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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스님 이슬람중앙회 방문
조회수 : 2,930   |   등록일 : 2010-12-23 17:50:13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23일 이슬람사원을 공식방문했다.

자승스님은 12월 23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이슬람교중앙회를 방문하여 이주화 한국이슬람교 이맘과 이행래 원로이맘, 신만종 한국이슬람교 이사장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12월 일 7대 종교지도자와 함께 로마를 방문하여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 여러 종교가 한 울타리에서 다툼 없이 상생하는 모습을 봤다”며 “‘종교간 상생의 길’을 같이 찾아야 한다. 한국에는 50여개의 종교가 있다. 이러한 다종교, 다문화가 상생하기 위해서는 민족, 종교간 서로 존중해주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다종교, 다문화 상생을 위한 법적 제도도 필요하다”며 “민족, 종교, 성별에 대한 범죄를 막을 ‘증오범죄법’을 입법하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2013년 조계종이 개최하는 세계종교지도자포럼에 대한 한국이슬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이주화 한국이슬람교 이맘은 “불교와 이슬람교의 만남과 대화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 한 뒤 “한국 이슬람교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고, 사회에서 종교로서 열심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내년부터는 폭넓게 상생의 장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행래 원로이맘은 “요즘 불교계를 향한 폄훼가 있다고 하는데 최근 이슬람에 대해서도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며 “종교간 상생을 위한 활동에 이슬람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환담을 마친 자승스님은 이슬람 중앙회의 안내로 2층 예배당을 방문했으며 이슬람교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을 방문하여 아이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준비해간 ‘선재의 선물’을 유치원생들에게 전달했다.

자승스님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개신교 복지시설인 은평천사원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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