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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불교비방 별지 발행으로 물의통일교, 불교와 전면전을 선포한 것인가?
통일교에서 발행하는 세계일보는 지난 1월 12일 타블로이드판 16면 분량의 "영계(靈界) 리포트"란 별지를 대량 제작, 배포하였다.

세계일보에서 금번에 발행한 "영계리포트"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용산구 청파동 1가 71-3, 전화 717-5976)"소속이자, 통일교 신도인 김영순이라는 사람이 지난 97년에 사망한 이상헌씨를 꿈속에서 만나 그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리포트형식으로 정리하여 게재한 것이다.

1면 문흥진(1966~1984, 문선명 총재의 차남으로 영계에서 4대 성현과 더불어 인류구원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음)의 추천하는 글에 의하면 "석가 부처가 이곳 영계에 와서 새로운 통일원리를 청강한 후 몹시 괴로워하고 안타까워하면서 하나님 앞에 면목없다고 토로하고 있다.

당시의 석가 부처는 수많은 수행과정을 거쳤지만 하나님을 만나보지 못한 결과 불자들에게 하나님을 거의 소개하지 못한 것에 대해 무척 죄송해하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는 이야기로 영계리포트를 추천하고 있다.

특히 7면부터 시작되는 "석가님이 영계에서 보낸메시지"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제2부에서는 "사랑하는 불자들이여 ! 여기에 기록된 것은 통일원리를 통해서 얻은 석가의 새로운 메시지 입니다.

아무쪼록 불자 여러분은 이 메시지를 자세히 정독하면서 인생의 근본 가르침을 따라 가치있는 삶을 영위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석가 부처 2000. 12. 13"라며 부처님의 명의로 시작된다.

이제 석가를 찾지말고 하나님을 찾길...영계 리포트에 의하면 "오늘날 불자들이 하나님을 바르게 찾지 못하고 알지 못한것은 전적으로 석가의 가르침에 문제가 있다", "이제부터 석가를 찾지 말고 하나님을 찾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모시고 사는 부처 석가 대신 하나님을 여러분의 주인으로 바꿔야 합니다", "통일교회 문선명 선생님의 사상에 대하여 공부하십시오", "이젠 석가를 섬기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선포한다.

하나님을 섬겨야 극락세계에 갈수 있다", "문선명선생님은 우리 불자들이 오랜 역사를 통해 고대해 온 성현 중의 성현인 미래부처 미륵불이시기도 하다.

이것이 석가의 생각이다" 는 등 지면 곳곳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잘못된 것이요, 그것으로 인하여 불자들은 극락세계에 갈수 없다.

그러니 통일교 문선명의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영계(靈界)에서는 성철스님도 개종성철스님의 삶이란 제목의 글에는 " 천지만물의 조화에는 오로지 대우주의 근본이신 크신 존재가 계셨다.

그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다.

", "하나님이 우리 인간의 부모이셨는데, 우리 불자들은 아직 아무것도 모르니까 우짜면 좋노, 이건 보통문제가 아니라카이!", ""불자들이여, 비구승들이여, 석가부처가 부탁한 모든 내용들을 유념하면서 지상에서 통일원리의 가르침을 잘 공부하고 배워서 여러분도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기를 간절히 부탁한다", "모든 불교인들은 이곳 영계에서 보낸 석가 부처의 간절한 부탁과 모든 메시지를 믿고 새롭게 깨어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먼 훗날 우리 모두가 극락세계에서 다시 만나기를 학수고대한다.

2000. 12. 8"이라고 기재하고 있다.

사랑하는 고승들이여 하나님을 부모로 모실준비를 하라사랑하는 고승들에게 부탁드리는 글이란 제목을 통해서는 "석가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을 가르치지 못했습니다.

이젠 여러 고승들은 여러분의 수행길을 정리하시고 빨리 하나님을 여러분의 부모로 모실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속세를 떠나 죄를 짓지 않고 힘든 수핼실을 통과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모시지 못한다면 여러분의 수행을 결실을 맺을 수 없습니다.

", "고승들이여! 여러분의 수행길에서 하루빨리 방향을 바꾸십시오.", "여러불자들은 오랜 세월동안 속세를 떠나 살아왔던 지난날을 정리하고 다시 속세로 돌아가 문선명 선생님을 만난 후 불자들의 살길을 의논하십시오. 이것은 석가의 최후의 부탁입니다.

", "고승들이여! 그대들은 석가보다 행복합니다.

여러 고승들의 시대에 문선명 스승님이 지상에 살아 계시니 얼마나 행복합니까? 통일원리를 서둘러 연구하십시오.", "사랑하는 고승들이여! 석가부처의 애곡의 메시지를 유념하여 주십시오. 그대들을 사랑하오! 불자들을 사랑하오! 2000. 12. 11"라며 불교에 대한 비방과 비난을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다.

"모르겠다"로 일관하는 세계일보사이에 대해 세계일보사의 비서실장(이상진)은 "현재 발행인(송경준) 및 편집인이 해외출장중이기에 책임성있는 대답을 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발행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애써 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편집부국장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측의 요청에 의해서 발행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 외에는 모른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연락해봐라"며 책임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쪽으로 돌리고 있는듯한 발언을 하였다.

이에 대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송종익과장은 "영계리포트가 세계일보에 발행되기 전에 김영순씨가 수차례 이런 글을 언론에 게재할 것을 요청해왔으나, 타종교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있고, 글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여 언론게재를 만류를 했던 적은 있다.

그러나 이번에 발행된 배경과 글 마지막에 문의처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되어있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상부의 지시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해 보겠다"며 발행이 된 경위 등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전면적 대응을 준비하는 종교편향대책위원회대한불교조계종 종교편향대책위원회 윤승환 실무위원은 이번 세계일보 "영계리포트"건에 대해 "사회공익적 가치추구와 사회정의 구현을 위한 언론의 고유한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세계일보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할 예정이다.

또한 어느 종교 또는 종파를 부당하게 공격하여 종교상의 증오와 분규를 일으켜서는 안된다는 신문윤리실천강령을 정면으로 위해한 금번 세계일보의 영계리포트 사건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정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은 그 사안이 중대한 만큼 한국불교종단협의회를 통하여 범종단적인 대응을 이끌어 낼 것이며,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한 중재요청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청구소송과 불교계 단체와 연대하여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다각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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