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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선거와 종교 그리고 정치승
  • 대한불교조계종 노동조합
  • 승인 2021.11.13 08:40
  • 댓글 5

박근혜 탄핵이라는 촛불혁명은 검찰▪언론개혁 등 우리사회 핵심권력의 하나하나를 정조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국회 과반수 의석을 몰아줬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래된 기득권 카르텔은 무소불위 칼을 휘두르던 퇴직 5개월 된 검사를 내세워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다가오는 20대 대통령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대전환과 개혁을 위한 후보를 찾고 있다. 실제 새로운 전환과 개혁의 시대를 맞이한다면 사학과 종교 등의 부패권력까지 감시하는 시대가 도래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다음은 최근 진행되는 정치와 종교권력의 유착관계를 살펴보는 한 조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종교와 정치의 바람직한 관계를 고민하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한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자승스님

- 수십 년 보수정당에서 불교활동을 해왔던 정00씨가 윤석열 후보 불교특보 임명을 받아 활동을 해왔다. 그런데 자승스님이 직접 윤석열 후보에게 전화를 해, “불교는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현재 특보는 짜르라”고 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 지난 9월 자승스님의 오랜 최측근 임명배가 윤석열 후보 캠프의 사회문화위원회 상황실장으로 임명을 받았다. 종교, 문화 등을 아우르는 자리다.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 등 임명배가 안내 의전을 도맡아 해오고 있다.

- 임명배 : 이명박 청와대 행정관, 국립공원공단 상임감사, 동국대 객원교수,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미래통합당) 화성을 당협위원장.

자승스님 은사인 전 총무원장 정대스님의 유발상좌로 현재 자승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의 이사로 있다.

○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자승스님

- 문재인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시절부터 활동을 해온 중앙대 동문 및 불교시민사회 관련 인사들이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 그리고 지난 8월 공공기관 상근이사를 퇴직한 김00씨가 이재명 후보 불교위원장이라는 임명장을 받았다. 자승스님 등 조계종단 지도급 스님들 후광을 배경으로 캠프에 합류했다.

- 자승스님은 평소 정치인들을 관리하던 습관처럼 2019년 이재명 대법원 재판에 도법스님, 법륜스님과 함께 탄원서를 낸바 있고, 그해 겨울 상월선원 천막안거 때 이재명이 상월선원을 방문했다. 최근에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 문제와 관련하여 자승스님 측근들이 이사로 대거 포진하고 있고, 동국대와 인연 있는 민주당 의원들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고 한다.

○ 마당발 같으면서도 실제 무게중심은 어디에 있을까?

- 기득권 부패세력은 강고하게 일상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당연히 과거도 그렇지만 현재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쪽이다. 직접 전화해서 측근을 심는 것만 봐도 그렇다.

- 자승스님은 2007년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이라는 직책으로 이명박 후보 747불교지원단 상임고문 임명장을 받아 활동했다. 측근인 임명배는 이명박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실 행정관을 시작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공기업 감사를 지냈다. 새누리당 시절에는 임명배의 비례대표 순위를 끌어올리기도 했으나 거듭 정치권 진출은 실패했다.

- 작년 21대 총선에서 화성(을) 당협위원장이였던 임명배는 경선 준비를 해왔으나 컷오프 되었고, 화성(병)으로 옮겨 경선을 하였으나 당원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그런데 후보등록 마지막 날 황교안 대표가 밀어붙인 낙하산 3인 중 한명으로 극적인 공천을 받았다. 황교안에게 구걸하다 시피 당선을 장담하고 밀어 넣은 것이다. 경기도 화성, 자승스님 교구본사인 용주사 관할지역이기에 그럴 듯 했을 것이다. 민주당과의 경선결과는 이원욱 후보 64.5%, 임명배 34.5%로 30%라는 큰 차이로 대패를 했다.

 

○ 왜 이렇게 정치권력과 유착하려는 걸까?

- 역사적인 업보인가? 권력과 종교는 공생이면서도 권력에 예속되는게 종교이다. 한국불교사를 보더라도 슬프고 고통스런 불교역사를 갖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 자주적인 교단을 만들어 고군분투해 왔다. 총무원장 지관스님 때는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과 차별에 항의하는 대규모 불교도대회를 서울광장에서 열기도 했다.

- 자승스님은 철저히 자신의 영달을 위해 정치권력과 유착해왔다. 이명박을 대통령에 당선시키고 그 힘을 이용해서 총무원장 자리에 올랐다. 세월호 사건당시 박근혜 정부 대응에 적극 협조했고, 템플스테이 예산 등을 통해 종단권력을 사유화, 공고화 하는데 활용했다.

- 총무원장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천주교 신자로 알려져 있는 나경원 후보를 재래시장까지 돌아다니면서 선거지원을 했다. 호언장담하며 낙하산 공천을 했던 임명배의 상대인 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독실한 불자다. 현재 정각회장이고 국회 법회를 거의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챙겼던 불자국회의원이다. 자기 측근을 위해서는 변칙을 써서라도 불자의원을 꺾고 자기 측근을 정치권에 꽂으려 했던 것이다.

- 2013년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윤석열 검사 때문에 곤경에 처해있던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장관님! 파이팅 하셔요 자승총무원장 합장>이라고 문자를 보냈다. 현직 총무원장이 합장인사도 안하는 극우 기독교신자인 황교안에게 왜 이런 황당한 문자를 보냈을까? 몇개월 후 불자 김진태가 검찰총장직에 올랐고, 몇개월 후에 자승스님 등 16명의 승려도박 사건이 포항지청에서 무혐의처분 되었다. <장관님! 파이팅 하셔요> 문자는 어떤 의미로 보냈을까?

(http://www.bulgyofocus.net/news/articleView.html?idxno=82690 )

- 상월 천막결사, 작년 올해 진행된 걷기쇼를 통해 자승스님은 끝없는 정치를 해오고 있다. 바지 총무원장, 바지 동국대학교 이사장, 조만간 바지 종정을 낙점하려고 까지 하고 있다.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정말 한국불교를 위해서일까?

○ 정치와 종교, 어떠해야 합니까?

- 종교와 정치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종교는 영원불변한 진리의 영역이라면, 정치는 환과 같은 상대적이고 유한한 생멸의 영역이다. 진리의 영역은 세상과 분리되기 이전의 세계이며, 정치는 세상과 분리된 이분법적 세계관이 지배하는 세계이다. 그런데 종교인은 진리를 추구하지만 환과 같은 세간을 벗어날 수 없는 한계를 안고 있다. 때문에 연기로 이루어진 세간이 환임을 알고 무집착, 무분별, 무차별의 종교적 가르침을 실현하기 위한 방편시술이 필요하다.

- 헌법에 정교분리 원칙이 있다. 적절한 관계,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게 좋다. 종교인, 종교단체도 국가구성의 한부분이기에 좋은 정책, 의견을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

- 구걸하지 않아야 한다. 이제 당당한 불교, 자립해서 국민에게 도움 되고 이익을 주는 종교가 되어야 한다. 국가 예산 지원에 목을 매는, 그걸로 종단정치력을 인정받으려 하는 풍토는 바뀌어야 한다. 종단 대표자 또는 기구가 불교 목소리를 당당하게 전달하면 된다. 한국불교사 특히 조선조 승려들의 삶이 어떠했는가? 대다수 스님은 도첩도 없이 인간다운 대접도 못 받고 국가노역 때문에 목숨까지 잃으면서 한국불교를 지켜오지 않았는가?

- 스님 개개인에게 요청 드린다. 개인적인 정치적 의견은 있을 수 있고 의사표현은 할 수 있다. 하지만 특정 후보에게 스님의 이름을 올리지 말아 달라. 정치권과 건강하고 당당한 관계를 유지하고 신도들에게도 똑같이 처신해 달라. 특히 주지 이상 소임을 맡은 스님은 특정 후보를 위한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 스스로, 신도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가. 이제는 자주적인 불교, 당당한 불교의 얼굴이 되어 달라.

관련 노조소식 보기 >>

서의현 전 총무원장의 2020년 총선 활동

http://www.bulgyofocus.net/news/articleView.html?idxno=82719

상월선원 자승스님의 2020년 총선 활동

http://www.bulgyofocus.net/news/articleView.html?idxno=82690

[제 20대 대통령선거 공명선거감시단] 홍보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uadyeEytOPQ

1012

기독교대선행동 시국선언문

"대권주자들, 정치적 이익 위해 종교 이용 말라"

https://www.yna.co.kr/view/AKR20211012143400005 <연합>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3093

1101

한교연 “윤석열 후보 지지” 논란

“교계연합기관이 특정후보 지지는 정치단체로 전락” 비판

http://www.newspower.co.kr/sub_read.html?uid=50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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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2021-11-24 23:14:07

    세금 따먹기 미쳐 돌아가는 불교가 제대로 될리가 없다 자승이 그 우두머리 짓을 하는구나 윤석열까지 이용해서 미친것들   삭제

    • 선거 2021-11-18 09:04:35

      불교(불자)를 희생양으로 선거판을 짜는 거대한 음모가 진행중이다.
      불교를 이용하는 세력은 소위 정청래 발원을 빌미로 반민주당, 반이재명 전선을 형성해
      기득권 카르텔 세력의 국정 장악을 기획하고 있다.
      정치 놀음에서 단지 흑사리로 취급되고 있는 불교....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불교를 선거판으로 오염시키는 도적때와도 같은 먹물옷 입은 자
      특급 화탕지옥행이다.   삭제

      • 윤석열 2021-11-17 08:33:54

        나와 여러가지 닮은 자승원장 반민주당 싸움한판 다시 벌여봅시다ㅎ   삭제

        • 상월조사 2021-11-15 14:09:26

          장관님 화이팅하세요
          자승스님 화이팅하세요   삭제

          • 차별금지 2021-11-15 13:10:03

            지금은 종교가 권력을 우습게 여기는세상 아닌가?
            세금먹는 종계권력 종교먼저 반성해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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