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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스님. 법정스님 무소유사상 회심 명상에 적용 논문발표"법정스님의 무소유는 산업화 문제에 대한 비판이자 저항
소유 관념이 없으면 곧 본래의 진정한 '자비'가 드러나"
  • 인경스님_불교포커스
  • 승인 2020.11.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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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원적 10주기를 맞아 법정스님의 무소유 사상을 사회적 시대적 배경과 함께 살펴보고 명상수행에 실천하는 방안을 담은 논문이 나왔다.

11월 13일 서울 법련사에서 보조사상연구원 주제로 열린 "불교대중화의 씨앗을 뿌리다" 주제 학술대회에서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인경스님은 "회심(回心), 무소유의 명상작업 - 법정(法頂)스님의 '무소유'를 중심으로" 논문을 발표하였다.

인경스님은 발표한 논문에서 법정스님의 대표작 '무소유'를 중심으로 '소유와 무소유'의 개념을 살펴보고, 실천방안으로서 '무소유의 명상수행법'을 탐색하였다. 

인경스님은 첫째, 법정스님의 무소유는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이고 저항이라 하였다. 근대화의 상징인 아파트는 대가족 제도의 해체이고, 땅을 버리고 시야를 가려 결국 자유로운 인간을 온실 속에 가두었다고 하였다. 이런 소유의 거대 물결은 전통적인 사찰에도 스며들면서 산사를 관광지로 만들고 있다고 하였다.

둘째, '소유'는 물건이나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집착'이라 하였다. 집착은 물건이나 사람에게 모두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 '소유'는 물건 자체보다는 내적인 정신적인 '소유관념'이다. 무소유는 인간의 본성이다. 소유 관념이 없다면 소유하지만 실제로는 소유하지 않음과 같다. 무소유로부터 자비와 베품이 가능하다고 하였더. 

셋째, 소유상태를 무소유 상태로 돌리는 작업이 '회심(回心)의 작업'이라 하였다. 이것은 법정스님의 치유 경험 사례에서 도출한 것이다. 회심의 작업은 무소유의 명상실천으로 제1단계, 집착과 고통의 직면. 제2단계, 문득 깨달음과 수용. 제3단계, 회심의 논박 작업. 제4단계, 새롭게 살아가기, 자비로서 어울려 살아감이란 과정을 포함한다고 하였다.

넷째, 소유 관념이 없으면 곧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일 때, 본래의 진정한 '자비'가 자연스럽게 드러난고 하였다. 회심의 명상작업은 '소유 관념 → 논박 → 회심 → 자비'의 과정이다. 이것은 소유의 이기적 마음이 '자비'에로의 전환을 이루는 치유 과정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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