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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깨어있는 조계사 신도모임 성명서

9월 28일, 또 다른 부패가 시작된다.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던, 수많은 불자들의 개혁에 대한 간절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조계종의 적폐는 더욱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청정승가에 대한 재가불자들의 염원으로 이루어 낸 설정 전 총무원장의 퇴진은, 적폐 청산의 시작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자승을 비롯한 적폐 세력들의 권력연장의 또 다른 시작점이 되고 있다. 재가불자들의 준엄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적폐 세력들은 일말의 반성도 없이 또 다시 새로운 꼭두각시를 내세워 무소불위의 권력을 이어가려 하고 있다.

설정 전 원장의 퇴진 이후,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실시되는 이번 총무원장 선거는, 각종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출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격 미달의 후보들에 대한 공정한 검증절차도 없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어, 청정승가를 바라는 수많은 재가불자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파행선거가 될 것이 너무도 명명백백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선출된 전 호법부장 세영스님과, 새로운 총무원장 후보로 나선 원행스님, 정우스님, 일면스님, 혜총스님 가운데 그 누구도 지금의 조계종단의 적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과거 금권선거 방조로 도마에 올랐던 세영스님은 용주사 주지 성월스님의 비리 규명을 위해 노력한 스님들을 무더기로 징계하는 등 지금까지 기득권 세력만을 비호해 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불교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바닥으로 떨어뜨린 1998년 조계종 폭력사태와 관련되어 있는 원행스님, 정우스님과 탱화절도 의혹을 받고 있는 일면스님을 비롯해 혜총스님까지, 이들 중 과연 누가 종단의 겹겹이 쌓인 부패와 비리를 청산하고 청정한 종단을 다시 세울 수 있겠는가. 

이러한 상황에서 9월 28일로 예정된 총무원장 선거가 강행된다면 조계종은 적폐의 늪에 한 발 더 깊게 빠지게 될 것이 분명하다.

한국불교는 지금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 불자들의 수는 눈에 띄게 감소하여, 한국 제 1의 종교라는 위상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이고, 시대정신을 이끌려는 노력은 외면한 채 각종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어 버린 조계종단은 사회적 비난과 외면을 동시에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에 대해 부끄러움도 모르고 여전히 세속적인 권력다툼에만 몰두하고 있는 조계종단의 부패한 승려들의 모습에 우리 불자들은 실망을 넘어 비통함마저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반성 없는 종단에 대한 참담함을 뒤로 하고, 청정한 스님들과 깨어있는 불자들의 개혁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한 지금을 한국불교사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에 현 종단 지도부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적폐세력 연장을 위한 밀실 총무원장 선거를 즉각 중단하라.

- 원로회는 종회를 즉각 해산하고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비상대책기구를 설립하라.

- 비상대책기구를 통해 적폐를 일소한 이후, 종도들의 의사가 반영된 직선제를 통해 총무원장 선거를 실시하라.

조계종단이 청정한 종단으로 거듭날 때까지 깨어있는 조계사 신도모임은 끝까지 불교개혁운동에 함께할 것이다.

불기 2562(2018)년 9월 17일
깨어있는 조계사 신도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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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법 2018-09-21 20:52:15

    무소유를 실천하시는지는 못할망정 무소불위의 권력을 탐하시다니 참으로 헛것만 쫓고 계신 분들이네요. 헛것을 쫓아다니는 분들이 불자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   삭제

    • 지만 홍보하는 미친 중 2018-09-20 16:31:13

      술처먹고
      연애질에
      돈도둑질
      거짓말에
      마타도어
      온갖행패
      다부리고
      참신도와
      광덕스님
      배반하고
      신성도량
      더렵히니
      백번죽어
      마땅하나
      목숨만은
      살려주소
      내가너무
      어리석어
      깡패동원
      조폭동원
      많은죄를
      지었으니
      셕고대죄
      해도해도
      내죄업을
      못갚으리
      눈물로서
      하직하니
      분노그만
      거두소서
      두려울사
      저지옥은
      눈앞으로
      다가오고
      황천으로
      가는길이
      크고밝게
      열리누나
      할할할할   삭제

      • 불자님 2018-09-18 20:33:08

        불광사 전 주지 지홍스님이
        교만과 탐욕. 거짓말로
        글쎄 경찰서 조사받고 ~~~
        조계사에서 했던 지난날이
        생각 납니다.
        참 나쁜 스님 인가봐요.
        내려놓으시고 참회 하시면서
        산속깊은곳에서 도나 닦으세요   삭제

        • 깨어있자 2018-09-18 19:12:59
        • 강남 불자 2018-09-18 18:36:58

          그래도 일부나마 깨어있어셔서
          다행입니다.
          조계사 하면 폭력이 떠오르고
          비비구나 신용금고부도사건이 떠오르며
          종단적폐의 본거지 그시기처럼 느껴지곤했는데
          이제라도 다행입니다.
          의지를 통철할때까지 굽히지 마세요.
          모두가 시절인연이 무르익었습니다.

          전에 조계사 주지였던 지금의 포교원장이자
          불광사 전회주였던 스님의 불광사 사유화 야욕에 맏서서
          청정불광수호를 외치며 애써시는
          신도분들도 계시니 힘내시기 바랍니다.   삭제

          • ㅎㅎ 2018-09-18 17:53:47

            이에 동의한 신도 수는? 잘 되길 바래 보자. 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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