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산업성장사회에서 생태돌봄사회로","예방적 살처분 반대한다"불교환경연대, 2021년 신년사 및 성명서 발표
  • 불교환경연대_불교포커스
  • 승인 2020.12.31 22:35
  • 댓글 0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스님)는 2021년 신년사 '산업성장사회에서 생태돌봄사회로'를 발표하였다.

불교환경연대는 2021년 1월 1일자로 발표한 신년사에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에서 실업과 경기침체로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사람들도 만나지 못하하지만 코로나19는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다. 또 다른 바이러스가 시시 때때로 유행하여 더욱 강력한 팬데믹이 계속 될 것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전염병은 인간이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자연을 너무 많이 파괴했기 때문이다."라며 "더이상 이렇게 살수 없다.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 하는 물질위주의 산업성장사회를 멈추어야 한다. 멈추고 돌아보자. 그리고 변화하고 행동하자. 반생명적 산업성장사회에서 생명존중의 생태돌봄사회로의 전환을 약속하자."고 촉구하였다.

불교환경연대는 이어 "2020년 한 해 61개 사찰과 단체와 함께 불교기후행동을 발족하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국가와 국민이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21개 녹색사찰과 일상생활 속에서 부처님의 생명존중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노력하였다. 새해에도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부처님의 불상생과 생명존중의 가르침을 더 많은 던체와 사찰들과 함께 세상 속으로 더욱 실천적으로 펼쳐 보일 것이다."라는 서원을 밝혔다.

불교환경연대는 신년사와 함께 12월 31일 발표한 성명서 '예방식 살처분 반대합니다.'에서 "가축 전염병이 돌 적마다 예방적 살처분이라는 이름으로 죄 없는 가축을 몰살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이렇게 죽어간 동물이 1억마리에 이른다. 이러한 무자비한 살생을 언제까지 지켜보아야 하는가?"라 하면서 "살처분이 아니라 백신과 같은 다른 방식으로 방역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예산과 인력을 투자해야하고, 반생명적인 공장식 축산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불교환경연대 2021년 신년사 
산업성장사회에서 생태돌봄사회로

바야흐로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이른 봄 시작되었던 코로나19는 팬데믹으로 전세계를 멈추어 세웠습니다. 실업과 경기침체로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만나지 못하며 여기저기서 신음소리와 한숨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며 또 다른 바이러스가 시시 때때로 유행하여 더욱 강력한 팬데믹이 계속 될 것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전염병은 인간이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자연을 너무 많이 파괴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예상은 뒷받침하듯 어느새 변종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54일간의 장마와 4차례 폭풍으로 우리나라도 더 이상 기후변화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기후변화는 기후위기로, 기후재앙으로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우리 앞에는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 이대로 개발과 성장을 쫒아 멸종할 것인가, 아니면 자연과 공존하며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으로 전환할 것인가, 지금 선택의 기로에 있습니다. 

불교환경연대는 올 해 61개 사찰과 단체와 함께 불교기후행동을 발족하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국가와 국민이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21개 녹색사찰과 일상생활 속에서 부처님의 생명존중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새해에도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부처님의 불상생과 생명존중의 가르침을 더 많은 단체와 사찰들과 함께 세상 속으로 더욱 실천적으로 펼쳐 보일 것입니다.

불자여러분.
시민여러분,
더 이상은 이렇게 살 수 없습니다. 이 길은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 하는 물질위주의 산업성장사회를 멈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자연은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인간은 자연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의 보호와 해택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연에 대해 교만과 오만을 버리고 고마움과 존중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멈추고 돌아봅시다.
그리고 변화하고 행동합시다.
반생명적 산업성장사회에서 생명존중의 생태돌봄사회로의 전환을 약속합시다.

2021년 1월 1일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합장


예방적 살처분을 반대한다.

어떠한 생명이든지 자기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마찬가지로 다른 생명도 저마다 자기를 소중히 여긴다.
그러므로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남을 해쳐서는 안된다. <상응부경전相應部經典>
부처님께서는 모든 살아있는 생명은 폭력을 두려워하고 죽음을 두려워 한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거가 죽는 것을 기뻐하고나 죽이는 것을 묵인해서는 안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따라서 산 목숨을 죽이지 마라는 것이 불자가 지켜야할 첫 번째 계율입니다. 

가축 전염병이 돌 적마다 우리는 예방적 살처분이라는 이름으로 죄 없는 가축을 몰살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이렇게 죽어간 동물이 1억마리에 이릅니다. 이러한 무자비한 살생을 언제까지 지켜보아야 합니까? 이제 그만 제도화된 살생을 멈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보다 근본적인 치료법과 예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대규모 가축 전염병의 가장 큰 원인은 대량생산 대량소비라는 산업사회가 낳은 공장식 축산입니다. 공장식 축산에서의 가축은 생명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생산되는 고깃덩어리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생명적인 축산방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2010년 구제역으로 수천만마리의 가축을 죽이고 사회적으로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고작 전체 가축의 1%에 불과한 숫자였습니다. 그러니 충격은 잠시일 뿐 달다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난해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로 예방적 살처분이 계속되고 있고, 산 속에 멧돼지까지 보이는 대로 죽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AI로 인해 오리와 닭들이 단지 이웃농장과 3km 이내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죄없이 죽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 동물이 건강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대도 규정이 그러니 따라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반생명적이고 잔인한 법과 제도는 하루빨리 고쳐져야 합니다. 

살처분이 아니라 백신과 같은 다른 방식으로 방역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예산과 인력을 투자 해야하고, 반생명적인 공작식 축산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의 식생활에서 육류 소비를 죽여야 합니다. 그리고 비싸더라도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농축산물을 구매하고 정부에서도 유기농업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근본적으로는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라는 산업성장사회를 생명의 가치가 우선되고 존중되는 생태돌봄사회로 전환해야 합니다.

죽임의 살처분을 멈추어라.

2020년 12월 31일
불교환경연대

 

반론ㆍ정정ㆍ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 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정보공유라이센스

불교환경연대_불교포커스의 다른기사 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