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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불자들 통일을 열어가겠다는 결의 세워제38차 전국불교청년대회 ‘통하였느냐 일어나는 청년불자여’
600여명 청년불자들 동참 6월 22~23일 파주 임진각에서 열려

청년불자들이 통일을 열어가겠다는 결의를 세웠다.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하재길, 이하 대불청)는 창립 99주년 기념 제38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파주 임진각에서 전국에서 모인 청년불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하였다. 전국 600여명의 청년불자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만해스님의 자주독립 정신을 자주통일로 승화시키고자하는 ‘조국통일기원 전국 청년불자 통일선언문’을 통해 결의를 세웠다.

6월 2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통하였느냐 일어나는 청년불자여!”라는 주제로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600여명의 전국청년불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회원들이 참여하는 통일노래와 율동배우기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이번 대회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문희상 국회의장, 박유진 대불련 회장의 영상축사로 이어졌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지선 스님은 “자주, 민주, 인권, 통일이 바로 정토세상의 구현”이라며 “한국 사회에서 제일 굳게, 가열차게 밀고나가야 할 정신이 독립정신과 민주화 정신”이라고 발언하였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통일된 한반도가 부처님이 세우고자 하는 나라”라며 청년불자들이 통일된 한반도를 만드는데 앞장서달라고 격려하였다.

또한 6.15남측위 김삼열 상임대표는 “만해스님 시기의 애국은 독립운동이었고 지금의 독립운동은 통일운동”이라며 “1톤의 말보다 1그람의 실천이 필요한 시기”라며 청년불자들이 통일운동에 앞장서달라고 촉구하였다.

내년 대불청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김춘길 대불청 자문위원(경기지구 前 회장)은 불교청년의 자주·자립을 위해 4억 상당의 부지를 기부하였다.

이어서 모범 불청인 시상식 시간에는 한해 열심히 활동한 회원, 지회, 지구들을 상찬하였으며 올해 불청대상은 작년 불청대회 주관지구인 강인식 울산경남지구회장이 수상했다. 본대회 말미에는 ‘조국통일기원 전국 청년불자 통일선언’을 통해 만해스님의 자주독립 정신을 자주통일로 승화시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2부 통일기원한마당 시간에는 회원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졌으며,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예술단이 삼지연관현악단 서울공연에서 보여줬던 ‘달려가자 미래로’ 율동을 완벽하게 구현하게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노래패 우리나라 역시 청년불자들의 통일대회에 참석하여 매우 감격스럽다며 격조 높은 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에게 통일의 열망을 불어넣었다.

문화제를 끝으로 청년불자들은 촛불서원으로 만해스님의 자주독립 정신을 자주통일로 승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대회 이틑날에는 분단의 현장인 DMZ통일순례를 통해 분단의 현장을 답사하며 민족화합과 단결, 통일로 가고자하는 마음들을 모아냈고, 조국통일기원 전국 청년불자 통일선언문을 발표하였다.

대불청은 일제 강점시기인 1920년 6월에 만해 한용운 스님을 중심으로 청년, 스님이 중심이 되어 ‘불교를 통한 민족의 각성, 조선의 독립’을 기치로 ‘조선불교청년회’를 창립하여 민족각성과 독립운동을 해왔다. 광복 이후에는 조직을 재정립하여 60년대 ‘대한불교청년회’로 당시 문화공보부에 불교신행단체로 등록 활동해오다 1998년 사단법인이 되었다. 전국 14개 지구에 250여개의 청년단체를 조직하여 ‘참다운 인간’, ‘올바른 사회’, ‘인류구제’의 원력을 세워 활동하고 있다.

조국통일기원 전국 청년불자 통일선언문

오늘 우리 청년불자들은 6.15공동선언 19주년, 4.27판문점선언 2주년, 조국해방 74주년을 축하하고, 부처님의 법을 거스르는 민족의 분단을 끝내고자하는 결연한 의지를 담아 조국통일기원 전국 청년불자 통일선언을 발표한다.

지난해 우리민족은 역사적인 4.27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남북관계의 대전환기를 맞이하였다. 판문점에서 시작된 남과 북, 양 정상의 만남은 온 겨레의 심장을 통일열망과 애국의지로 뜨겁게 끓어 번지게 하였다.

양 정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으며, 냉전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열어나가며 남북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선언하였다.

우리 청년불자들은 남북공동선언문에 명시된 바와 같이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에 입각하여 남북관계를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다.

또한 서로의 사상과 제도,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넘어 남북공동선언 기치에 따라 우리 민족끼리 단합과 단결을 도모하여 조국통일 운동을 활성화 할 것이다.

이에 우리 청년불자들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협력을 가로막는 반통일 세력과 외세의 개입을 단호히 배격하며, 남북관계 발전과 민족의 평화·번영·통일을 앞당기겠다는 결의를 담아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우리 청년불자들은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에 따라, 남북공동선언들을 실천하는 길에 용맹정진할 것이다.

하나. 우리 청년불자들은 이 땅의 평화와 민족의 이익을 위해 불퇴전의 자세로 나설 것이다.

하나. 우리들은 빠른 시일 내에 남북 청년불자 자주교류를 실현할 것이다.

우리 청년불자들은 조국통일의 주인은 우리 겨레 모두라는 것을 깊이 자각하고 우리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한다는 만해스님의 자주독립 정신으로 이 땅위에 기어이 통일된 조국, 번뇌와 고통이 없는 부처님의 불국토를 세우기 위해 용맹정진 할 것이다.

불기 2563(2019)년 6월 22일
창립99주년 제38차 전국불교청년대회 참가자 일동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전국불청대회 (사진제공 : 대한불교청년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지선스님 축사 (사진제공 : 대한불교청년회)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축사 (사진제공 : 대한불교청년회)
김삼열 6.15 남측위 상임대표 축사 (사진제공 : 대한불교청년회)
불청대상을 수상한 강인식 울산경남지구회장 (사진제공 : 대한불교청년회)
달려가자 미래로 율동 (사진제공 : 대한불교청년회)
달려가자 미래로 율동 (사진제공 : 대한불교청년회)
노래패 우리나라 공연 (사진제공 : 대한불교청년회)
노래패 우리나라 공연 (사진제공 : 대한불교청년회)
결의문 낭독 (사진제공 : 대한불교청년회)
촛불서원 (사진제공 : 대한불교청년회)
촛불행진 (사진제공 : 대한불교청년회)
통일서원 (사진제공 : 대한불교청년회)
임진각에서 단체사진 (사진제공 : 대한불교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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