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은 12월 29일 진흥원 임원실에서 제 2기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 수상자 및 단체에게 증서 수여식을 열고 총 1억 2천여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출처 : 대한불교진흥원)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 이한구, 이하 진흥원)은 지난 6월에 이어 '제 2기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 수상작을 발표하였다.

진흥원은 불교의 현대화 · 생활화 · 대중화라는 재단의 설립 취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불교 학술연구와 불교 콘텐츠 개발 지원을 위해 실시했던 '제 2기(2020년)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에 대한 최종 심사 결과에 따라 지난 6월 1기 수상작에 이어 제2기 수상작을 선정하고, 12월 28일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는 지난 9월 공고를 낸 이후 10월 30일까지 응모된 총 71건(학술 35건, 콘텐츠 36건)의 학술 및 콘텐츠 제안서를 대상으로 1차 예비심사를 통과한 38건에 대해 상세 계획서를 추가로 접수 받아 2차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학술 부문 6편과 콘텐츠 부문 6편 등 총 12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이 중 학술 부문에는 저서 3편과 번역서 3편이, 콘텐츠 부문에는 만화 1편, 동화 1편, 찬불가 작사·작곡 2편, 수행프로그램 개발(실행) 2편을 선정하였다 지난 1기때 2편을 선정한 애니메이션 작품·불교 앱 개발 부문은 이번 2기에는 선정하지 않았다.
  
학술 부문 중 저서 부문에는 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교수의 '에리히 프롬과 불교의 대화', 안환기 서울불교대학원대 학술연구 교수의 '유식, ‘정서’와 ‘인지’ 작용을 논하다', 전재강 안동대 국어교육과 교수의 '역사변동기 선으로 꽃핀 여말 백운∙태고∙나옹의 선시문학 연구 등 총 3편을, 번역서 부문에는 신희정 한국교원대 강사의 'A Buddhist in the classroom', 안성두 서울대 철학과 교수의 'The Buddhist Unconscious: The Ālaya-vijñāna in the context of Indian Buddhist thought', 이성동 정신과 전문의와 윤희조 서울불교대학원대 교수의 'New Horizons in Buddhist Psychology: Relational Buddhism for Collaborative Practitioners (불교심리학의 새로운 지평: 공동작업을 위한 관계성의 불교)' 등 총 3편을 선정하였다.

콘텐츠 부문 중 만화 부문에는 동국대 학인 혜공스님의 웹툰 '대학생 학인스님 시리즈', 동화 부문에는 석양적 작가의 그림책 '할머니 나무', 찬불가 작사 작곡 부문에는 김동학 부산대 강사의 '선시(禪詩)와 음악의 만남', 황옥경 어린이집 교사의 '유아중심 놀이중심을 위한 불교놀이 동요집' 등 총 2편을 선정하였다.

수행프로그램 개발 실행 부문에는 황선미 상담심리학 박사의 '아동청소년 수행프로그램 - 창의 쑥쑥, 마음 싹싹 놀이 명상', 동국대사범대학부속 영석고의 '청소년 전법 플랫폼 - 로터스 무한상상교실' 등 총 2편을 선정하였다.

 제2기 상금 총액은 1억 2천여만원이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지원자와 단체에게는 각각 500만원에서 1,2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하였다. 선정자는 약정서 체결을 통해 결과물을 2년 이내에 제출해야 하며, 최종 결과물 중 일부는 심사를 거쳐 향후 총서 시리즈 형태로도 발간할 계획이다.

 제 2기 증서 수여식은 12월 29일 월요일 오후 2시 대한불교진흥원 임원실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각 부문별 대표 1인만 참석하여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하였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사업을 통해 불교 학술연구와 불교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매년 진행할 예정이며, 제3기는 이미 공모를 시작하여 2021년 3월 12일가지 접수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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