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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인권영화제: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2020년 7월 2일부터 7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상영
코로나19 상황에서 특히 수면위로 떠오른 이슈 다뤄
  • 서울인권영화제_불교포커스
  • 승인 2020.06.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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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권영화제는 "코로나19 인권영화제: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를 2020년 7월 2일부터 7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코로나19 상황과 관련된 인권영화를 온라인으로 상영하고, 인권활동가들을 초대해 라이브토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영화제는 특별 웹페이지인 www.covid19shrff.org (6월 25일 오픈) 에서 진행한다. 

이번 코로나19 인권영화제는 총 9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특히 수면 위로 떠오른 정보인권, 공공의료, 공공제약, 장애, 탈시설, 성소수자, 노동, 이주 등의 이슈를 담은 영화로 구성되어있다. 7월 10일 금요일 20시, 11일 토요일 15시에는 코로나19 위기에 긴급하게 대응하고 있는 인권활동가들과 함께 하는 라이브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6월로 예정되어 있었던 24회 서울인권영화제를 코로나19로 연기한 이후, 거리를 두고 잠시 멈춰있는 것만으로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코로나19 인권영화제를 기획하였다.

코로나19 인권영화제는 "코로나19와 맞서 싸워야 한다"는 이름으로 인권이 침해되고 있는 현장을 짚고, 왜 우리가 이런 위기를 맞았는지 함께 이야기하고, "누구도 남겨두지 않고" 모두가 온전히 안전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한다. 또한 장애인접근권 실현 등에 관한 고민을 놓치지 않으면서, 재난 상황에서도 ‘잠시 멈춤’하지 않고 연대를 통해 함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운동의 방식을 실험하려고 한다.

코로나19 인권영화제의 슬로건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는 위기와 재난 상황에서 유보되고 남겨지는 존재와 권리를 더 이상 남겨두지 않겠다는 연대의 의지를 담았다. 거리를 두고 잠시 멈춰있지만 않고, 지금 여기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드러내고, 떠올리고, 기억하며, 더욱 더 연결되고자 한다. 바이러스가 사라진 세상을 넘어 차별, 배제, 혐오가 사라진 세상을 상상하고 만들어나갈 것이다.

서울인권영화제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사전검열에 반대하며 '표현의 자유'를 위해 모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비영리 영화제이다. 서울인권영화제는 국가 행정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의 '추천'을 명백한 사전 검열로 판단하고 이를 거부해왔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2008년부터, 현재 2017년까지 서울인권영화제는 인권영화에 '등급분류'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제 '추천'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영관을 대관하지 못하고 있다. 상영관에서 안정적인 상영을 하지는 못하지만 그것이 인권영화의 표현의 자유를 막을 수는 없다.

올해 서울인권영화제는 온라인을 무대로 새롭게 도전한다. 광장에서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만날 수 없더라도, 멈춰있지만은 않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온라인에서 역시 광장에서처럼 모든 상영작을 무료로 상영하며, 장애인접근권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영화와 삶의 서사가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라이브토크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서울인권영화제는 장애인접근권이 제한된 기존의 상영관들과는 다르게, 누구나 차별 없이 영화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장애인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한 실천을 하고 있다. 해외작뿐만 아니라 모든 작품에 대사와 소리정보를 포함한 한국어자막해설 및 한국수어통역영상을 넣어 상영한다. 라이브토크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수어통역과 한국어문자통역이 함께 진행된다. 웹페이지의 모든 이미지에는 대체텍스트가 삽입된다.

[영화제 일정표]
▪영화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상영한다.
▪모든 영화에는 한국어자막해설과 한국수어통역영상이 있다.

7.2.목 ‘여는 영화’ ⎮문 밖으로: 자유를 위한 투쟁 We’ll Be Alright⎮78분
7.3.금 컨베이어 벨트 위의 건강 Health Factory⎮58분
7.4.토 (테)에러 (t)error⎮84분
7.5.일 청소 Cleaning ⎮8분, 야간근무 Night Shift⎮27분
7.6.월 피난하지 못하는 사람들 Left Behind: Pesrons with Disabilities from 3.11⎮74분
7.7.화 멈출 수 없는 청년들 Youth Unstoppable⎮89분
7.8.수 사고 파는 건강 Health For Sale⎮53분
7.9.목 ‘잇는 영화’⎮퀴어의 방 Queer Room⎮29분
7.10.금 20:00⎮라이브토크 1부
7.11토 15:00⎮라이브토크 2부
7.12.~19. 앙코르상영

[상영작 소개]

문 밖으로: 자유를 위한 투쟁 We’ll Be Alright
알렉산드르 쿠즈네초프 Alexander Kuznetsovㅣ프랑스ㅣ2016ㅣ다큐ㅣ78’
7월 2일 목요일 10:00 ~ 익일 10:00
스스로의 삶을 살기 위한 '자격'을 증명하라는 국가가 있다. 틴스코이 장애인 수용시설의 사람들은 국가에 맞서 박탈당한 삶을 되찾기 위해 투쟁한다.
*22회 서울인권영화제 상영 정보 http://hrffseoul.org/ko/article/2294

컨베이어 벨트 위의 건강 Health Factory
호바르 부스트니스 Havard Bustnes | 노르웨이 | 2010 | 다큐 | 58’
7월 3일 금요일 10:00 ~ 익일 10:00
질병에 가격이 매겨지고 병원은 살아남기 위해 경쟁해야한다. 우리는 의료 앞에서 환자가 아니라 ‘구매자’가 된다. 점점 공공성을 잃어가는 의료 산업화에 대해 의문점이 생긴다. 질병에 가격을 매길 수 있을까?
*17회 서울인권영화제 상영 정보 http://hrffseoul.org/ko/film/558

(테)에러 (t)error
데이비드 필릭스 서트클리프, 리릭 카브랄 David Felix Sutcliffe, Lyric R. Cabral | 미국 | 2015 | 다큐 | 84’
7월 4일 토요일 10:00 ~ 익일 10:00
테러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인에 대한 감시, 그 결과 밝혀지는 것은 테러인가? 에러인가? <(테)에러>는 테러리스트를 색출하기 위한 국가기관의 민간인 감시가 테러리스트를 잡을 수 있는 것인지, 단지 국가기관이 만들어낸 오류에 불과한 것인지 질문을 제기한다. 이 영화는 전직 흑인민권운동 활동가가 FBI 정보원이 되어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 대한 최초이자 가장 생생한 기록이다. 우리의 페이스북, 핸드폰 메시지, 집에 있는 책들의 목록까지도 감시에서 자유롭지 않다.
*21회 서울인권영화제 상영 정보 http://hrffseoul.org/ko/film/1923

청소 Cleaning
김정근 | 한국 | 2017 | 다큐 | 8’
7월 5일 일요일 10:00 ~ 익일 10:00
박근혜 퇴진운동이 한창이던 시기, 광장에서 소리 높여 변화를 외치는 그 순간, 다른 공간에는 보이지 않는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어느 비정규직 지하철 청소노동자는 이렇게 말한다. “근데 대통령 하나 바뀐다고 세상이 달라지겠습니까, 저는 사실 큰 기대는 안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새로운 세상은 모두에게 새로운 세상일까?
*22회 서울인권영화제 상영 정보 http://hrffseoul.org/ko/film/2247

야간근무 Night Shift
김정은 | 한국 | 2017 | 드라마 | 27’
7월 5일 일요일 10:00 ~ 익일 10:00
공장에서 일하는 린은 잦은 '야간 근무'에 시달리지만 동료 연희가 있어 외롭지 않다. 어느날 린은 연희와 주말에 바다에 가고 싶어 한다. 그렇지만 공장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주말 휴가를 내어줄 생각이 없다. "한국 사람들은요?"라고 되묻는 린의 시선에서, 한국은 연희에게 기회가 많은 땅이다. 그렇지만 연희는 또다른 꿈을 품고 호주행 워홀을 떠나려고 하는데…

피난하지 못하는 사람들 Left Behind: Pesrons with Disabilities from 3.11
이이다 모토하루 Motoharu Iida | 일본 | 2012 | 다큐 | 74’
7월 6일 월요일 10:00 ~ 익일 10:00

<피난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지진과 핵발전소 사고로 고통과 어려움을 받은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이다. 재해를 겪은 장애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 때 그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과 어려움에 대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 하나로 지진과 쓰나미로부터 몸을 피할 수 없었다. 지진과 쓰나미로 가혹한 상황에 놓인 장애인들에게 핵발전소 사고는 물리적인 사고 피해 외에도 또 다른 상실감을 주었다. 피해 상황 속에 놓인 장애인들과 주변인들의 시선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회 서울인권영화제 http://hrffseoul.org/ko/film/1173

멈출 수 없는 청년들 Youth Unstoppable
슬레이터 쥬웰-켐커 Slater Jewell-Kemker | 캐나다 | 2020 | 다큐 | 89’
7월 7일 화요일 10:00 ~ 익일 10:00
<멈출 수 없는 청년들>은 교토의정서, 코펜하겐 기후회의, 칸쿤 기후회의를 거쳐 파리협약이 체결된 후 지금까지 의사결정권자들에 맞서 싸우는 청년들과 함께한다. 청년들은 홍수로 마을이 없어진 슬로베니아에서, 가뭄으로 농사를 더 이상 지을 수 없는 네팔에서, 펜실베니아주 만한 오일쓰레기가 있는 캐나다에서, 미국에서, 호주에서, 세계 곳곳에서 모여든다. 오랜 연대와 운동을 지나 트럼프와 그레타 툰베리까지 이어지는 세계청년기후운동의 흐름을 따라가보자. 그러다 보면 “이건 지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는 어느 활동가의 말을 온 몸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고 파는 건강 Health For Sale
미셸 멜라라, 안드로 로씨 Michele Mellara, Alessadro Rossi | 이탈리아 | 2007 | 다큐 | 53’
7월 8일 수요일 10:00 ~ 익일 10:00
약 공급을 제약회사에 맡겨두는 시스템에서 우리는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세계무역기구의 트립스(TRIPS, 무역관련지식재산권협정)는 제약회사에 20년의 특허를 주어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약을 공급할 기회를 부여한다. 시장의 유일한 공급자가 된 제약회사는 자신들의 이윤에 따라 가격을 인상하거나 약 공급을 중단하고, 이로 인해 소비자로 존재하지 않는 환자들은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앞으로도 전세계 제약시장을 지배한다면, 건강은 모두에게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건강을 사고 파는 구조에 대한 문제제기 없이 모두를 위한 건강은 실현될 수 없다.
*12회 인권영화제 http://hrffseoul.org/ko/film/442

퀴어의 방 Queer Room
권아람 Aram Kwon | 한국 | 2018 | 다큐 | 29’
7월 9일 목요일 10:00 ~ 익일 10:00
나는 나의 정체성에 대한 혐오와 폭력으로부터 도망치게 된다. 내가 '나'로 온전해지는 곳, 사회의 '정상성'에 맞서는 여기는, "퀴어의 방"이다. 질병 앞에서도 우리의 '비정상성'이 지켜질 수 있는 공간은 존재하는가?

23회 서울인권영화제 http://hrffseoul.org/ko/film/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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