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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선원의 지역친화포교활동과 개선방향' 논의대행선연구원, 제11회 계절발표회 12월 18일(토)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서 개최
"복지·문화·교육의 새 포교 동력 형성"
  • 대행선연구원_불교포커스
  • 승인 2021.12.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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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선연구원 제11회 계절발표회 개회식 (사진출처 : 대행선연구원)

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스님) 부설 대행선연구원(원장 권탄준)은 12월 18일(토)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제11회 계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조기룡 동국대 교수가 '한마음선원의 지역친화포교 활동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와 이석환 대행선연구원 연구원이 논평했다. 이어 이현중 충남대 교수가 '대행사상과 주인공 관법'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대행선연구원 실장혜선 스님과 이상호 서강대 교수가 논평했다.

한마음선원 포교 강점 '소프트웨어'

조기룡 동국대 교수 (사진출처 : 대행선연구원)

우선 조기룡 교수는 '한마음선원의 지역친화포교 활동과 개선방향' 발제에서 한마음선원의 포교자원을 △신도 개성과 자율성 중시 △신행단체의 활발한 활동 △산하단체의 활성화로 나눠 설명했다.

조 교수는 "한마음선원 신행단체는 법형제회, 지역신행회, 청년회, 학생회, 어린이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신행단체는 신행 활동을 하며 사찰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한마음과학원, 한마음국제문화원, 한마음출판부, 한마음미디어실 등 산하단체를 운영하여 현대인에 맞는 포교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조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한마음선원의 지역친화적 포교의 특징을 분석했다. 조 교수는 "한마음선원의 지역친화 활동은 하드웨어적이 아닌 소프트웨어적인 강점이 있다"며 "시설 설립보다 프로그램 운영과 봉사 실천을 중심으로 지역친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교수는 △비대면 강좌, 무료인문학 특강을 비롯한 문학, 공예, 회화 등의 문화강좌 △안양지역 초파일 장엄등 점등식, 한마음음악제 등 지역축제 주도 △1972년부터 군법당 7곳에 대한 군포교 △안양교도소와 영등포교도소에 대한 교정교화 활동 △법형제회와 신도회의 지역자원봉사활동 △대행장학재단 중심 장학사업 등 한마음선원 포교활동을 분류했다.

대행선연구원 제11회 계절발표회 현장 (사진출처 : 대행선연구원)

지역복지시설·불교대학 운영 제안

조 교수는 개선방향에서 문화·복지, 교육·수행 분야에서의 지역친화 포교 활성화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조 교수는 "복지포교는 한마음선원의 사세에 대비하여 사회복지시설이 부재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등 간접 활동에 머무르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교육·수행 분야에서는 "대행선사가 체득한 주인공 관법 수행의 바탕이 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이를 더욱 포교에 활용했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과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1주일에 한번씩 1박 2일과 3박 4일 등 지역민들이 체험하는 기회 등도 제공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또한 "지역축제 개발과 동참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지역 문화센터 대비 경쟁력을 갖기 위한 전문가 양성과 대중화된 문화콘텐츠 개발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논평에서는 지역친화 포교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논평자 김응철 교수는 "복지포교에서는 공공복지 확대로 수탁운영 체제가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봉사와 후원을 강화하는 측면은 바람직하다"며 "문화적인 역량을 가진 이들을 모아서 지원 방안을 찾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김 교수는 "우울증 환자가 600만명이 넘는 상황에 맞는 마음치유,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맞는 반려동물천도재, 무종교인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불교를 접하는 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석환 대행선연구원 연구원도 "복지와 교육분야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병원 운영을 비롯해 종립학교와 국가공인 교육기관 운영 등을 검토했으면 한다"며 "일반인들도 생활 속에서 관법 수행, 마음공부를 할 수 대중화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공감한다"고 논평했다.

논평을 요약하면 "한마음선원 포교의 소프트웨어적 강점을 살리기 위해 지역친화 포교 강화를 위해 호스피스병원 운영을 비롯한 교육기관 설립 등 하드웨어적 강점을 보강했으면 한다."라며 한마음선원의 지역친화 포교 활성화를 위한 병원과 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이현중 충남대 교수 (사진출처 : 대행선연구원)

주인공관법 수행은 중생 제도

이현중 충남대 교수는 '대행사상과 주인공 관법'에서 대행 선사의 가르침을 나툼과 회향의 측면에서 조명했다. 이 교수는 "한마음이란 구심점으로 공을 향해가는 나툼과 법을 향해가는 회향으로 구조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주인공관법은 회향 측면에서 견성과 성불, 열반 과정을 거치는 수행으로 삶이 그대로 수행이자 중생제도임을 나타낸다"며 "주인공 관법은 매순간 만법을 나투지만 다시 주인공으로 회향함을 나타낸다. 매순간 나라는 개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있다고도 할 수 없는 자유자재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 개회식 환영사 (사진출처 : 대행선연구원)
권탄준 대행선연구원장 개회식 인사말 (사진출처 : 대행선연구원)

"포교활동 폭 넓히는 계기" 평가

한마음선원 주지 혜솔 스님은 논평서 제기된 병원 설립 제안에 대해 "은사 스님께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마음의 에너지와 불성 에너지로 유와 무를 모두 치료하는 병원을 발원 하셨다. 장기과제로 병원 설립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계절발표회 개회식에서 이사장 혜수 스님은 "오늘 발표회가 선원 포교활동의 역사를 돌아보고, 지역친화 포교 방안을 재설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선원 이 포교 활동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스님은 '대행사상과 주인공관법' 발표에 대해 "'대행사상과 주인공관법'은 같은 주제로 발표가 많이 됐지만, 오늘은 그 다양함을 느끼고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큰 스님 가르침을 새기고 같은 길을 걷는 교수님들의 치열한 논평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탄준 대행선연구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께서는 현실의 삶 속에서 올바른 법을 구하고 열반하라고 하셨다. 삶 속에서 그 가르침을 실천해야 하지만 그동안 이론적으로만 정리하고, 기복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많았다"며 "이런 와중에 대행 스님께서 생활불교 일환으로 지역친화 포교를 펼치셨다.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지역민들에게 구체적 도움을 주면서 불교가 지닌 본 가르침을 설파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권 연구원장은 "한마음선원의 지역친화 포교를 살피면서 그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생활 반경이 변하는 만큼 포교활동의 다양한 변화지점을 찾아보자"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계절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표자를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중계로 진행했다.

대행선연구원 제11회 계절발표회 유튜브 생중계 촬영 (사진출처 : 대행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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