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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마음 모이면 다 이겨낼 수 있어"문재인대통령, 7월 26일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은 7월 26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 조계종과 종단협 등 불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탐진치(貪瞋癡) 3독에서 벗어나라'는 그런 불교의 가르침에서 교훈을 많이 받는다"며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사찰, 여름 휴가철에 국민들이 많이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제일 큰 어려움은 국민 통합 문제"라고 말하면서 "불교의 화쟁사상처럼 결국엔 하나로 화합하는 교훈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이 난국을 풀도록 기원 드리겠다"며 "한일 불교 우호대회에 대표단을 보내 일본 수출규제 푸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등 불교계 지도자 13명과 박양우 문체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탐진치(貪瞋癡) 3독에서 벗어나라'는 그런 불교의 가르침에서 교훈 많이 받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사찰, 여름 휴가철에 국민들이 많이 찾았으면
국민통합문제, 불교의 화쟁사상처럼 결국엔 하나로 화합하는 교훈 얻기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한국불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불교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등 불교계 지도자 13명과 박양우 문체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불교 지도자들과 합장 후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뒤, "모시게 되어 아주 기쁘다"며 해남 대흥사와 서울 선림사에서 고시공부를 한 불교와의 인연을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은 이어 2018년 6월 한국 산사 7곳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국민들께 알리고 여름 휴가지로 한국의 사찰을 추천하고 싶은 마음으로 안동 봉정사에서 휴가를 보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떠나기가 싫을 정도로 참으로 편안한 마음을 느꼈다"며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우리 한국인의 DNA에는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불교적인 인생관과 세계관이 짙게 배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탐진치(貪瞋癡) 3독에서 벗어나라' 는 그런 불교의 가르침에서 늘 교훈을 많이 받는다." 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경제 상황, 세계 경제 여건, 일본 수출 규제까지 더해져 심리적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으며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구축에 아직도 갈 길은 먼 상황에 놓여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제일 큰 어려움은 국민 통합 문제라고 말하면서, "하늘이 무너져도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면 다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불교의 화쟁 사상처럼 논쟁하더라도 결국엔 하나로 화합하는 교훈을 얻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가 처한 어려운 일들, 국가발전의 방향에 대한 한국불교 지도자들의 말씀을 경청하겠다고 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의 건강을 기원한다"며 참석자들과 함께 큰 박수로 초대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일본이 불분명한 이유로 수출규제를 하여 국민들이 우려를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한일 불교 우호대회를 통한 문화교류가 40년 되었다. 이번에 홍파 스님을 단장으로 하여 일본에 대표단을 보내기로 하였는데 이번 일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원행스님은 이 난국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지혜와 용기, 지도력을 부탁하며 "'금시벽해(金翅劈海)하고 향상도하(香象渡河)다'는 말을 쓰는데, 금시조가 용을 쫓기 위해 바다를 가르고, 큰 코끼리가 강을 건너듯 그런 위용과 용기를 가지시고 일을 하시도록 기원을 드리겠다." 고 말했습니다.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각 종단의 큰 스님들 이렇게 청와대에 모시게 되어서 아주 기쁩니다. 

저는 불교 신도는 아니지만 불교와 인연은 좀 있습니다. 옛날에 젊은 시절에 고시공부를 할 때 해남 대흥사에서 몇 달 공부한 일이 있었고, 또 진관외동 서울에 선림사에서도 한 몇 달 그렇게 공부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좀 마음이 어지러울 때면 이렇게 절을 찾거나 또는 불교 서적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작년 이맘때도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첫 행선지로 안동의 봉정사를 찾았는데, 당시 6월 달에 한국의 산사 7곳이 한꺼번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됐었기 때문에 그 사실을 국민들께 알리기도 하고, 또 여름휴가철에 외국에만 가지 말고 그런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찰도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갔던 건데, 그런 목적과 상관없이 정말 참 좋았습니다. 정말 떠나기가 싫을 정도로 참으로 편안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우리 한국인들의 DNA 속에는 어떤 불교 신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불교적인 어떤 인생관, 불교적인 세계관, 이런 것이 아주 짙게 배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 자신도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교의 가르침에서 늘 인제 교훈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탐진치(貪瞋癡)’ 3독으로부터 벗어나라는 그런 불교의 가르침은 지금까지 저를 이 자리에 올 때까지 저에게 계속해서 각성을 준 아주 매우 큰 가르침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세상사가 쉬울 때가 없지만 요즘 또 우리 국민들 아주 힘듭니다. 우선 경제가 힘들고, 그다음에 세계 경제 여건이 좋지 않고, 거기에 일본의 수출 규제까지 더해져서 당장 현실적인 피해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께서 심리적으로 아주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둬서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구축, 이 부분은 우리 불교계에서도 북한과의 교류 사업을 많이 해 주면서 정부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남북관계나 또 북미관계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아직도 갈 길은 먼 그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제일 큰 어려움은 역시 국민 통합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기만 하면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 있더라도 함께 다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하나로 마음이 모이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요즘 같은 세상에 국민들 마음이 다 같을 순 없겠습니다. 정치적인 생각이 다르고, 또 지지하는 정당도 다르고, 그래서 생각의 차이가 있고 갈등이 있을 수밖에는 없는 것이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어떤 국가적인 어려움이라든지 또는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그런 일에 대해서는 함께 이렇게 마음들이 모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참 간절한 희망인데, 그렇게 참 잘 되지가 않습니다. 

우리 불교의 화쟁사상처럼 논쟁하더라도 결국에는 하나로 화합하는 그런 교훈을 얻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우리가 처해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 또 우리 국가가 발전해 나가야 될 그 방향들, 이런 것에 대해서 우리 큰스님들께서 오늘 좋은 말씀들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불교 지도자들이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였다.(사진제공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청와대)
청와대에서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제공 : 청와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청와대)

* 출처 : 청와대 > 청와대 뉴스룸 > 청와대 이야기 > 사진 >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6865
 청와대 > 청와대 뉴스룸 > 청와대 이야기 >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면 하늘이 무너져도 다 이겨낼 수 있어"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오찬  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6868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 대통령의 말과 글 >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
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6869

 

* 본 저작물은 '청와대'에서 '2019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개방한 '저작물명(작성자:청와대)'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청와대(기관명), www1.president.go.kr(홈페이지 주소)'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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