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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수 비리의혹 핵심 이해 - Q&A(하)
  • 대한불교조계종 노동조합
  • 승인 2020.05.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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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로수 홍보로열티가 불법 프로포플 병원의 임대료와 인건비로 지급되었다는 재판소식이 전해지면서 스님, 불자들이 감로수 비리척결을 위해 직접 나서고 있습니다.

감로수 비리 고발의 시작, 현재상황, 그 외 궁금한 것들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구성했습니다. 더 궁금한 것은 댓글을 통해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수사 결과에 대한 문제점은 무엇인가?

1) 핵심은 박문덕 회장, 김현수 원장, 자승스님의 특수관계를 확인이다.

    - 수사 내용을 다시 요약하면 “김현수가 박문덕 회장에게 제안하고, 어머니에게 자승스님을 (처음) 소개받아 제안한 후 실무자끼리 진행한 것이다” 그리고 그 대가로 홍보계약을 해서 ‘정로열티’를 지금까지 받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김현수 또는 (주)정이 그런 능력과 이력이 있는 것인지? 수사 내용과 판단이 없다.

   - 김현수 어머니('(주)정' 대표이사)와 자승스님은 어떻게 아는 관계인지? 어머니 소개로 김현수를 처음 만나게 된 것인지? 김현수와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은 어떻게 아는 관계인지? 확인된 내용이 없다.

   - 담당부서였던 재정국장 스님의 녹취록(검찰제출)에 의하면 : 어느날 자승스님이 물을 한병 주면서 진로에 연락해라. 하이트진로 회장이 도와준다고 했다. 하이트 회장이 독실한 불자인데, 모친이 돌아가셨을 때, 은사인 정대스님 모시고 염불을 하고 49재 지냈다고 한다. 그래서 하이트가 전격적으로 도와주는 것이다.

   - 재정국장스님의 기억에 따르면 자승스님과 박문덕 회장의 인연관계가 더욱 구체적이다. 세사람의 관계와 대가성 규명이 ‘정로열티’ 비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수사와 판단은 없이, 진술에만 의존하여 김현수가 양쪽에 제안한 사업으로 쉽게 단정짓고 있다.

   - 송00 과장의 말대로 “자승스님이 지정한 사람, 우리 회장님도 아는 관계”, 로 봤을 때 세사람은 서로를 잘 알고 있는 관계로 추정된다.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은?
배우 故 장자연씨에게 1,000만원 입금한 이유가 김밥값이라고 검찰에 답변한 인물
http://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40453

2) 송00 과장의 거짓진술

   - 도반HC는 조계종단 수익사업을 위한 사업자로 아무런 대가없이 2명 이상의 인건비와 예산을 투자하여 감로수 홍보는 물론 주문접수를 받아 하이트진로음료에 전달하는 일을 했다. 물론 (주)정의 실체를 몰랐다.

     감로수에 대한 종단로열티 입금 등 회계관리는 총무원 재무부가 한다. 2016년부터는 공급가를 400원에서 350원으로 낮춰 재계약한바 있다. 따라서 실제 권한이 없는 도반HC 직원이  공급가를 재차 낮춰달라고 하이트진로음료를 매년 닥달하는 관계에 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공급가 인하문제를 대응하기 위해 도반HC 감로수 담당자들에게 총무원장의 비밀, 의혹이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지어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송00이 잘못 보냈다고 하는 <조계종 공급 보고서>에도 스스로 ‘정로열티’를 없애는 방안까지 보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관은 녹취록 내용을 번복한 것을 그냥 인정하고 있다.

3) 자승스님의 거짓말 - ‘정로열티’를 계약당시 이미 알고 있었다?

   - 감로수 산업재산권 계약당시 결재라인에 있었던 재무부 팀장의 의견서를 어렵게 받아 검찰에 제출했다. 내용은 “감로수를 처음 출시하는 상황이라 광고 및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이트진로음료가 홍보대행업체를 통해 광고 및 홍보를 맡기로 하였고, 종단과 산업재산권 사용계약서와 함께 (주)레알코와 체결할 광고대행계약서를 첨부하여 종단에 제출하였다”는 것이다.

   - 최고 결재권자인 자승스님도 첨부된 (주)레알코와의 광고계약서 초안을 봤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계약서에 홍보 및 광고를 하이트음료가 하기로 한바, 확실히 하기위해 홍보계약서 초안까지 확인한 후 하이트음료와의 산업재산권 계약날인을 자승스님이 직접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경찰은 재무부 팀장의 참고인 조사도 안했을 뿐만아니라 이에 대한 자승스님 확인, 종단의 관련 서류확인 등을 하지 않았고, 수사의견서에도 전혀 반영하지 안했다.

<중앙종회에 제출된 계약서 사본>

   - 광고 및 홍보는 전적으로 하이트진로음료가 책임지는 것으로 계약했고, 이를 위해 10월 22일 종단과 그리고 10월 28일 (주)레알코와 연속해서 계약을 진행한 것이다.

4) <주식회사 정>은 어떠한 마켓팅 및 홍보 활동을 한 적이 없다.

   - 계약서대로 ‘마케팅 및 홍보’를 한적이 전혀 없다. 종단 그 누구도 실체를 아는 사람이 없었다. 주식회사 정은 최근 김현수 재판에서 간호사가 증언했듯이 ‘유령회사’일 뿐이였다.

5) 기타 : 감로수 공급단가 자체가 일반 생수보다 두배 이상으로 비싸다는 것, 종단과 (주)정이 배분받는 로열티가 2(100원):1(50원) 비율인데, 실제 종단이 홍보(및 인건비) 등의 투자비를 감안하면 1:1 대등하게 로열티를 나눠 가진점, 수사 중간에 수사관이 교체된 점 등 수사과정과 내용이 석연치 않은 지점들이 많다.

○ 더 이상 감로수 비리의혹이 해결될 가능성은 없는가?

  - 아직 가능성이 조금은 살아있다고 본다. 먼저, 지난해 12월 김현수 원장이 구속되어 재판중에 있다. 본인뿐만 아니라 재벌2세 등을 상대로 불법 프로포플 투약을 상습적으로 해온 혐의로 재판과 추가 수사가 진행중이다.

  - 재판을 통해 <주식회사 정>이 유령회사이며, 정의 돈이 성형외과로 흘러갔으며, 김현수가 이사로 있었던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의 이사 이름을 허위진료기록부 작성에 이용했다는 등 김현수의 어두운 실체가 밝혀지고 있다.

  - 인피니 성형외과는 일반환자를 받지 않고 삼성 이재용 등 VIP만 상대하면서 불법 의료시술의 온상임이 밝혀지고 있다. 현재 병원은 폐쇄된 상태. 스님들이 성형외과를 출입한다는 과거의 소문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약 박문덕회장, 자승스님이 성형외과 고객으로 김현수와의 인연이 있었다면 ‘정로열티’와 의료시술의 대가성 여부도 수사를 해야할 것이다.

  - 최근 이런 새로운 상황이 진행되면서 108인 고발인단 모집을 통해 <주식회사 정>과 김현수를 사기 및 횡령죄로 고발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그런 가능성을 조금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종단은 처음부터 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없다. 이제 감로수 소비자인 스님과 불자들이 나서서 황당한 감로수 로열티 의혹을 해결해야한다.

2020년 5월 22일
'감로수' 팔아 프로포폴 병원 급여 지급 <불교닷컴>

2020년 5월 13일
현금다발 들고 찾아온 VIP…굳게 닫힌 병원 문이 열렸다! <KBS>


2020년 3월 19일
검찰, 이재용 프로포폴 의혹 성형외과 진료기록부 다량폐기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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