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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의원 진제스님 “자성ㆍ쇄신결사는 시대적 소명”
조회수 : 2,345   |   등록일 : 2011-02-09 11:33:34
“자성과 쇄신 결사는 현 시대적인 소명입니다. 이는 우리 모든 수행자들의 의지를 천명한 것입니다.”

조계종 원로의원 진제 법원 대종사(동화사 조실)는 8일 동화사 설법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조계종이 벌이고 있는 ‘자성과 쇄신 5대 결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진제 대종사는 “수행자의 생명혁은 바른 정견을 갖추고 세상사에 변함없이 초연하게 살아가는 의지에 있다”며 “이번 총무원장의 제안은 수행자 본연의 자세를 되찾자는 자성의 결사이자 정화불사의 재현”이라고 평가했다.



스님은 이어 “이를 통해 한국불교가 민족의 종교로서 자긍심을 되찾고 사회와 함께하는 국민 불교로서 다시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스님은 “수행정진에 소홀함이 있고 이웃과 함께 선행하는 일에 게으름이 있었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위배되고 있지는 않은지, 타성에 젖어 출가정신을 망각하고 퇴굴심을 일으키고 있지 않은지 반성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진제 대종사는 “물질 풍요를 누리는 시대이지만 중생의 마음 갈등은 과거와 다르지 않다”며 “사부대중은 일심으로 화합하여 결사운동을 실천해 나가 성공적인 회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일상을 수행의 자세로 임하자”고 당부했다.

5대 결사를 제안한 총무원장 자승스님에 대해서는 “아주 적절한 시기에 반드시 필요한 처방을 내린 것은 선견지명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추켜세운 뒤, “안으로 자성과 쇄신 결사를 천명한 것은 시대상황과 흐름에 부합하고 불교중흥을 재현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수 있도록해야 한다”고 종도들에게 당부했다.

진제 대종사는 출범 2년차에 들어선 33대 집행부에 대해서도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하는 불교를 천명하고 취임한 이후 지난 1년 동안 승가교육을 혁신하고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자비행을 몸소 실천하는 등 안팎으로 모범적인 종단운영의 모습을 보여왔다”고 높게 평가했다.

진제대종사는 간담회에 앞어 11쪽 분량의 신년사 배포자료를 만들어 전달했으며, 간담회는 질의 응답형식으로 30여 분 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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