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단
“불교적폐청산 취재는 현재 진행형”29일, 제2회 만해언론상 시상식... MBC PD수첩 '큰스님께...', SBS '사찰방재시스템문제' 등 시상

민주언론 창달과 시대가 요구하는 보도 활동에 전념해온 언론인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이 28일 오후6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한국불교언론인협회(회장 김영국)는 제2회 만해언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으로 선정한 MBC PD수첩팀을 비롯한 8팀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만해언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정남기)는 2018 만해언론상 대상에 MBC PD수첩 ‘큰스님께 묻습니다 1, 2부’(연출 강효임)을, SBS ‘사찰방재시스템 문제’ 연속보도(이호건ㆍ김관진ㆍ장민성 기자)를 일반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탐사기획보도 부문은 부산KBS ‘센텀 2지구 심층기획 연속보도’(노준철ㆍ이이슬 기자)와 SBS ‘특별사면과 평창…삼성의 은밀한 뒷거래’ 연속보도(전병남 기자 외)가 공동 선정됐다. 만해언론인상 일반보도 부문은 한겨레신문 ‘MB 영포빌딩 문건 보도’(서영지 정치부 기자)와 불교닷컴 ‘태고종 적폐 연속 보도’(조동섭 기자)가 수상했고, 탐사기획보도 부문은 연합뉴스 ‘텐유호 실종 20주년’ 연속 기획보도(홍덕화 기자)가 차지했다.

40여년 넘게 자유언론실천을 위해 앞장선 김종철 자유언론재단 이사장에게는 만해언론상 특별상을 전했다. 김종철 이사장은 조계종 적폐청산 운동과 설조 스님 41일 단식을 우리 사회에 알리는데 앞장선 원로언론인이다.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노력한 수상자들의 소감은 한결같았다.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언론인으로서 역할에 더 충실해달라는 격려로 알겠다” 는 것이다. 특히 성역처럼 인식되는 종교계의 그릇된 관행과 행태를 보도한 수상자들의 소감은 ‘아직도 취재는 진행중’이었다.

만해언론상 대상_MBC PD수첩 ‘큰스님께 묻습니다’ (기획 강지웅,작가 정재홍 연출 강효임 조연출 전준영 문효진)

우리사회의 대표적 종교지도자인 조계종총무원장을 비롯한 조계종단 수뇌부의 부도덕함과 비정정성을 보도한 MBC PD수첩팀을 대표한 강효임PD는 “취재 과정에서 무서운 스님들과 만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무사히 방송을 만들 수 있어 다행이다. 한편으로는 방송에 나가고도 조계종에 변화가 없는 것 같아 부끄럽다.”고 말했다. 강 PD는 “불교적폐청산 운동은 현재진행형이고 PD수첩 제작진도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로서 불의에 저항하는 언론인으로서 올곧은 역할을 다 하겠다.”며 계속적인 취재의지를 밝혔다.

만해언론상일반보도 부문_SBS ‘사찰방재시스템 문제’ 연속보도(이호건·김관진·장민성 기자)

2,500억 원이 투입된 전통사찰방재시스템 사업의 문제점을 파헤친 SBS 취재팀의 김관진 기자는 “사찰방재사업은 불교계 내부에서 꾸준히 문제제기된 일로 문제를 제기한 불교언론을 해종언론으로 규정하고 탄압했다. 불교언론인들의 노력과 역할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됐다”고 취재배경을 밝혔다. 미리 배포한 소감문을 통해서는 “사찰방재 사업은 조계종과 신도만의 일이 아닌 국민 전체의 일”이라며 “SBS는 앞으로도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사찰방재사업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등 후속취재를 이어가겠다.”말했다.

조계종적폐청산 원력으로 41일간 단식했던 설조스님은 ‘권력과 유착해 교단과 사회를 농락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밝혀 달라’는 말로 축사를 가름했다. 스님은 “수상자 여러분들이 애써 지적해주고 채찍질해주셨지만 조계종단은 그 이전보다 더 탄탄하게 적폐세력이 관장하고 있어 암담하기 짝이 없다”면서 권력의 비호나 결탁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스님은 단식 후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정권과 종권은 어떤 함수관계가 있는지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우리 교단이 특정권력의 힘을 받아 교단을 농락하는 일이 없도록 더 노고를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허태곤 상임대표는 ‘희망’을 이야기하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허 대표는 “오늘 여기계신 분들의 노력으로 모든 불자들의 가슴속에 불합리하고 사리에 맞지 않은 작태에는 굴종하지 않겠다는 자긍심의 씨앗이 뿌려졌다”면서 “권승들의 파렴치한 행위를 피하거나 복종하지 않고, 어리석은 중생에서 보살도를 행하는 보살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는 희망을 보게 됐다”고 격려했다.

만해언론상 특별상_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행사를 주최한 한국불교언론인협회 김영국 회장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엄청한 노력을 한 수상자들의 노고를 수상 소감을 통해 알수 있었다”면서 “우리기 취재하고 보도한 사회와 종교개혁 문제들이 모두 개선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불교언론인협회가  한국불교 발전과 불교언론 창달에 기여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보도 활동에 전념해온 언론인과 민주언론 창달에 공로가 있는 언론인을 격려하기 위해 2017년 제정한 ‘만해언론상시상식’에는 설조스님(정정법회),동출스님(솔바람 대표),김종철(자유언론실천재단이사장), 정남기(전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신학림(전 미디어오늘대표) 박광서 (전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상임대표) 등 언론 및 불교계 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만해언론상탐사기획보도 부문(공동수상)_부산KBS ‘센텀 2지구 심층기획 연속보도’(노준철·이이슬 기자)

 

만해언론상탐사기획보도 부문(공동수상)_ SBS ‘특별사면과 평창…삼성의 은밀한 뒷거래’ 연속보도(SBS보도국 전병남 한승희 이한석 정경윤 강청환 이세영 민경호 이현영 기자)

 

만해언론인상 일반보도 부문(공동 수상)_ 한겨레신문 서영지 기자 ‘MB 영포빌딩 문건 보도’

 

만해언론인상 일반보도 부문(공동 수상)_ 불교닷컴 조동섭 기자 ‘태고종 적폐 연속 보도’

 

만해언론인상 탐사기획보도 부문_ 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텐유호 실종 20주년’ 연속 기획보도
반론ㆍ정정ㆍ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 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정보공유라이센스

신희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불교포커스 기사를 후원해주세요
  •            
후원하기
  • 적폐청산 2018-12-05 07:24:05

    국민세금로한 사찰방재시스템 검찰조사는 어떻게진행이 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삭제

    • 불자 2018-11-29 16:12:59

      제불보살과 역대조사의 격려가 식순에 빠네요.
      정법수호와 불일증휘를 위해 수고들하신 거룩한 님들의
      모습 길이길이 마음에 새겨둡니다.
      정말 감사하고요 또 고생들 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삭제

      • 자원승행 2018-11-29 15:03:09

        언론에게 종교문제는 황금어장압니다.
        한번 깨기가 어렵지 이젠 길난거지 뭐
        여러분들이 선각자 입니다   삭제

        • 포커스독자 2018-11-29 12:46:27

          범계종권 비리 파헤쳐 거짓불교 드러내고 참불교 밝혀주신
          pd수첩과 닷컴 외 여러언론사 분들 감사드립니다.
          아쉬운 점은 사진에 포커스 기자님도 계셨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ㅠㅠ
          내년에는 분발하여 닷컴 일반언론과 나란히 수상대에 설수 있도록 정진부탁 드립니다.   삭제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