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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스님 “창건주 내려놓겠다”…불광사 갈등 일단 봉합소송취하 조건부 약속…불광미디어 ‘8년 운영 후 양도’ 공증
불광사 표지석. 불교포커스 자료사진.

불광사 전 회주 지홍스님(조계종 포교원장)이 불광사 창건주 권리를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월 8일까지 그간 발생한 일체 소송을 모두 취하하는 것을 전제로, 창건주 권리를 광덕문도회에 승계하겠다고 문도회 및 불광사 신도들과 합의한 것. 불광사를 놓고 격한 갈등을 이어온 3자가 ‘조건부 창건주 권한 승계’에 합의하면서 갈등은 일단 봉합국면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지홍스님, 광덕문도회 대표 지정스님과 불광사 법주 지오스님, 박홍우 불광법회 법회장 등은 지난 28일 서울 법안정사에서 대각회 이사장 태원스님이 입회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 불광사 창건주 승계에 관한 합의문을 체결했다.

이날 지홍스님과 불광법회 신도 등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민사소송 및 형사고발에 나선 관계자들은 오는 10월 8일까지 소취하 절차를 이행한 뒤, 이를 상대 및 이사장 태원스님에게 알리기로 합의했다. 10월 8일 전이라도 이 같은 절차가 이뤄지면 즉시 창건주 권리 승계절차를 이행한다는 것이 이번 합의의 핵심 내용이다. 

아울러 합의 당사자를 비롯해 문도회, 신도 등은 합의문 작성일까지 논의된 모든 사실과 관련해 민ㆍ형사, 행정 소송 및 진정 등 어떠한 문제제기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후 이번 사안과 관련해 불광사 종무원과 산하 기관 종사자가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것임을 약속했다.

지홍스님은 창건주 승계절차가 완료된 날로부터 2주일 이내에 반야원, 불광유치원, 불광연구원 등 산하 단체의 모든 직위에서 사임하고, 문도회 대표 지정스님 등이 이를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다만 불광사 산하 기관 가운데 2016년 주식회사로 전환한 불광미디어(월간불광, 한강수출판, 불광미디어)는 8년간 지홍스님이 지속 운영한 뒤, 불광사 측에 되돌려주기로 합의했다.

각종 공방과 소송전이 이어지는 등 논란을 빚은 불광사 사태는 3자 간의 이번 합의를 통해 갈등이 일부 봉합되는 모양새다. 다만 지홍스님의 유치원 부정 수급 및 중흥사 관련 횡령 의혹 등은 민사가 아닌 형사사건이어서, 신도들이 이번 합의문에 의거해 고발을 취하해도 검ㆍ경의 관련 조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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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광사 2018-10-08 10:22:32

    오늘이 8일인데 불광사 창건주문제등은 여법하고 원만하게 잘해결 된거죠?   삭제

    • 이래서야?? 2018-10-07 19:05:45

      교인은 교인들끼리 모두 공유하고
      좋은일 궂은일 도모합니다
      장례두 걱정없이 한다죠?
      절은 겁나비싸요 천도제도 지내라하고   삭제

      • 석두 시님 2018-10-06 03:35:33

        중으로 사는거나 뭐로 살던 쉽지 않구려. 의미있는 자리 갔으니 잘 사시게. 부처님도 비로서 부처가 된 후로도 힘들게 사셨겄다 싶네. 옛 친구여 너무 많은걸 원하지는 말고 행복하길 바라네.   삭제

        • 기사 2018-10-04 22:27:31

          불교닷컴의 기사를 확인하세요.   삭제

          • 2018-10-04 16:03:27

            근 6개월 시련의 끝이
            이제 보이는군요.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삭제

            • 이제다시출발 2018-10-04 15:01:45

              오늘 소송문제 양쪽다 취하하고 창건주 포기각서도 대각회에 접수됐음 이제 다시 여법하게 전법도량 수행도량으로 거듭납시다   삭제

              • 석두 2018-10-04 13:46:09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오늘(10월4일) 포교연구실 사무국장에 고양 중흥사 주지 석두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석두스님은 계현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1998년과 2004년 통도사에서 청하스님과 보성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삭제

                • 참회진언 2018-10-04 10:42:15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삭제

                  • 빈틈 2018-10-04 10:40:24

                    빈 틈

                    틈이 있어야
                    햇살도 파고 듭니다.

                    빈틈없는 사람은
                    박식하고 논리정연해도
                    정이 가질 않습니다.

                    틈이 있어야
                    다른 사람이 들어갈
                    여지가 있고,

                    이미 들어온 사람을
                    편안하게 합니다.

                    틈이란,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의 창구입니다.

                    굳이 틈을 가리려
                    애쓰지 말고,
                    있는 그대로 열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 빈틈으로 사람들이
                    찾아오고, 그들이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틈'은 헛점이 아니라,
                    여유입니다.

                    오늘도
                    마음의 문을 열고,
                    유연한 생각으로   삭제

                    • 각성 2018-10-04 10:38:22

                      무당 2018-06-13 01:30:16
                      모든 종교가 조직이 커지고 부유해지면 반드시 타락한다. 우리의 도덕은 과학과 이성으로 진보했다 종교는 거대한 권력으로 성장하며 한결같이 부패의 길을 걸어왔으며 이제 곧 그 위선 때문에 버림받고 사라질 것이다.삭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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