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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과 국민통합 종교계가 마음을 모아주기를"문재인 대통령, 원행스님 등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문재인대통령이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월 12일 조계종 총무원장 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 원행스님 등 7대 종단 지도자 청와대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 방역에 각 종교계가 협력한 것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오미크론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종교계 협력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통합의 사회, 통합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종교 지도자들이 잘 이끌어 줄것을 부탁하였다.

원행스님은 답사에서 대통령, 정부, 국민, 종교 지도자들이 힘을 합쳐서 K-방역을 이뤄냈다며 앞으로 탄소중립, 남북 동질성 회복, 대선 앞두고 국민들이 분열하지 않고 상생하도록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 힘을 합치겠다고 하였다.

문재인대통령과 원행스님이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합장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청와대)
문재인대통령은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출처 : 청와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청와대)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 
2022-01-12

 
새해를 맞아, 우리 종교 지도자님들을 청와대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님, 류영모 한교총 대표님, 이홍정 기독교 교회협의회 총무님, 이용훈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님,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님, 손진우 성균관장님, 송범두 천도교 교령님, 이범창 민족종교협의회 회장님, 문덕 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님,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님을 새해 벽두에 우리가 이렇게 함께 뵙게 되어서 저도 복 받을 것 같습니다.

원행 스님께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으로 연임되셨습니다.
종교 간 화합과 교류를 이끄는 큰 역할을 다시 맡게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오랜만에 7대 종단 지도자님들을 한자리에 모셨습니다.
먼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오랜 기간 고통을 나누며 함께 노력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각 종단마다 그동안 정부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하여 법회, 예배, 미사 같은 신앙 활동을 자제해 주셨고, 심지어 부처님 오신 날 경축법회와 연등회 같은 가장 중요한 종교 행사까지 방역을 위해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솔선수범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같은 협조 덕분에 이번의 4차 유행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감염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4차 유행이 점점 진정되어 가고 있지만, 코로나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아주 큰 고비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설 연휴와 맞물리며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화할 그런 가능성입니다.
이웃 일본을 비롯한 외국의 사례들을 보면 오미크론 변이는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은 낮아도 일단 우세종이 되고 나면 확진자 수가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정부와 종교계 간에 코로나 대응 실무협의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오미크론의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종교계가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방역 당국과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 접종 대상자가 3차 접종까지 빨리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의 4차 유행에서도 60대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많이 진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50대 이하의 3차 접종률이 오미크론의 피해 정도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접종에 대한 불신이나 불안 해소에 종교계의 역할이 아주 크다고 생각합니다.
백신접종 확대를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우리 종교계가 기후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운동에 앞장서 주시고, 또 국민의 마음을 모아 주시는 것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실 인간이 자연과 함께 모두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생명공동체라는 사실은 종교가 오랫동안 가르쳐 온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경제 성장에만 몰두하며 지구환경을 파괴해온 탓에 심각한 기후 위기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탄소중립의 목표 달성은 정부의 정책적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과 기업의 노력이 하나로 결집되어야만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국민의 공감과 참여일 것입니다.
종교지도자들께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시고,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운동을 격려하며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부도 국제 사회에 한 약속을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를 맞으면서 우리나라가 오히려 국제적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가 경제력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방역·보건, 문화, 군사력, 외교, 국제 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G7 국가에 버금가는 명실상부한 선진국이라는 사실을 공인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오기까지 종교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면서 또 한편으로는 나라를 근대화하고, 민주화하고, 남·북의 화해를 도모하고, 국민의 복지를 확대해 나가는 데 종교가 매우 큰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그에 대해서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통령으로 한 가지 더 욕심을 부린다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에서 남은 마지막 과제가 국민들 사이의 지나친 적대와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과 화합의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연히 정치가 해냈어야 할 몫이지만, 저를 포함해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오히려 선거 시기가 되면 거꾸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스럽습니다.
통합의 사회, 통합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종교 지도자들께서 잘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가 한마음으로 서로 격려하며 위기를 넘는 연대와 협력의 중심이 되고,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종교 지도자들께서 큰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오늘 평소에 늘 생각해 오셨던 그런 문제점들과 함께 국민을 위한 여러 가지 지혜로운 말씀들을 청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추운 날 이렇게 귀한 걸음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원행스님 답사

(청와대 유튜브 > [대통령의 말] 백신접종 확대를 위해 종교계가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녹취, 7분 17초부터)

올해 임인년 흑호해를 맞이해서 국정에도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주신 대통령님께 먼저 감사를 올립니다. 

우리 종교 지도자님들께서 한마음으로 대통령님 그리고 모든 국민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도록 축원을 올립니다.

온 세계가 코로나 19로 인해서 일상이 멈춰버린 어려운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대통령님 그리고 정부, 국민, 종교 지도자님들이 힘을 합쳐서 K-방역을 이뤄냈습니다. 자랑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조금전에도 말씀하셨다시피 탄소중립 그리고 남북문제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우리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께서도 남북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해서 역할을 담당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금년에 중요한 선거가 있습니다.

국민들이 분열되지 않도록 상생할 수 있도록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께서 함께 힘을 합칠 것입니다.

우리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의 원력과 수행력으로 대통령님 그리고 국민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국운이 융창되기를 진심으로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관련 서면 브리핑
2022-01-12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신년을 맞이하여 국민 통합과 국정 운영에 대한 종교 지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모두 말씀에 이어 참석자들은 채식으로 준비된 오찬을 함께하며 발언을 했습니다.

류영모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은 "전방위적인 위기의 시기에 종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기후위기, 저출생 문제, 통일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국 교회가 함께할 것이며, 대선 이후 분열된 사회를 치유하고, 정부와 국가의 어젠다를 깊이 품고 기도하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전쟁 없는 한반도를 위한 종전선언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와 기후변화로 인한 생명위기의 시대에, 남과 북이 생명의 안전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통분모로 상호 의존성을 강화시키며 보건의료 협력과 경제 협력에 나설 수 있도록 북한과 국제사회를 설득하고 길을 열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점과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에서 발달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말했습니다. 이어 2019년 4월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후 낙태법이 아직도 제정되지 않은 입법 공백 상태라며 후속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은 "촛불시민혁명을 기반으로 출범한 정부가 기대에 부응하여 잘 운영되었고, 코로나19로 동력이 떨어지는 듯했지만 유엔이 인정하는 선진국으로 도약했고, 무역에서의 큰 성과와 K-방역, K-컬처 등 우리 국민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남은 기간에도 성과를 보여, 다음 정부에 좋은 기반을 물려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손진우 성균관장은 "문재인 정부는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한 시기인데 대과없이 국정을 운영해 왔으며, 코로나 어려움도 잘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감사드린다"면서 "전국의 1,000여 개가 넘는 향교와 서원에서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전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국정에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범두 천도교 교령은 "코로나는 인간이 자연을 생각하지 않는 데서 비롯되었으며,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연을 공경하는 게 필요하며, 탄소중립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우므르 종교에서도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은 "나라의 번영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웃 종교와 힘을 합쳐 정부 방역에 협조하고,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 문덕스님은 "5천만 국민들을 아울러 나가느라 어려움이 많지만 잘 극복해 주어서 감사하다"면서, "우리나라의 안정적 발전과 화합을 위해 마음을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백신 나눔을 말씀하신 이후, 서울대교구는 자발적 모금으로 교황청에 세 차례 모금액을 전달했고, 교황님은 감사 인사와 함께 한국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인사를 전하셨다"면서, "전대미문의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오히려 국력이 신장되고 국위가 높아졌으며, 한반도 평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시설과 복지시설이 태부족인 가운데 공주대, 부산대 등 국립대학에 부속학교 형태로 특수학교를 착공하고 있는데, 대학의 학과들과 연계하여 전문적인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재활병원도 차근차근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발달장애가 장애인법의 일부로 다루어져서 한계가 있었지만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서 사회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무리 말씀으로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의식과 생활방식이 달라져야 하는데 종교계가 큰 역할을 해 주고 있어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종교계가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마지막까지 귀를 열고 종교계 어른들의 말씀을 듣고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2년 1월 12일
청와대 대변인 박경미

* 본 저작물은 청와대에서 2021년 1월 12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개방한 '청와대 뉴스룸 > 청와대 이야기 > 사진 >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청와대 유튜브 > [대통령의 말] 백신접종 확대를 위해 종교계가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 > 대통령의 말과 글 >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 청와대 뉴스룸 > 청와대가 전합니다 >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관련 서면 브리핑 (작성자 : 청와대)'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청와대, http://www1.president.go.kr' 에서 무료로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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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냉소리 2022-01-13 14:52:00

    저렇게 해놓고 또 돌아와서는 승려대회 어쩌구저쩌구 하겠지. 그러니까 바지사장 소릴 듣는거지. 종무원 징계 운운도 바지사장이라 위에 허락 맡아야 할걸?

    워냉: 정직처리 할까 하는데 어떠실지..
    자싱: 뭔 소리야 당장 해고시켜
    워냉: 예이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삭제

    • 팬츠 2022-01-13 08:52:20


      우리 원행스님
      초특급구퍼울트라스페셜 대접 받고 오셨네
      이제
      깔끔하게
      학인승려들과
      승려대회하셔야지
      타고나셨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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