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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전 총무원장 생수비리 엄정수사 촉구 불교시민사회단체 대표자 기자회견12일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 및 10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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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이 조계종 자승 전 총무원장이 연루된 생수비리 엄정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6월 12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불교시민사회단체 및 조계종노조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로수 스캔들' 엄정수사를 촉구하였다. 이들은 '생수비리는 천만불자 마음을 훔친 사건'이라며 '자승스님에 대한 공개 소환조사' 와 '공명정대한 수사 및 대국민 수사결과를 발표하라'라고 촉구하고, 청렴 불교를 위한 성찰과 발원의 108배를 진행하였다. 이들은 향후 한달 동안 대시민 선전전과 검­경의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다양한 행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불교개혁행동(길상사 거사림회, 단지불회, 동국대 불교연대 광주전남 동문회, 미래를여는 동국공동추진위원회, 민주주의불자회(민중불교운동연합동지회), 봉은사 거사림회, 불력회, 불청사랑, 성평등 불교연대, 정의평화불교연대, 지지협동조합, 참여불교재가연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동문행동, 한국불교언론인협회, 화계사 학생회청년회동문회), 불광법회 안정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바른불교재가모임, 조계종노조 탄압저지 대책위원회 등이 동참하였다.

감로수스캔들은 조계종이 승려노후복지기금을 마련한다는 명목으로 생수판매 사업을 하면서 별도의 로열티를 자승 전 총무원장의 특정관계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지급하도록 요청했다는 내부제보를 받아 조계종 재가종무원으로 구성된 조계종노조가 자승 전 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을 한 사건으로, 6월 8일 현재 서초경찰서에서 1차 조사가 마감되었고, 자승 전 원장 및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에 대한 여부는 확인 중에 있다.

자승 전 총무원장의 생수(감로수) 비리 엄정수사 촉구
불교시민사회단체 대표자 호소문

1. 생수(감로수) 비리는 희대의 사기극이다

- 지난 4월 4일 검찰에 고발한 생수(감로수) 비리 사건은 조계종단을 기만하고 사찰과 불자들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친 범죄이다. 전국의 사찰에서  ‘감로수’라는 상표를 붙여 가격을 속이고 물을 팔아먹은 희대의 사기극인 것이다. 특히 500ml 생수 1병당 50원의 로열티를 계산하면 1천만병(5억원) 즉 1천만 불자들의 불심을 도둑질한 파렴치한 행위이다. 

2. 자승스님과 (주)정은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히고 참회해야 한다

- 당사자인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생수비리와 관련해 “전혀 그러한 일이 없다”고 종단을 통해 한마디 던진 것 말고는 지금까지 아무런 해명이 없다. (주)하이트진로음료는 “(주)정과의 마케팅 및 홍보 수수료다”라며 역시 종단을 통해 해명했다. 또 생수(감로수) 관련 홍보활동이 전혀 없다는 지적에 “조계종과의 소개 수수료”라고 다른 변명을 하였다. 실체가 불분명한 (주)정이라는 회사는 어느 누구도 공식 해명을 한 적이 없다.

- 자승스님이 한때 종단을 대표했던 총무원장이라면, (주)하이트진로음료가 제대로 된 기업이라면, 불자와 국민들에게 명확한 해명과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이다. 그러나 최근 들리는 이야기로는 각종 로비를 통해 수사망을 빠져 나가려하거나,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황제 수사’를 받으려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 또한 피해자라 할 수 있는 조계종은 자승스님과 (주)하이트진로음료를 대변하는 기자회견 이외에 어떠한 진상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종단의 이익을 위해 공익제보한 조계종 노조 간부들을 검찰고발 하루 만에 대기발령 시키고 종단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해고와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자행하고 있다.


3. 수사기관은 성역 없는 공명정대한 수사를 해야 한다

- 경찰은 지난 2개월 동안 (주)하이트진로음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5.15) 등 성실한 수사를 진행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그 후 수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주)정에 대한 압수수색과 조사 및 자승스님에 대한 소환조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 없이 수사가 마무리 될 수는 없다. 

- 천만불자를 대상으로 한 사기범죄인 만큼 자승스님에 대한 공개소환 등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는 반드시 필요하다. 검찰과 경찰은 자본과 종교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고 원칙에 입각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


4. 경찰과 검찰은 수사결과를 공개 발표할 것을 촉구한다

- 이번 생수(감로수) 비리 사건의 당사자인 (주)하이트진로 회장과 자승스님, 로열티를 받아간 (주)정과의 특수관계는 의혹 없이 규명돼야 한다. 특히 (주)정의 주소지로 되어있는 성형외과 원장(주식회사 정의 감사)과 자승스님의 관계를 밝혀서 로열티를 주게 된 경위를 명확히 규명해야 할 것이다.

- (주)정으로 흘러들어간 자금의 규모와 그 사용처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특히 자승스님에게 흘러간 돈이 있는지? 횡령의 혐의까지도 확인해야 할 것이다.

- 사회를 맑히고 중생의 고통을 치유해야 하는 종교단체 수장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을 기만하고 경제적 손실을 끼친 자승스님의 이번 범죄에 대해 검찰과 경찰의 성역 없는 공명정대한 수사를 기대한다. 그리고 천만불자와 국민에게 수사결과를 소상하게 발표하여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해줄 것을 촉구한다.


불기 2563(2019)년 6월 12일
불교시민사회단체 일동

불교개혁행동(길상사 거사림회, 단지불회, 동국대 불교연대 광주전남 동문회, 
미래를여는 동국공동추진위원회, 민주주의불자회(민중불교운동연합동지회), 
봉은사 거사림회, 불력회, 불청사랑, 성평등 불교연대, 정의평화불교연대, 
지지협동조합, 참여불교재가연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동문행동, 
한국불교언론인협회, 화계사 학생회청년회동문회, 
불광법회 안정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바른불교재가모임,  조계종노조 탄압저지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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