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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여깃슈] ‘순례’에서 ‘적폐청산’을 충전하다
조회수 : 199   |   등록일 : 2018-05-02 08:32:27
인터뷰_ 허정스님 전 천장사주지

“ ‘스님 노릇, 안 해도 좋다.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살 바엔, 차라리 옷 벗고 할 말을 하고 살겠다’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
제적 두렵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비구 비구니 사미 사미니, 다음에 출가하는 스님들에게
할 말을 하지 못하는 종단을 물려주거나 선배로서 너무 부끄럽기 때문에 이렇게 나섰습니다.
...
여러 좋은 말들이 많으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할 말을 하며 살자’
‘제발 눈치 보며 살지 말자’”

지난 한 해 한국불교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조계종 적폐청산’
그 시작점 중 하나는 ‘할 말을 하지 못 할 바에는 승복을 벗고 말겠다’는 어느 비구의 생각이었습니다. 바로 전 천장사주지 허정스님입니다.

“대중이 동의하면 소도 잡는 것이 대중공의 정신인데, 81%가 찬성한 직선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한 비구의 외침은 교구본사 주지의 은처자 의혹, 백주대낮에 벌어진 적광스님 폭행사건 관련자 처벌, 마곡사 금품주지선거, 불교 언론 탄압 중단과 맞물려 촛불법회라는 대중의 함성으로 크게 번졌습니다.

촛불의 함성과 서원이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스님은 인도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혹자는 ‘비겁한 출가자들처럼 도망갔다’고 했고,
또 어떤 이는 ‘투쟁 속에서 얻은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 휴식이 필요했을 것이다’ 라는 등 제 각각의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5개월이 지난 4월.
허정스님이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허름한 승복과 슬리퍼 차림. 그리고 편안한 미소.
궁금했습니다.

왜 떠났는지?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

자세한 내용은 방송으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계종 적폐청산과 청정교단 구현을 바라는 사부대중이 함께 만드는 불교시사 팟캐스트 <자승자박 환경설정>은 PC버전 플레이어와 모바일 버전 링크 외에, 휴대폰 어플 '팟빵',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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