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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재개 가능성과 민간의 역할 살펴봐민추본 62차 월례강좌, 8월 13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스님, 이하 민추본)가 지난 8월 13일(화)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 소장을 강사로 ‘남북관계 진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 가능성과 과제’라는 주제로 62차 월례강좌를 개최했다.

  2018년 남북 간에 획기적인 평화의 계기가 있었음에도 대북제재 등 여러 이유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은 바로 열리지 못했다. 하지만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은 남과 북이 함께 일궈 낸 평화 공동사업으로, 대북 제재의 틀에서 벗어나 남북협력사업의 특수성을 존중받아야 하며,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에서 약속한 과제이다.
 
  이에 이제는 우리 정부가 국민의 힘을 믿고 과감한 결단을 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시민사회단체도 기자회견을 열어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범국민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6.30 판문점 정상 회동 이후 남북미 관계가 진전될 것에 대한 기대가 있는 가운데 현재의 남북관계를 진단하고, 이에 따른 금강산관광 재개 가능성도 함께 살펴보고자 이번 62차 월례강좌를 준비했다.

  강사로 나온 정창현 소장은 강의에 앞서 ‘남북화해의 시금석과 같았던 금강산관광이 왜 안 풀리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보고자 준비했다’며 금강산 관광의 연도별 현황과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여론조사 내용을 소개하면서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했다.
 
  정창현 소장은 ‘금강산은 단순한 관광의 개념을 넘어서 남과 북 사람들의 간접적인 만남의 공간으로 평화, 통일교육의 현장 역할을 했다. 또한 향후 DMZ 평화지대 구상에서 원산-금강산-설악산을 잇는 관광특구 개발로 연계되어 남북교류와 확산의 공간으로서도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최근 백두산과 금강산의 백두대간을 연결하는 트레킹 관광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불교계의 입장에서도 금강산은 불교유적이 많아 상징적이고 의미 있는 곳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정 소장은 2018년 남북 간 합의내용과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과정, 그리고 이후 북의 대응 등을 살펴본 뒤 최근 남북관계가 다시 경색되는 원인으로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사업을 우선적으로 정상화한다고 합의했음에도 진전이 없다. 북측 입장에서 구체적인 실천은 이뤄지지 않고 문화행사만 하느냐는 문제제기가 나오게 된 것이다. 또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기로 한 군사분야 합의에도 불구하고 군사연습이 이뤄진 것에 대한 불만으로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현재 북측의 분위기는 남쪽에 거는 기대가 아주 부정적이다. 북은 남측이 중재자가 아닌 당사자로서 남북관계를 주도적으로 풀기위한 노력을 하라고 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금강산관광 재개는 이제 4차 남북회담 합의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는 당국 간 대화가 막혀있는 상황에서 시민사회 차원의 범국민운동이 중요하다. 북측이 민간교류에 나올 수 있는 명분과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금강산과 개성을 활용한 민간교류 행사를 확대해 갈 필요가 있다. 불교계 또한 선택과 집중을 잘해서 신계사 복원 12주년 행사를 성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 당국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민간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민추본은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주제와 남북 간 이슈로 월례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민추본
사진출처 : 민추본
사진출처 : 민추본
사진출처 : 민추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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