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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회주스님 처소에 ‘예수’ 낙서
현장서 종무원에 발각, 경찰 연행…‘사찰땅밟기’ 재현되나?
2012년 04월 19일 (목) 22:12:48 여수령 기자 webmaster@budgate.net

조계사 회주 무진장 스님의 처소 외벽에 '루터킹 목사' '예수'라는 글귀를 쓴 남자가 현장에서 발각돼 경찰에 연행됐다. '사찰 땅밟기'에 이어 기독교인에 의한 불교폄훼가 또 다시 자행되는 것인지 우려를 낳고 있다.

   
▲ 19일 조계사 회주 무진장 스님의 처소 외벽에 '예수' 등의 글귀를 쓴 용의자. 사진=조계사
용의자는 19일 오후 3시50분 경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안심당 1층의 철문에 붉은 색 펜으로 '루터킹 목사!' '예수!'라는 낙서를 하다, 현장을 지나던 조계사 종무원에게 목격됐다. 낙서가 된 곳은 조계사 회주 무진장 스님 처소다.

해당 종무원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붙잡혀 종로구 청진파출소로 연행됐다. 조계사측은 “종무원이 경찰에 동행해 처벌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재물손괴죄’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불교 1번지'로 꼽히는 조계사에서는 그간 개신교인에 의한 불교폄훼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해 2월에는 목사 등 4명이 조계사 경내에 난입해 '하나님 덕분에 밥 먹고 사는 것'이라며 소란을 피웠고, 대웅전 불전함에서는 선교 메시지가 적힌 1천원권이 발견되기도 했다.

또한 일부 개신교인들은 조계사 일주문 앞 우정국로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고 적힌 십자가를 들고 다니는가 하면, 최근에는 캠핑카 형태의 전도차량으로 '심판의 날이 가까우니 예수를 믿으라'며 도를 넘는 선교행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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