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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회의장 보선스님 개회사
조회수 : 2,083   |   등록일 : 2010-09-06 12:08:55
종회의장 개회사

존경하는 의원스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동안 종회의원이자 교구와 사찰의 소임자로서, 가람수호와 불법홍포, 그리고 종단 발전을 위한 여전함은 동료의원은 물론 종도에게 커다란 격려와 의지가 되었습니다. 깊은 경의를 드립니다.

이제 마무리 하는 몇 걸음만을 남겨 두어, 의원스님들의 아쉬운 감회마저 남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4년의 성과와 책임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평가하는 여러 의원스님들의 모범은 훌륭하게 계승될 것이라 위안해도 좋을 듯합니다.

덕도 후하지 못하고 부족함만 많은 소납 또한, 이 자리를 바르게 수행하였는지 겸허히 되돌아봅니다. 지난 2년간 여러 의원스님들의 분발과 노력 덕분으로 원만하게 회향하는 것 같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반기 중앙종회 의장으로서 진력하신 제33대 총무원장 자승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제14대를 가까이에서 지켜보신 전 총무원장 지관스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중앙종회 운영과 활동에 지원협력을 아끼지 않은 교육원장 현응스님과 포교원장 혜총스님, 그리고 각 부실장 스님을 비롯한 종무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서로 다른 방법과 사고로 깊은 숙의와 치열한 논의가, 결국엔 하나의 바른 결정으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우리는 열심이었고, 또 이러한 속에서 대의를 반영하여 의사결정을 합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통감하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소모적 논의가 없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바람직한 결정의 과정이었기에, 부질없는 시간만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어려운 결정을 이끌어 양보와 박수로 격려하는 순간은 오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 책무를 점검하는 우리의 앞에 몇 가지 의안들이 놓여 있습니다. 하나하나 점검하여 아름다운 회향으로 이어지도록 금번 종회에도 성의껏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임기가 다하더라도 생명력 있는 성과는 멈춰있지 않기에, 제14대 중앙종회의 결실은 종단 미래에 언제나 함께 할 것입니다. 차기 중앙종회에 조언하고 또 후배의원을 이끌어 주어 제15대 중앙종회의 밑거름이 되는 현재의 종회의원이기를 당부 드립니다.

그동안 종단 운영에 조언하고 격려하면서 함께한 종단의 현제를 책임감 있게 살아온 제14대 중앙종회를 깊이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불기2554(2010)년 9월 6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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