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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장 신진환 작가 제3회 개인전 '미륵의 은하로켓'12월 18일(수)부터 24일(화)까지 인사동 갤러리이즈 제1전시장
사진출처 : 신진환 작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불화장 신진환 작가의 개인전 '미륵의 은하로켓'이 12월 18일(수)부터 24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이즈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신진환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수산 임석환 선생의 제자로 3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금강산 신계사 복원에 남측 단청기술자로 참여하기도 했고, 서울 사이버 대학교 예술경영학과에 재학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강화 전등사 명부전 불화, 수덕사 환희대 원통보전 불화, 서울 진관사 명부전 시왕 불화, 경기도 약천사 괘불, 순천 선암사 괘불, 문경 대승사 오백나한 개채, 경기도 만의사 불화, 경기도 청운사 불화 등이 있다.

우리나라 불화의 새 지평을 연 작가로 평가되는 신진환 작가가 2019년 겨울, 액체과산화수소 대신 무수한 꽃을 흩뿌리는 7단 로켓탑을 은하를 향해 쏘아올렸다. 이번 개인전의 주제는 두 가지, 반야로켓과 매일매일 부처님이다. 

신진환 작가는 매일 아침 아나파나 사티를 하고 기도하며 그림을 그린다. 지금까지 매일 한 분씩 500아라한을 4벌 그렸다. 즉 2000분의 아라한을 그렸다. 낮에는 남들이 도상으로 만들어 놓은 불상(佛相)의 틀을 깨고 신진환이 그리는 진짜 불상을 찾으려 매일매일 부처님 한 분씩 그렸다. 그렇게 수행하듯 그린 부처님이 1000불이나 된다.

신진환 불모의 매일매일 부처님은 수행 그 자체였다. 더 특이한 것은 매일매일 신진환만의 독특한 불상(佛相)이 페이스북에 올라올 때마다 미술사상가인 김영재 박사가 하루도 빼지 않고 평을 달아주었다는 사실이다. 심우도를 빗대 별점까지 주셨다. 별 9개를 주는가 하면 어떤 날은 딱 4개만 주기도 하니 인정사정 없는 평이다.

이번 반야로켓탑 그림은 매일매일 그려온 불상(佛相)의 대혁신이다.
그가 부처님 나라를 자주 그리는 것은, 불화를 배우기 시작한 20대부터 전국 유명 사찰의 벽화를 그리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왔기 때문이다. 그의 벽화 작품은 금강산 신계사 벽에도 살아 있다.

사진출처 : 신진환 작가

몇 년 전부터 AI 부처님 그림을 시도해온 신진환 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으로 대작 부처님 세상을 그렸다. 이 작품과 몇 년간 그려온 매일매일부처님을 전시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그야말로 대형 폭발이 일어났다.

사진출처 : 신진환 작가
사진출처 : 신진환 작가

이 그림에는 미래시대 불국토의 다양한 AI 도상이 나타나는데 오른쪽 하단에 보면 꽃로켓을 타고 다니는 AI부처님이 보인다. 신진환 불모는 이때부터 거의 미친 사람처럼 창작에 매달려 <반야로켓> 작품을 잇따라 그려냈다. 마치 신필(神筆)을 휘두르는 듯했다. 그러다가 미륵부처님을 7단 로켓탑에 태워 우주를 향해 쏘아올린 것이다.

사진출처 : 신진환 작가

신진환의 <반야 로켓탑>과 <우주설법>에 대해 미술사상가 김영재 박사는 “신진환 불모에게 그림은 ‘거기에 있는 것이다. 날마다 일기를 쓰듯 선생은 그림을 그려낸다. 삼천대천세계의 삼라만상이 정형이 없듯 그 그림에는 미리 입력된 혹은 정해진 방향이 없다. 신 불모의 형상은 그래서 자유롭다. 오직 정신만이 살아 숨 쉴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착오시행(錯誤施行)을 즐기는 듯하다.”고 보면서 신진환은 “처음 붓을 대는 점 하나에 이미 그 완성된 작품이 결정된다. 연후에 점-선-면-색채를 구도-균형-비례-향수로 대비시키면서 숱한 변수를 맞닥뜨리게 된다... 활달하고 거침없고 날렵한 그림으로 탄생하고 단시간의 성취라는 경이적인 결과를 보여준다.”고 평했다.은하로 날아간 AI 붓다인 미륵은 우주 설법까지 하신다. 마치 석가모니가 도리천에 올라가 천인들에게 설법하는 듯 기기묘묘한 AI 불국토가 그려진다.

김영재 박사는 “펭크(A.R.Penck)와 마그리트(Rene Magritte)를 조합하고서 펭크의 의도적 치기(稚氣)와 마그리트의 신비화를 빼면 작품 설명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모른다... ‘그 앞에서 모자를 벗을 수 있는’ 숙연함과 경건함을 느끼게 해줄 주 있는 작품은 그렇게 탄생할 것이다... 날렵한 일획(一劃)으로 그림을 시작하고 어눌한 일필逸筆로 마무리하면 이런 그림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또한 신진환 불모는 “도상의 강제력을 벗어나 불보살을 죽이는 인식의 자유라는 발판... 그 위에 도약대가 기다리고 있다... 신발을 벗고 사람들의 시선을 떨치고 뛸 단계를 위한 준비가 마련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보았다.

신진환 작가 소개

학력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임석환 선생 도제식 전승
서울 사이버 대학교 예술경영학과 재학

주요경력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
금강산 신계사 벽화 조성

전시경력

2019 제3회 개인전 <미륵의 은하로켓> (갤러리 이즈)
2019 제7회 붓다아트페스티벌 (SETEC) 
2018 터키 이스탄불 아트페어 초대전(AB 갤러리)
2018 터키 앙카라 아트페어 초대전 (AB 갤러리)
2018 제6회 붓다아트페스티벌 (SETEC)
2018 선 아트센터 초대전 (선 아트센터)
2018 까루나갤러리 초대기획전 (비로자나국제선원)
2017 홍콩 아트페어 초대전 (Regina Gallery)
2017 제2회 현대단청화전 (용인 문화예술원)
2017 아트플랫폼 주인공 초대전, <삼세불 (三世佛)> (갤러리 민)
2017 갤러리 담다 초대기획전 (뉴욕 Art Gallery K&P)
2017 제5회 붓다아트페스티벌 (SETEC)
2016 국가무형문화재 무형문화재대전 (KINTEX)
2016 제2회 개인전 <2016·서울·미륵부처님 오시다> (가나아트스페이스)
2016 제4회 붓다아트페스티벌 (SETEC)
2015 제15회 <한중일 예술요청전> (Shanghai Art Collection Museum)
2015 <도솔천의 부처님 기획전> (나무갤러리) 
2014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기획전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발걸음 ‘동행’>
2010 제1회 개인전 <가람안팎전> (경인미술관)
2010 아시아문화교류재단 미얀마 작품전 (샹그리라 트레더스 호텔)
2009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작품전 (국립고궁박물관)
2009 제3회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향전 (서울미술관)
2008 제2회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향전 (서울미술관)

수상경력

2018 제2회 올해의 불교미술인상 수상, 용성문화제
2013 제27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불교조계종
2011 제36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09 제3회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향전 전체 대상
2009 제24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특선, 대한불교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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