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학술
뇌는 어떻게 의식을 만드는가? 과학잡지 스켑틱 20호, 커버스토리 및 특집기사로 뇌와 의식, 건강브로커의 황당한 속임수들 등 다뤄

스켑틱 협회가 엮고 (주)바다출판사에서 펴내는 과학잡지 《스켑틱》 20호는 커버스토리로 '뇌는 어떻게 의식을 만드는가' 주제에 대해 다룬다. 2006년 영국에서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사람에게 테니스를 치러가자는 말을 걸었더니 비장애인처럼 뇌의 특정부위가 반응했다는 실험을 통해 식물인간도 의식이 있는 "감금증후군" 상태가 40프로가 된다는 것을 소개한다. 

위의 사례처럼 의식은 의학적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또한 잠에서 깬 후 우리가 매 순간 경험하는 의식적인 경험은 우리에게 즉각적이며 자명한 사실로 나 자신됨을 규정하는 무언가로 보인다. 확실히 의식은 우리 인간을 말해주는 중요한 특징인 듯하다. 신경과학의 발달은 감금증후군의 사례처럼 의식에 대한 과학계의 금기에 조금씩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과연 뇌의 어느 곳에 의식을 켜고 끄는 스위치가 있을까? 의식이 나타나거나 사라지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는 어디인가? 인간과 다른 뇌와 신경계를 갖는 식물이나 동물도 의식을 가질까? 의식의 조건을 동일하게 시뮬레이션하면 인공지능이나 기계도 인간과 같은 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 이제 과학자은 신경과학에 남은 마지막 ‘퍼즐’에 도전하고 있다. 

먼저 ‘의식, 미스터리에서 과학으로’에서는 미시건대학교 의식과학연구센터의 부책임자인 이운철 교수가 어떻게 뉴런의 전기 신호가 우리의 주관적인 의식 경험이 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에 대해서 모색한다. 다음으로 ‘차이를 만드는 차이’에서 빅터 존스턴은 의식의 진화적 기능이라는 관점에서 우리와 로봇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의식과학 무엇인 문제인가’에서 심리철학자 문규민이 의식 개념에 놓은 복잡한 문제를 분석하면서 의식과학이 넘어야 할 문제에 대해서 살핀다. 

'포커스 : 건강브로커의 황당한 속임수' 에서는 최근 책과 TV 프로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음식으로 뇌를 고칠수 있다든가, 파스로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는 등 과학의 권위에 호소하며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과 건강요법을 퍼뜨리는 건강 브로커의 속임수를 다룬다 식품전문가 최낙언은 ‘음식으로 뇌를 고칠 수 있다고?’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당신의 뇌를 고칠 수 있습니다' 를 포함해 가짜 건강서들의 황당한 거짓말을 검토한다. 다음으로 부산대학교 이태호 명예교수는 ‘청국장에는 유산균이 없다’에서 TV에 나와 대중을 현혹하는 쇼닥터들의 황당한 속임수에 대해서 검토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음식은 약이 아니며, 그때그때 몸 상태에 따라 부족한 기본 영양을 채워주면 충분하다고 조언한다. 

이밖에 학자 성장의 관점에서 본 논문 저자의 문제. 주역을 ‘믿어서’는 안 될 7가지 이유. 기억에 오류가 많은 이유. 진화는 어떻게 DNA에 흔적을 남기는가. 흡혈귀 환상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등의 기사를 소개한다. 스켑틱 협회 편집부 지음, 바다출판사 펴냄, 248쪽, 

반론ㆍ정정ㆍ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 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정보공유라이센스

불교포커스의 다른기사 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