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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장사ㆍ운가사 소장 성보, 문화재 지정된다
서울시가 유형문화재 지정을 공시한 법장사 지장보살본원경(왼쪽)과 운가사 현수제승법수. 사진=서울시.

서울 법장사와 운가사가 소장하고 있는 경전들이 문화재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18일 중랑구 법장사(주지 퇴휴스님) 소장 ‘법장사 지장보살본원경’ 1책과 ‘법장사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강북구 운가사(주지 여해스님) 소장 ‘운가사 현수제승법수’를 유형문화재로 지정한다고 고시했다.

‘법장사 지장보살본원경’은 지장보살의 중생구제 공덕을 설한 경전으로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을 천도해 극락에 오르게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능성(화순) 쌍봉사에서 1574년 판각ㆍ인쇄한 것으로 현재 판본이 거의 전해지지 않는데다 16세기 한문구결본 지장경의 계통을 이어주는 자료로서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 받는다.
 
‘법장사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는 고려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당나라 종밀의 저술 ‘법집별행록(法集別行錄)’의 핵심 내용에 자신의 견해를 밝힌 사기(私記)로, 1554년 강원도 유점사에서 개판한 목판본이다. 유점사 개판본으로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가사 현수제승법수’는 명나라 행심(行深)이 숫자가 들어 있는 불교 용어를 간략히 해설한 일종의 ‘불교용어사전’으로, 1427년 간행된 명판본을 저본으로 1500년에 합천 봉서사에서 간행됐다. 현재 명나라 간본이 전해지지 않고 있어 원간본의 원형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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