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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AI 부디즘 - 인공지능 시대에서 살아남는 방법
  • 담앤북스_불교포커스
  • 승인 2021.11.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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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부디즘, 보일스님 지음, 148*210*21 mm, 332쪽, 담앤북스 펴냄

흥미롭고도 혼란스러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AI 로봇이 음식점에서 서빙도 하고, 도로에서 운전도 한다. AI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딥페이크와 같은 기술들은 현실 그 이상을 구현해낸다. 혁신이 일상이 되고, 많은 것이 급변하고 있는 현재. 우리는 이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어떤 시선과 태도로 살아가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이에 보일스님은 신간 'AI 부디즘'(담앤북스 펴냄)에서 '인공지능 시대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모든 것은 결국 '마음'으로 귀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간의 정신을 모방하는 AI 기술은 우리의 마음으로 향하고, 바로 그 지점에서 마음을 수행하는 불교의 가르침과 만난다.

"인간과 기계의 
차이점이라는 경계가 
모호해지기 시작하면서 
역설적이게도 새삼 
나는 누구인가, 
또는 무엇인가라는 
화두가 떠오른다.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서 
봐야 할 것은 
불성이 머무는 소재가 아니라 
그 불성 자체가 흐르는 모습이다. 
사라질 수도, 
새로 생겨날 수도 있는 
유동적이고 역동적인 
그 흐름 말이다." 

'AI 부디즘' 중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을까?'
소박한 질문에서 위대한 해답으로!"

인공지능 시대에서 살아남기! ─ '변화에 맞춰 정진하라'
아무리 훌륭한 가르침이라도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사라질 것이다.
붓다의 가르침이 어떻게 인공지능 시대를 통찰하는지 궁금한 이에게 추천

인공지능 시대,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밀려온다

'인공지능(AI)'을 떠올리면 모든 기능을 갖춘 완벽한 시스템이 연상된다. 그와 동시에 그 대척점에 서 있는 인간을 함께 떠올리게 된다. 저자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연 '인간이라는 존재 안에는 기계적 요소가 전혀 없는가'를 되묻는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최종적으로 하나의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말이다. 이러한 질문에 관한 사유, 혹은 고찰은 'AI 부디즘'이라는 하나의 주제어로 압축되었다. 
인공지능과 불교. 이들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존재한다는 것인지 의문을 품는 독자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개념은 "인간의 마음에 대한 사유"라는 공통 기반을 나눠가지고 있다. 이 점은 '인간 대 기계'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아닌 서로에게 새로운 영감과 통찰을 줄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과 기대감을 품게 만든다. 이렇게 저자는 불교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고, 또 인공지능에 대한 인간의 시선과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

1부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변화들, 그리고 놀라운 기술의 발달로 점점 모호해지고 있는 인간과 기계의 차이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언젠가 인공지능에게 던지게 될 질문"들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뿐 아니라 유전자 편집 기술을 비롯한 생명공학 기술 등 현대의 첨단 기술이 불러올 영향과 논란, 윤리적 문제 등을 예로 들며 갈수록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과학 기술과 인간이 공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묻고, 이러한 변화가 "괴물이 될지 관세음보살의 화신을 만들어낼지는 결국 인간의 마음"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2부 '디지털 자아, 나는 무엇인가'의 핵심 키워드는 디지털 기술의 혁신이라고 불리는 '메타버스(Metaverse)'이다. 현실과 가상의 공간의 구분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이 기술은 "원본으로 간주되는 현실 세계의 아우라(Aura)를 깨뜨리고 그 실재성에 의문을 던지게 만든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을 불교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동시에, 결국 가상 세계이든 현실 세계이든 어떠한 상(相)에 머물거나 그 안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입장에서 이러한 현상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마음속에 어떤 가치를 담아낼 것인지를 질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3부 '인공지능에 길을 묻다'는 의료 인공지능, 나노 기술, 사물인터넷 기술, 자율주행 기술 등 인공지능에 바탕을 둔 기술의 범위와 무한한 가능성이 소개되어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을 불교와 어떤 방식으로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인지, 불교는 지금 과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함께 짚어냈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의존한다는 "연기(緣起)의 도리"를 바탕으로 저자는 "보다 편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개발하는 인공지능의 혁신 기술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에 대한 질문, 또한 'AI 시대'에서 승가 교육은 어떠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식을 제안한다.

결국은 인간의 마음이자 사유이다.

'AI 부디즘'이라는 하나의 주제어를 통해 독자들은 이 시대의 변화와 흐름, 그리고 불교의 가르침이라는 두 가지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말대로 "다가오는 미래가 유토피아가 될지 디스토피아가 될지는 결국 우리의 마음"에 달렸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상상할 수조차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는 열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 보일스님 
해인사승가대학을 졸업하였다. 그 후 서울대학교 철학과 석사 졸업 및 박사를 수료하고 현재 해인사승가대학 학장대행 소임을 맡아 학인 스님들을 가르치고 있다. 학인 시절, 전국승가대학 학인 논문 공모전에서 '인공지능 로봇의 불성연구'대상 수상을 인연으로 현재까지도 인공지능 시대 속 불교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활발한 연구와 강연, 법문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논문으로는 '인공지능 챗봇에 대한 선禪문답 알고리즘의 데이터 연구', '유식唯識 체계에 입각한 AI 딥러닝 작동원리 연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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