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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중국 반야사상사 연구 - 길장과 삼론학파 중국 반야사상사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
  • 도서출판 씨아이알_불교포커스
  • 승인 2021.01.0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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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야사상사 연구 - 길장과 삼론학파, 히라이 슌에이 지음, 강찬국 옮김, 152*224, 1056쪽, 도서출판 씨아아알

불교 및 철학전문출판사 도서출판 씨아이알은 일본의 불교학자 히라이 슌에이가 지은 신간 '중국 반야사상사 연구 - 길장과 삼론학파'를 펴냈다.

이 책은 '중론(中論)'ㆍ'백론(百論)'ㆍ'십이문론(十二門論)'의 삼론(三論)에 기초하여 중국에서 일어난 삼론 학파의 성립과 그 교리의 특색을 대성자인 중국 수나라 길장스님(吉藏, 549∼623)의 저작을 중심으로 연구한 것이다.

'중국 반야사상사 연구'는 그 제목에서 보듯이, 대승 불교의 사상적ㆍ역사적 전개의 밑거름인 반야 사상이 동아시아에서 전개되어가는 전체적 흐름을 가장 높은 수준의 학술적 엄밀성 속에서 추적하는 책이다. 삼론학이라는 대지를 탐사할 때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지침서로서 중시되어 실제로 학계의 연구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어온 이 책은 1976년 출간된 이후 중국 반야사상 연구의 전범이자 이정표로서 그 역할을 수행해왔고 현재까지도 여전히 삼론학 해석의 주류로서의 권위를 행사하고 있는 기념비적 저작이다.

본서의 내용 및 특징을 개관하자면 크게 역사적 연구와 사상적 연구의 두 부문으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실제로 본서는 '제1편 길장에서 본 삼론학파의 성립사적 연구'와 '제2편 길장의 삼론 교학에 대한 사상적 연구'의 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적 연구 부문에 해당하는 '제1편'에서는 길장에 이르러 삼론학의 체계가 집대성되기까지 그 이전의 역사적 원류 계보를 재구성한다. 말하자면 히라이는 먼저 종래에 논란이 되었던 삼론학의 학계를 구마라집(鳩摩羅什) - 승예(僧叡) - 승조(僧肇) - 승랑(僧朗) - 승전(僧詮) - 법랑(法朗) - 길장의 7조설로 확정한 후 이 계보를 기본 골격으로 삼아 삼론학 성립의 역사에서 중요한 학술적 인물 및 사건들을 연대기적으로 거론하는 방식으로 삼론학의 원류를 치밀하게 추적한다.

사상적 연구 부문에 해당하는 '제2편 길장의 삼론 교학에 대한 사상적 연구'에서는 삼론학에서 자체적으로 불법의 대종(大宗)이라 선양하는 '무득 정관(無得正觀)'의 이념을 삼론학의 근본 주제로 설정하고, 이 '무득 정관'의 이념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교학적 개념들을 체계적으로 고찰한다.

저자 소개
히라이슌에이(平井俊榮)
1930년 이와테(岩手)현 출생. 1958년 코마자와(駒澤) 대학 불교학부를 졸업하고 1974년 '길장을 중심으로 한 삼론학파의 연구(吉蔵を中心とする三論学派の研究)'로 도쿄(東京)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코마자와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1년 명예교수로 위촉되었다. 저서로는 본서(1976) 외에 '법화문구의 성립에 관한 연구(法華文句の成立に関する研究)'(1985), '법화현론의 주석적 연구(法華玄論の註釈的研究)'(1987), '속 ㆍ 법화현론의 주석적 연구(続ㆍ 法華玄論の註釈的研究)'(1996) 등이 있고 이외 다수 논문들이 있다.

 

역자 소개
강찬국
1969년 부산 출생.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철학과에서 '삼론학의 방편적 이제설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 울산대 등에서 연구원으로 활동, 번역서로 '반야바라밀다심경략소연주기회편'(동국대출판부, 201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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