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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포교의 틀을 다지는 신축년이 되기를 바란다"조계사 장애인전법팀 원심회, 새해 논평 발표
  • 조계사 장애인전법팀 원심회_불교포커스
  • 승인 2021.01.0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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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장애인전법팀 원심회(이하 원심회)는 2021년 1월 1일 새해 논평 "장애인 포교의 틀을 다지는 신축년이 되기를 바란다."를 발표하고 "코로나19로 장애인들은 불편을 넘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코로나19 관련 타종교는 장애인 긴급 지원이나 비대면 예배 등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불교에서는 이러한 활동은 많지 않다. 정부나 지자체의 장애인 복지나 편의시설에 비해 사찰의 장애인 편의시설은 여전히 열악하고 수어통역 등 장애인 지원이 없고, 장애인 전문 인력이 없어 장애인들은 사찰에 가지 않는다."며 "이는 장애인 포교가 취약하고 불자이 장애인들을 수동적 불쌍한 존재로 바라보는 인식이 이유이다."라고 하였다.

원심회는 이어 "이에 신축년 새해에는 불교계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여 장애인 포교의 방향을 새롭게 잡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촉구하였다.

[신축년 논평]
장애인 포교의 틀을 다지는 신축년이 되기를 바란다.

코로나19로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다. 개중에는 불편을 넘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도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장애인들이다. 장애인들은 의료접근의 어려움만이 아니라 타인의 도움을 받지 못하여 고립되는 경우도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종교 기관의 장애인 지원은 어떤가. 타 종교의 경우 장애인 신자들에 대한 긴급 지원이나 비대면 예배 등이 활성화되고 있다. 하지만 불교에서는 이러한 활동은 많지 않다. 이는 코로나19를 예측하지 못해서이기도 하지만 장애인 포교가 취약한 것도 배제를 할 수 없다.

과거에 비하여 장애인에 대한 환경은 크게 바뀌었다. 정부는 장애인의 편의 시설이나 정보접근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등급제를 폐지하는 등 맞춤형복지, 지역기반의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찰의 편의시설은 여전히 열악하다. 이뿐만 아니다. 수어통역 등 장애인 지원이 없고, 장애인 전문 인력이 없어 장애인들은 사찰에 가지 않는다.

불자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이다. 국제적으로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고 있다. 장애인 문제는 개인이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로 보고 있고, 주체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불자들은 장애인을 불쌍한 존재로, 도움을 받아야하는 수동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그러한 변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불가역적(不可逆的)인 변화이다. 그렇다면 새해를 맞는 우리 모두는 그러한 변화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이는 불교계도 마찬가지이다.

그러한 변화의 과정에 불교계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했으면 한다. 이를 통하여 장애인 포교의 방향을 새롭게 잡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신축년(辛丑年) 새해, 불교계의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기대한다.

2021년 1월 1일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장애인전법팀 원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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