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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자비 결과주의 - 불교윤리의 해석과 옹호'자비'의 개념을 서양 윤리학의 결과주의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다
  • 도서출판 씨아이알_불교포커스
  • 승인 2021.03.1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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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결과주의 - 불교윤리의 해석과 옹호, 찰스 굿맨(Charles Goodman) 지음, 담준스님, 김진선, 허남결 옮김, 152*224(신국판), 508쪽, 도서출판 씨아이알

지난 수십 년 동안, 불교윤리학에 대한 이해에 커다란 진전이 있었고, 수많은 저자들은 서로 다른 형태의 불교전통들이 여러 가지 종류의 특정한 윤리적 쟁점들에 대해 어떻게 대답했는가를 연구해왔다. 그러나 불교전통의 통찰력을 끌어와서 현대 윤리학의 관심사들과 효과적으로 관계시키기 위해서는 불교윤리 사상의 이론적 구조에 대한 어떤 종류의 이해가 필요하다.

신간 '자비 결과주의  - 불교윤리의 해석과 옹호'(찰스 굿맨 지음, 담준스님, 김진선, 허남결 옮김, 도서출판 씨아이알 펴냄)은 제목 그대로 불교의 '자비' 개념을 서양 윤리학의 결과주의적 관점에서 과감하게 재해석하고 있다. 책의 기본 전략은 불교윤리적 관점과 서양 윤리적 관점 사이의 비교연구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의 많은 부분이 주로 서양적 개념으로 불교적 견해를 해석하는 일에 할애되어 있는데, 이는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사이의 대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저자인 찰스 굿맨에 따르면 불교도는 자비를 동기 삼아 행위하고 그 결과도 자비로운 행위로 귀결될 때 비로소 윤리적 행위를 실천한 것이 된다. 말하자면 저자는 불교의 윤리적 입장을 자비가 수단임과 동시에 목적 그 자체인 성품 결과주의라고 보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다소 혼란스럽고 정리가 되지 않은 것처럼 보였던 불교윤리가 논리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재구성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불교윤리에 관심 있는 전공자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저자]
찰스 굿맨(Charles Goodman)

하버드대학에서 물리학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미시간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미국 뉴욕주립 빙햄턴 대학교 철학과 및 아시아‒미국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AAAS(미국과학진흥협회) 회원이다. 연구분야는 아시아철학, 윤리이론, 응용윤리학, 형이상학 등이며, 교육 우수성에 대한 교육감상 (Chancellor's Award for Excellence in Teaching)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연민의 결과 : 불교 윤리의 해석과 방어 (Consequences of Compassion: An Interpretation and Defense of Buddhist Ethics)' (2009), '문패스의 공동저자 : 윤리와 공 (A co-author of Moonpaths: Ethics and Emptiness)' (2016), '샨티데바의 훈련 선집 (The Training Anthology of Śāntideva)' (2016), 그 외에도 대승불교 철학자들인 산티데바, 바바비베카, 나가르주나, 다르마키르티 및 바스반두에 대한 많은 연구논문이 있다.

[역자]
담준스님

중앙승가대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철학박사. 조계종 교육 아사리, 광주 선덕사 주지, 전 중앙승가대학교 비구수행관장

김진선
동국대학교 철학박사, 춘천교육대학교 ㆍ 한국교통대학교 강사. 이기주의와 공리주의 및 작은윤리의 실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허남결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교수. 불교윤리와 공리주의의 접점 및 실천가능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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