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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민주노조, 창립 3주년 기념행사 열어
  • 대한불교조계종 노동조합_불교포커스
  • 승인 2021.09.23 16:30
  • 댓글 4

영상설명 : 조계종 민주노조 설립 3주년 기념영상 - 길 위에서
(영상제작 : 이상림 남원근)

1. 민주노조를 시작하다 - 1:24
2. 노조활동 함께하다 - 3:26
3. 무소의 뿔처럼 - 6:59
4. 우리의 서원 - 9:18

대한불교조계종 민주노조(이하 조계종 노조)는 9월 20일 창립 3주년을 맞아 9월 15일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3년을 회상하며 서로 격려와 나눔의 시간을 통해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줌으로 진행하였으며, 해고자 신분인 심원섭, 인병철 두 조합원의 배우자에게 감사장 전달, 해고 조합원이 배우자에 드리는 감사편지, 신대승네트워크 이은래 대표의 축사 순으로 진행하였다.

신대승네트워크 이은래 대표는 축사를 통해 "3년간 종단으로부터 불이익과 차별을 받으면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종단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고 있는 조계종 민주노조 여러분의 모습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라며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향기를 잃지 않고 기어코 꽃을 피우고야 마는 매화의 그 힘이 마침내 봄을 불러오듯, 조계종 민주노조가 추운 시절 씩씩하게 이겨내고 마침내 종단과 우리 사회에 봄을 불러오기를 부처님 전에 간절히 기도한다."라고 밝혔다.

종단으로부터 해고 징계를 받은 심원섭, 인병철 조합원은 각각 배우자에게 드리는 감사편지를 통해 "지난 3년, 어려운 시간을 인내하면서 심원섭(인병철)을 도반으로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 해주심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가족을 보살피는게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안다. 마음과 몸이 아프고 힘들었을 것이다. 종교단체에서 노조를 만들고 총무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해고라는 징계를 당하다니, 참으로 생소하고 당황스럽고 원망과 분노까지 고통스런 마음을 어떻게 다스렸을까 가늠하기 어렵다." 라며 "당신의 깊은 사랑과 헌신, 당신의 당당하고 아름다운 삶에 깊은 존경과 소중한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드린다. 고맙다."라고 하였다.

<대한불교조계종 민주노조 창립 3주년 신대승네트워크 축사>

안녕하십니까? 신대승네트워크 대표 이은래입니다.

2018년 조계종 민주노조가 출범했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단체들 중에서 우리 신대승네트워크가 가장 먼저 환영 성명서를 냈는데, 어느덧 창립 3주년 축하 자리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전임 지부장과 집행부, 현 지부장과 집행부를 비롯해 많은 분이 신대승네트워크의 활동 회원, 또는 후원회원으로 함께 하고 있으니 더 좋은 세상을 향한 도반의 인연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느끼게 됩니다.

돌이켜보면 조계종 민주노조는 지난 3년간 너무 험난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종단으로부터 불이익과 차별을 받으면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종단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고 있는 여러분의 모습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그 험한 길의 끝이 멀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종단 개혁의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대안들을 만들고 실천하면서 종무원들의 모범으로 우뚝 서기 바라며, 이런 활동을 통해 민주노조가 더욱 활성화되고 확대되길 바랍니다.

아무리 추워도 매화는 향기를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봄이 오면 절로 매화가 피는 것이 아니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향기를 잃지 않고 기어코 꽃을 피우고야 마는 그 힘이 마침내 봄을 불러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조계종 민주노조가 추운 시절 씩씩하게 이겨내고 마침내 종단과 우리 사회에 봄을 불러오기를 부처님 전에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조계종 민주노조 창립 3주년을 축하하고 함께 기뻐합니다. 
신대승네트워크는 어제도 오늘도 아니 내일도 조계종 민주노조를 적극 지지하며 함께 하겠습니다.
당당하고 멋진 이 자리를 만들어 온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해고자 배우자에게 드리는 감사편지>

조계종 민주노조 조합원과 심원섭이 드리는
감 사 장

성명 : 김OO (남편 심원섭)
성명 : 장OO (부군 인병철)

한 남자의 아내로, 아이들의 엄마로 오랜세월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족을 보살피는게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압니다
마음과 몸이 아프고 힘들었을 것입니다

지난 3년, 어려운 시간을 인내하면서 심원섭(인병철)을 도반으로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 해주심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종교단체에서 노조를 만들었다니..
총무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니..
해고라는 징계를 당하다니..

참으로 생소하고 당황스럽고 원망과 분노까지 
고통스런 마음을 어떻게 다스렸을까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인생의 동반자로 살아온 사람이기에
진실한 삶을 살고자 하는 그 마음을 알기에
나라도 곁에 끝까지 있어주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심원섭(인병철) 조합원을 지켜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의 깊은 사랑과 헌신
당신의 당당하고 아름다운 삶에
깊은 존경과 소중한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드립니다

불기 2556(2021)년 9월 15일
조계종노조 창립 3주년을 맞아
민주연합노조 대한불교조계종 지부장 박용규 외 조합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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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의 2021-10-10 21:40:12

    내가 조계종 노조가 민주노조가 아니었다면 지지를 했을지 모른다.
    뭔 종교단체에서 민주노조를 가입하고 xx하는지?
    타 종교에서 노조를 설립한 경우가 얼마나 되나?
    카톨릭도 노조가 있나? 개신교단에서도 민노가 있나?
    불교를 말아먹으려고 민노에 가입했나?   삭제

    • 고생 2021-09-24 12:16:46

      중들과 대화가될까?   삭제

      • 라리카 2021-09-24 07:01:35

        조계종 민주노조가 외면 당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시길

        노동자의 처우나 개선이라는 본질의 목적이 아닌

        정치적인 색채에 치우침이 강하기에

        참여도가 없는거라 생각하오

        참여도가 열악하고 왜 사라지는지

        오히려 자신들이 만들어논 스탠스 때문에

        참여와 호응이 힘들다는 것을......

        일반 노동자들이 원하는 그림으로 가소   삭제

        • 출가사문 2021-09-24 01:24:25

          21c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고 있는 엄연한 현실이 출가자로써 참담하고 당혹스럽습니다.

          2700년,1700년간 어느때든 불법을 수호하는 화엄신장들이 그때그때 있어왔습니다.
          이시대 불자로써 불타에 대한 깊은 믿음때문에
          살신성인하신 조합원 님들께 지심귀명례,존경의 예를 올립니다.

          신라때 이차돈 성자나 이시대 조합원님들이 불법수호에 있어 경중에 한치도 다름이 없음을 굳게 믿으며 이땅의 불자로써 뿌듯하고 또한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불법을 수호하는 선신들과 역대 조사들이 큰기뿜으로 님들을 분명 수희찬탄 하실겁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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