 인내하고 양보하는 넉넉한 품으로 갈라진 서로의 마음을 개혁과 혁신으로 따뜻하게 보듬어야 합니다. 그 길만이 새로운 우리 종단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집행부는 우리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종도와 국민여러분들께서도 한국불교와 우리 종단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 그리고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불기2562(2018)년 8월 21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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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적폐청산 2018-08-22 13:36:03

    자승이라는 요승이 8년 동안 종권과 금권을 쥐고 흔들더니 결국 현총무원 부실국장,종회의원들,돈 되는 직할교구 산하 주지들,힘쓰는 총무원의 재가 종무원의 거의 모두를 자승이 하수인들로 채우지 않았습니까. 조계종은 옛말이고 '대한불교 자승종'이 된지 오래입니다.
    이런 판국에 선거 치뤄봐야 또 자승이라는 마구니의 얼굴
    마담이 총무원장 되는건 불 보듯 뻔한 일이지요.
    그러니 이번 승려대회에 자승 앞잡이 외의 전국 모든 스님들이 나오셔서 새로운 임시 집행부 구성해서 자승세력 푸리 뽑고 정화하여 '대한불교조계종' 깃발을 다시 세웁시다!!!!!   삭제

    • 햇불 2018-08-22 12:43:40

      역사는 스스로 타오르는 햇불이다.
      광덕 대선사의 법제자인 우리 불광신도는
      스스로 타오르는 햇불로 적폐청산과 종교개혁의
      역사를 이루고 잃어버린 불광의 정신을 되찾을 것이다.   삭제

      • 자송 2018-08-22 10:34:16

        자송이 생불이면
        파리가 독수리다   삭제

        • 타짜 2018-08-22 10:21:31

          종단 역사상
          자승 큰 스님 만큼 정치력이나 능력 수완을
          갖춘 스님이 있었나요
          살아게신 생불 자승 큰 스님을
          다시 한번 총무원장으로 모셔 다함께 축복을 누립시다~   삭제

          • 자송 2018-08-22 10:13:45

            불교 명예 실추 자송 멸빈하라
            도박 자송 16국사 감 옥 가리
            종단 사유화 자송 측근 물러나라
            자송 거수기 똘마니 종회해산하라
            권력승 재정 독점 혁파하라
            그들만의 권력 불교광장 해체하라
            민주주의 정착시켜라
            국가보조금 횡령 배후 자송 구속하라
            원정도박 자송멸빈하라
            오계 파계 처사 이갱식으로 환속하라   삭제

            • 황당한 놈들아 2018-08-22 09:07:27

              웃기지도 않는구만... 무슨 멸빈을!? 무슨 잘못을 했는데... 장주처럼 미친 아이가 얘기한 황당한 소설 때문에!? 그 양반을 멸빈해야 한다고 억지를 부리기 전에... 진짜 쓰레기들, 명진, 설조, 영담, 법진, 원로회의. 수좌회 정치쓰레기들... 이 사람들부터 멸빈을 해야지...   삭제

              • 큰스님 행세 2018-08-22 00:05:18

                종회위원 교구장 한자리 꿰찬 권승들
                새벽 예불 참석해 본지가 언젠가
                승가대학 졸업하고 몇번 안되지
                자리에 앉으니 다 발아래로 보이지
                불자들한테 무조건 반말에 술에 고기에
                주지육림에 빠져 절돈은 내주머니에 있으니다 내것이고 흥청망청 써대고 쩌먹고
                도박에 은처에
                불자들이 한푼 두푼씩 낸 한스런돈을
                펑펑 써대고 큰스님 행세나 하는 권승들
                자승당 패거리들
                어쩌다가 법당에 들어가면 반야심경도
                다 잊어서 예불문 보며 책장 넘기며 목탁치는 꼴이라니
                그러고 자리에 앉으려고 쌈박질이라니
                망조는 들었는데
                어느놈부터 빵에 갈런지
                천벌 받을 권승땡중들   삭제

                • 개혁과 책무에게 2018-08-21 22:44:09

                  지랄도 풍년이구나.
                  설주스님, 명진스님이 주체가 아니라 내 자신이 불교개혁의 주체거든. 너처럼 명망가에 의지해서 자신을 객체화 하는 순간 불교개혁은 또 다시 시궁창에 처박히지. 그래서 불교개혁은 내가 주체라는 인식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안 돼. 명망가에 의지하는 넌 역사의 종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역사를 이끌어 가는 주체야. 이 멍충아, 알간?   삭제

                  • 직선제 2018-08-21 22:24:47

                    개가 웃는다.
                    지금 이 시대에 체육관선거가 왠밀이냐   삭제

                    • 개혁과 책무 2018-08-21 21:41:22

                      우리의 과제는 한국불교의 개혁입니다. 집행부의 파계나 도덕성 상실만이 우리의 과제가 아니라 한국 승단 모두의 파계와 교단 전체의 도덕성 상실입니다.

                      개혁을 위해서는 개혁주체의 역량은 물론 도덕성도 중요합니다. 장주, 설조, 각명, 영담, 명진
                      법일 이런 승려로는 개혁은 불가능합니다. 이들이 현응 지홍 지현 보다 훨씬 반개혁적이며, 무책임하며, 부패한 승려 아닙니까.

                      김영국거사 문제는 이런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우리 모두 한 방에 훅 갑니다. 특히 그의 이력이 의혹대로 사살이고, 이를 알고도 묵인한다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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