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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 '함께가자 녹색불교' 후원의 밤 개최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 법만스님)는 오는 11월 27일 수요일 오후 6시 서울 명동 소테츠호텔즈 더 스프라지르 지하 1층 SOM-C에서 ‘함께하자, 녹색불교’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처님의 생명존중사상을 실천하며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지구 생명을 구하는 ‘녹색불교’ 활동기금을 모금한다. 

오후 6시 계절이 담긴 밥상이라는 컨셉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본 행사는 6시 45분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이번 후원의 밤에서는 히말라야 훌로깅 운동(flowging, 걸어다니며 플라스틱을 줍는 운동)을 모범적으로 진행한 네팔의 부메학교(Bhume)에 대한 시상이 있다. 전교생이 75명인 부메학교 학생들은 히말라야 도처에 있는 플라스틱을 병속에다 넣어 오는 숙제가 있다. 병 하나를 채우는데 보통 30여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히말라야에서는 콜라 병, 과자 봉지등과 같은 한글이 적힌 플라스틱 봉지들이 도처에 있는 것을 보고 한국인 미술교사이자 명예교장으로 위촉된 김규현님의 추천으로 시상하게 되었다. 해외에까지 가서 쓰레기를 남기고 오는 부끄러운 우리의 모습을 성찰하자는 취지이다. 

그리고 행사의 마무리는 환경 약속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행사가 끝난다. 불교환경연대에서는 이번 후원의 밤을 위해 후원금과 행사 후원물품을 접수 받고 있다.

불교환경연대는 지난 2017년 후원행사에서 1억여만원을 모금하여 임대 보증금을 마련하고 현재 운현궁 옆에 교육장과 사무실을 마련하여 숲해설가 양성과 환경강사 양성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회용품 안쓰기와 같은 생활실천운동과 버드나무 방생법회, 녹색사찰운동 등 외연을 확대하며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불교환경연대는 녹색불교운동은 불교의 사회적 책임과 포교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며 이를 위해 활동 기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불자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불교환경연대 후원의 밤
 - 일시 : 2019년 11월 27일(수) 오후 6시
 - 장소 : 소테츠호텔즈 더 스프라지르 서울 명동, 지하 1층 SOM-C (서울시 중구 남대문 5길 15)
 - 후원계좌 : 농협 053-01-266883 불교환경연대
 - 후원금과 행사후원물품 접수 받습니다. 
 - 문의 : 02-720-1654 / 010-9656-1654

상임대표 법만스님의 초대 글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점점 짧아져 가는 봄과 가을, 그리고 상대적으로 길어진 여름과 겨울로 우리 사바세계는 더욱 살기 힘든 곳이 되어 갑니다. 그저 낭만적인 기분으로 계절의 변화를 이야기하기에는 너무나 슬프고 가슴 아픈 현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는 더 많은 땅이 사막화 되어가고 가뭄과 홍수, 지진과 해일, 무더위와 폭설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삶의 터전을 잃고 이주민이 되어 떠돌고 있습니다. 태평양 한가운데는 우리나라 크기만 한 쓰레기 섬이 있고 비닐 풀라스틱을 먹은 바다생물들이 죽고, 인간은 매일 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을 먹으며 점점 더 싸여가는 쓰레기와 대기와 수질과 토양 오염으로 인한 고통을 미래세대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값싸고 편리하다고 에너지를 마구 쓰면서, 위험한 핵발전소와 핵폐기물을 대책 없이 쌓아두고 다음 세대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고 소비해야만 굴러가는 경제가 정말 옳은지 또한 언제까지 가능한지 따져 볼 생각은 하지 않은 채, 그것이 앞으로 가져 올 결과는 나 몰라라 눈감으며 미래세대가 써야할 자원을 끓어다 쓰고 있는 지금의 경제가 과연 도덕적으로 옳으며 과학적으로 지속가능한가요?  

지난 9월 유엔에서 각국의 정상들에게 “감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기성세대와 정치지도자들에게 경책하던 그레타 툰베리의 영상을 보셨을 것입니다. 저는 슬픔과 분노와 원망 가득한 소녀의 눈빛과 표정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마치 지구가 그 소녀를 통해 간절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는 11월 27일 불교환경연대는 불교의 위기와 지구생태계의 위기를 극복할 녹색불교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함께 가자고 후원의 밤 행사를 마련합니다. 불교환경연대를 통해 녹색불교의 가치를 널리 전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고 힘을 주고 받고 나누며 기후위기, 생태위기 시대에 고통받는 생명을 구하는 환경보살의 큰 수레를 함께 굴리는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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