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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고 사유할 능력이 있는 한은...”설조스님 5월 정정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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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조스님이 주관하는 정정법당의 5월 정기법회가 지난 18일 열렸습니다.

이날 법회는 단식71일째 되던 날(4월25일) 법주사 대중들의 강권으로 단식을 중단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법회였다는 것과, 어쩌면 이 공간에서는 마지막이 될 수 도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특별했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설조스님은‘더 건강해지셨다’는 농을 던져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편안해 보였습니다. 법회는 반가움만을 나누기에는 참석자가 많지 않았지만, 당분간 멈춤을 이야기하는 자리였기 때문이진 몰라도 무게감은 그 어느 때 보다 더 했습니다.

스님은 의상대사의 법성게를 주제로 법석을 열었습니다.

雨寶益生滿虛空 우보익생만허공
보배로운 비가 하늘 그득히 내려도 
衆生隨器得利益 중생수기득이익
각자가 받는 것은 준비한 그릇 크기 만큼만 받는다
                                    - 의상스님 ‘법성게’ 중에서

 
스님은 “조계종 적폐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부처님의 자비가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원력이 아직 미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부처님 제자다운 편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마음의 그릇을 잘 키워내야 한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계획은 아무런 입장 변화가 없다고 했습니다.
"숨 쉬는 능력 있고 사유할 능력이 있는 한은
교단을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을 할 것 입니다."
 
바람이 담긴 당부도 몇 차례 강조했습니다.
"여러분에게 바람은 꾸준히 교단의 정립을 위해 적폐청산을 외쳐 오셨던 것 처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공감대를 계속 유지하셨으면 합니다."

"희망을 잃지 말고 노력을 계속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법문은 길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질문도 없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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